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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023033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0-07-01
책 소개
목차
chapter 1 우리의 품격을 결정하는 말과 글
실수를 인정할 때 마음이 열린다 014|꿈에도 선택과 책임이 따른다 018|처세술이 뛰어난 사람들의 두 가지 공통점 022|혹시 오늘 기분 안 좋은 일 있으신가요? 025|불행배틀을 하자고 고민을 털어놓은 게 아닌데 028|관점을 달리하면 걱정도 축복이 돼요 031|사과받으려고 사과한 거야? 034|말을 이쁘게 하는 사람들의 세 가지 특징 037|상처받은 사람은 많은데 상처 준 사람은 없는 이유 040|약속 취소의 올바른 예 044|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어지는 마법의 말 047|잘못 보낸 택배 덕에 깨달은 것 050|마음까지 치료해주는 공감과 경청의 힘 054|사소한 표현의 차이가 만드는 변화 058|‘팩트’가 무례함을 정당화할 순 없다 062
chapter 2 사랑은 시간을 쓰고 싶어지는 일
저, 연애 잘하고 있는 걸까요? 066|권태기를 겪는 연인들에게 069|우리가 나눈 순간들이 우리를 지켜줄 거야 073|연애에 정답이 있다는 환상 075|연애의 적, 집착과 권태 078|진짜 나를 보여줘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082|준비되지 않은 스킨십을 거절해야 하는 이유 086|애정 표현에 인색한 당신에게 089|사랑하는 이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 093|사랑은 시간을 쓰고 싶어지는 일 096|이 사랑을 어떻게 지켜나갈까 099|첫인상 이후에 보이는 것들 102|그래도 사랑을 포기하진 마 105|아픔이 떠난 자리에 108
chapter 3 그 사람, 억지로 견디지 않으려고요
‘오래됐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관계 112|너랑 안 맞아도 나랑은 잘 맞을 수 있잖아 115|결점이 만드는 매력 118|‘나다움’을 좋아해주는 사람들 121|상처 준 사람 때문에 네가 변할 필요 없어 124|목적을 가진 관계는 오래가기 어렵다 127|견딜 필요 없어, 사람은 계절이 아니니까 130|상황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주세요 133|정답보다 강한 센스 136|관용은 기품을 만든다 139|투덜이 택시 기사가 내게 남긴 것 143|넌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해야 하더라 147|합리적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것들 150|첫 만남의 호감이 진심이 되기까지 152|언행일치의 미덕 156|힘을 빼야 침을 맞을 수 있듯 165|친하다는 이유로 168|관계의 시작은 나이가 아닙니다 171|인정받고 싶다면 유념해야 할 법칙 174|익숙할수록 긴장해야 하는 이유 177|당신과 함께라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179
chapter 4 그럴듯한 마침표보다는 행복한 쉼표를
행복하기보단 행복을 바랐던 날들 184|내가 잘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는 이유 187|느리게 갈수록 보이는 것 192|우물이 얕으면 어때 196|안 좋은 습관을 고치는 법 200|지금 느끼는 불편함은 성장의 신호 203|나를 바꾸는 작은 노력들 207|과소비와 투자의 차이 211|그거 해서 뭐하게? 214|상대방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217|우연이 찾아준 행복 220|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223|내 행복은 나만이 결정할 수 있다 226|세가지 ‘자기’의 모습 229|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232|인생이라는 캔버스 앞에 선 풋내기 화가 236|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239|우리의 인생은 헌법이 아닙니다 24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대화하기 싫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상대방이 말할 때 듣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찰나의 순간 독수리가 먹이를 낚아채듯,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하지만 말을 이쁘게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전까지 얘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말을 더듬든 늘어지게 하든 미소를 지으며 끝까지 들은 뒤 얘기합니다.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거창한 대답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내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있다고 느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동기부여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강연자, 작가인 토니 로빈스는 ‘변형어휘’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그 말인즉슨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말을 사용하면 그 상황을 대하는 태도와 기분이 달라진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화가 나는 상황이라고 가정했을 때 누군가는 “X같네”라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아, 좀 아쉽다”라고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실제로 기분과 태도가 ‘X같이’ 변하고, 후자의 경우에는 그냥 아쉬운 정도에서 끝난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글, 사소한 행동들이 우리의 품격을 결정하는 것이겠죠.
사실 연애는 둘만 좋으면 충분할 텐데, 사귀다 보면 그게 잘 안 됩니다. 상대방이 뭘 해주는지, 일주일에 평균 몇 번 만나는지, 연락의 빈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100일 선물로 어떤 걸 줘야 할지 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묻고 그들과 비교하게 되죠. 어떤 게 ‘적당하고 올바른’ 연애인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