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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 라이프니츠에서 루소까지

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 라이프니츠에서 루소까지

(공자의 눈으로 읽고 따지다)

황태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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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 라이프니츠에서 루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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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 라이프니츠에서 루소까지 (공자의 눈으로 읽고 따지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8909558
· 쪽수 : 700쪽
· 출판일 : 2025-04-18

책 소개

‘공자의 눈으로 읽고 따지는’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은 모두 9권으로 이루어진 '백세시대를 위한 서양철학사 시리즈'이다.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 연작은 에피쿠로스와 베이컨으로부터 흄과 다윈까지 총 14명의 서양 경험론자와 경험과학자의 원전을 읽고 논한다.

목차

책머리에 · 7


제8장/ 라이프니츠의 사변적 형이상학과 경험론적 정치철학 · 27

제1절/ 라이프니츠의 중국 예찬•33
1.1. 중국 열광과 유럽중심주의 사이에서•33
1.2. 적응주의적 선교론의 변호와 유학 해석•57
1.3. 중국 황제 찬양과 제한신론制限神論·제한군주론•97
1.4 이진법적 『주역』 해석과 그 오류•165
1.5. ‘경험제국’ 중국의 철학적 영향: 합리론에서 경험론으로•177
제2절/ 라이프니츠의 합리주의 인식론과 도덕론•203
2.1. 본유관념론과 ‘필연적 지식’론•203
2.2. 라이프니츠의 미세지각론과 로크 비판의 오류•224
2.3. 오만한 전지론적 철학 체계•233
2.4. 라이프니츠의 세 가지 철학적 자가당착•237
제3절/단자론•261
3.1. 단자론에 대한 중국 기氣철학의 영향•261
3.2. 단자: 실재하나 면적(연장)이 없는 기氣로서의 영점靈點•279
3.3. 단자들의 질적 차이와 관점주의•295
3.4. 예정조화와 단자들의 소통•309
3.5. 생체로서의 단자: ‘신의 자동기계’•315
3.6. 신국과 ‘작은 신’ 천재적 철인왕: 철인치자의 부활•321
3.7. 개인적 자아의 ‘제조’: 실체적 단자론의 허구성•335


제9장/ 피에르 벨의 회의론적 합리주의와 근대적 관용론 · 347

제1절 벨의 계몽군주론•351
1.1. 보댕과 홉스에 대한 제한군주론적 독해 •351
1.2. 법치적 절대군주로서의 계몽군주에 대한 옹호•359
제2절 벨의 극동 동경과 ‘무차별적’ 관용론•365
2.1. 극동의 무제한적 관용사회에 대한 벨의 동경•366
2.2. 무제한적 관용의 극동에 대한 벨의 명확한 인지•367
2.3. ‘철학적으로 세련된 무신론 사회’로서의 중국사회•378
2.4. 무차별적 관용론과 도덕적 무신론 사회의 가능성•407
제3절 강제포교 비판과 중국철학자들의 가상법정•449
3.1. 누가복음 14장 23절의 자구적 해석과 강제포교론 비판•449
3.2. 중국 철학자들의 가상법정에서 기독교적 강제 개종론의 심리•471
3.3. 유교화된 서구 관용 국가의 구상•480
3.4. 벨의 철학적 영향과 역사적 파장•483


제10장/ 볼테르의 공자 숭배와 근대적 정치철학 · 489

제1절 볼테르의 중국 예찬과 공자 숭배•495
1.1. 볼테르의 중국 찬미•498
1.2. 몽테스키외의 중국비판에 대한 반비판•512
1.3. 지극한 공자 숭배•522
제2절 극동 관용사회론•531
2.1. 극동의 관용사회에 대한 찬미•531
2.2. 중국선교 폐지론•537
제3절 볼테르의 보편적 관용론•549
3.1. 공공복리 관점의 보편적 관용 이론•549
3.2. 기독교도의 불관용에 대한 비판•560
3.3. 종합과 평가•571


제11장/ 루소의 근대적·반근대적 정치·도덕철학 · 583

제1절 중국에 대한 찬양과 비방의 정신분열•587
1.1. 루소의 중국 찬양•589
1.2. 자기 분열증적 중국 비방•594
제2절 감성과 이성의 인식론적 절충과 좌초•611
2.1. 루소 인식론의 자기 기만적 출발점: 소박경험론•611
2.2. 사변적 합리론으로의 퇴락•621
제3절 신적 철인입법자와 무용지물의 사회계약•641
3.1. 신적 철인입법자와 이성적 지배권력•641
3.2. 기만적 사회계약과 천재입법자의 합리적 독재체제•647
제4절 모순적 도덕철학과 복고 반동적 여성관•651
4.1. 동정심(측은지심)의 도덕감정론•651
4.2. 여성에 대한 남성의 이성적 지배 이론•670
제5절 루소의 정치경제론과 표절•679
5.1. 가정과 국가의 구분과 가정 비유적 국가론•679
5.2. 유교적 정책 원칙들의 표절•684

