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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에 꽃

꽃 중에 꽃

김하기, 문성수, 강동수, 박향, 정인, 배길남 (지은이)
호밀밭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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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에 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 중에 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6866990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0-03-23

책 소개

사현금 무크지 2권. 사현금 동인 김하기, 강동수, 박향, 정인 네 사람의 소설을 싣고 있으며, 여기에 문성수, 배길남 두 명의 객원필진 소설을 더해 모두 여섯 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목차

귀향 / 김하기
착각일수도 / 문성수
비에이 / 강동수
반말 / 박향
꽃 중에 꽃 / 정인
아버지가 가리킨 나라 / 배길남

저자소개

강동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199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몽유 시인을 위한 변명」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소설집 『몽유 시인을 위한 변명』 『금발의 제니』 『언더 더 씨』 『공 마에의 한국 비망록』, 장편소설 『제국익문사』(전 2권) 『검은 땅에 빛나는』, 산문집 『가납사니의 따따부따』 등을 펴냈다. 봉생문화상 문학상, 교산허균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요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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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 단편 ‘살아 있는 무덤’(창작과 비평, 가을호) 으로 등단했다. 작품집으로 『완전한 만남』, 『은행나무 사랑』, 『복사꽃 그 자리』, 『달집』이 있고, 장편소설로 『항로 없는 비행 上, 下』, 『천년의 빛 1, 2, 3』, 『길』, 『식민 지 소년』, 『독도전쟁 1, 2』가 있으며 산문집으로 『마침내 철책 끝에 서다』, 『신명나는 소설 창작』 등이 있다. 또한 『살아 있는 무덤, 뿌리 내리기』, 『완전한 만남』 등은 일본어와 영어, 몽골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부산대 문학상, 창비신인문학상, 임수경통일문학상,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 봉생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신동엽 창작기금 수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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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고, 현재 부산에 살고 있다. 2000년 계간 『21세기문학』 신인상, 제7회 『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당신의 저녁』, 『그 여자가 사는 곳』, 『만남의 방식』이 있으며, 제9회 부산작가상, 제18회 부산소설문학상, 제2회 노근리평화상(문학 부문), 제8회 백신애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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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즐거운 게임』 『영화 세 편을 보다』 『좋은 여자들』, 장편소설 『얼음꽃을 삼킨 아이』 『에메랄드 궁』 『카페 폴인러브』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에세이 『걸어서 들판을 가로지르다』를 펴냈다. 세계문학상 대상, 현진건문학상,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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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 출생 1989년 부산 MBC 소설부분 신인문예상. 《문학21》신인문예상. 부산소설문학상 수상. 작품집 <그는 바다로 갔다>, <말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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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길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고 살았다. 덕분에 자이언츠 팬으로서 한 많은 인생을 살고 있다. 최동원을 존경하고, 주윤발을 흠모한다. 최애 보물로 국민서관 어린이 세계문학전집 60권이 있다. 그중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마지막 문장을 가장 좋아한다.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2011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사라지는 것들」로 등단했다. 소설집 『자살관리사』, 『짬뽕 끓이다 갈분 넣으면 사천짜장』, 로컬에세이 『하하하, 부산』, 그리고 장편소설 『두모포왜관 수사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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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 나라 팔자가 모진 탓이다. 사랑채 타 없어진 거 봤나? 니가 가고 난 뒤, 빨갱이한테 가족들이 학살당했다는 자들이 횃불을 들고 우리 집에 쳐들어와서 불을 놓았지. 사랑채에 누워 있던 너가베를 끄집어낸다고 혼을 빼던 생각을 하면….”


문득 그는 자신의 일을 떠올렸다. 그렇게 단호히 결백을 항변했던 일들도 어쩌면 아집의 그물에 사로잡혀 그렇게 믿고 싶었던 착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서 아이들이 불쾌감과 성차별을 느꼈다면, 아니 자신도 모르는 어떤 욕망이 내밀한 가면을 쓰고 그렇게 연출하도록 지시했다면 그래서 사과를 요구한 아이들의 주장이 꼭 모함만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자 그는 갑자기 자신이 두려워졌다.


녹두는 평상 아래에서 주둥이를 처박고 먹이를 탐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동그랗게 말려 올라간 녀석의 꼬리가 귀엽다. 문득 녀석의 배가 볼록하게 솟은 게 눈에 띄었다. 가만 있자, 이 녀석 배가 왜 이 꼴이지? 나는 평상 아래 녀석의 배 쪽으로 손을 슬며시 내밀었다. 녹두가 고개를 홱 쳐들고 나를 노려보았다. 녀석의 눈에 들짐승 특유의 날카로운 경계의 빛이 어렸다. 그때였다. 녀석이 앞발을 들어 제 아랫배로 다가가는 내 손등을 사납게 할퀴었다. 싸한 통증이 스쳐 지나갔다. 놀란 김에 녀석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쳤더니 녀석은 아웅 하고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고는 평상 밑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담장으로 뛰어올라 어디론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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