참고문헌 · 690

저자소개

황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동안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다. 그러다 2022년 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근 반세기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과 제諸학문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 그리고 동서통합적 도덕·정치이론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그는 반세기 동안 총 87권(저서 49부작 75권+역서 12권)의 책을 썼다. 그는 서양정치 분야의 연구서로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최신 기술변동 속의 지배와 노동, Frankfurt/Paris/New York: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그리고 본서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의 연작에 속하는 <베이컨에서 홉스까지>(2024), <로크에서 섀프츠베리까지>(2024), <데이비드 흄에서 다윈까지>(2024)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동서통합적 연구서로는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 2)>(2014-15)과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을 냈고, 2023-24년에는 <놀이하는 인간>(2023), <도덕의 일반이론(상·하)>(2024), <정의국가에서 인의국가로(상·하)>(2025), <예술과 자연의 미학>(2025) 등을 출간했다. 공자철학과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에 관한 연구서로는 <실증주역(상‧하)>(2008), <공자와 세계(1-5)>(2011),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2020·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2023), <근대 독일과 스위스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2020·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상·하)>(2021·2023) 등을 냈다. 그리고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2021)에 이어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과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2022) 등을 연달아 공간했다. 공자 관련 저서는 15부작 전29권이다. 한국정치철학 및 한국정치사·한국정치사상사 분야로는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공저, 2019·2023),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1·2023), <대한민국 국호와 태극기의 유래>(2023),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와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상·하)>(2023), <창조적 중도개혁주의>(2024) <사상가 김대중>(편저, 2024)등 여러 연구서를 냈다. 해외로 번역된 저자의 책으로는 중국 인민일보 출판사가 <공자와 세계> 제2권의 대중보급판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2015)를 중역中譯·출판한 <孔夫子與歐洲思想啟蒙>(2020)이 있다. 최근 저자는 <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연작 6권의 집필을 마치고, 이어서 <공감적 해석학과 공감장의 이론> 원고를 방금 탈고했다. 현재 저자는 이 책들을 집필하느라 한동안 중단했던 ‘100년 한국현대사’의 연구로 다시 돌아갔다. 2018년부터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를 통해 위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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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라이프니츠는 중국 문명과 공자철학에 경탄해 마지않았던 철학자다. 그는 중국으로부터 많은 철학적 영감을 얻고 유교적 기론氣論을 받아들여 단자론을 완성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독특한 합리론의 관점에서 중국의 철학사상을 수용해서 굴절시키고 뒤틀어 활용했다. 그리하여 그는 합리론적 오만과 오해의 블라인드에 가려 크리스티안 볼프만큼 깊이 중국철학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그는 ��주역��의 이진법론적 해석을 시도했고, 중국의 문화와 도덕 세계, 중국의 자연학과 의학, 공자철학, 주희의 성리학 등을 자신의 언어로, 정열적으로 옹호한 서양 철학자였다.


라이프니츠가 단자 개념의 최초 아이디어를 데모크리토스로부터 얻었든 스피노자로부터 얻었든, 중국 철학에 대한 17세기의 여러 보고서로부터 얻었든 결국 그 기원은 중국으로 소급·귀일하는 것이다. 따라서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 스피노자의 범신론, 공자·중국철학에 관한 보고서들을 통해 유럽에 전해진 극동의 기철학은 라이프니츠의 1686년 물활론적 ‘단순실체’ 개념과 1895년 이후의 단자론의 진정한 원천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공자의 기철학은 직간접적으로 라이프니츠의 단자론에 ‘본질구성적(integral)’ 또는 ‘형성적(formative)’ 영향을 미친 것이다.


중국의 기론은 벨의 무신론 사회 구상에 새로운 증빙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그는 ��역사·비판 사전��에서 도덕과 종교의 근본적 분리의 사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이 사상을 “종교를 조금도 가지지 않은 그 어떤 인물들의 훌륭한 도덕”의 사례로 증명하려고 했다. 디아고라스, 바니니, 스피노자 등은 그런 무신론자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개인들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벨에게는 세상 어딘가에 무신론 사회가 존재하지 않는지 하는 물음이 제기되었다. 무종교성이 반드시 부도덕성(악덕성)을 뜻하지 않는다면, 이런 도덕적 무신론 사회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은 논란할 수 없다. 그렇다면 종교 없는 사회는 범죄와 무정부상태로 해체될 수밖에 없다는 논변은 무너지고 만다. ‘회의론적 합리주의자’ 벨은 이에 관한 경험적 사실이 필요했다. 그는 자기의 “무신론적 기적 국가(atheistisches Wunderland)”를 극동에서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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