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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밀 일기장

나의 비밀 일기장

문선이 (지은이)
푸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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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밀 일기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비밀 일기장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7033087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0-07-10

책 소개

MBC 창작 동화 대상 수상작. <신데렐라>, <백설 공주> 등의 고전 속에 등장하는 새엄마의 편협한 고정관념의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 창출로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선입견에서 벗어나 열린 마인드로 세상과 대상을 바라보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목차

4월 아버지의 재혼 소식
5월 가족사진
6월 내 이불을 버렸다고?
7월 복수하고 싶어!
8월 이구아나, 쿠쿠와 나나
9월 불쌍한 라피도
10월 내 생일
11월 컴퓨터 선생님과의 첫 만남
12월 크리스마스 선물
1월 엄마의 애인
2월 새엄마의 고백
3월 내일은 해가 뜬다

저자소개

문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일보 신춘문예와 눈높이아동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MBC 창작동화대상에 《나의 비밀일기장》, 창비 좋은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에 《지엠오 아이》가 당선되었습니다. 한 어린이의 호기심이 평생 가려면 그것을 함께해 줄 한 사람의 어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는, 자신의 책을 통해 어린 친구들에게 끊임없이 물음표와 느낌표를 전해 주는 그 한 사람의 어른으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제키의 지구여행》《벌레 구멍 속으로》《엄마의 마지막 선물》《딱친구 강만기》《내 친구 고슴도치》《마두의 말씨앗》《시험 괴물은 정말 싫어!》《수민이의 왕따 탈출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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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5월 30일
날씨: 먹구름 낌. 그러다 장대비 속에 천둥 번개까지 동반.
제목: 끔찍한 사진 찍는 날.
나는 오늘 동화 속의 주인공 같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아주 슬픈 동화 속의 불쌍한 여자아이.
사진사 아저씨는 나한테 슬픔만 찍힌다고 자꾸 잔소릴 하셨다. 그런데도 나는 끝까지 웃을 수가 없었다. 억지로라도 한 번쯤 씩 웃어 줘야 했을까? 내 맘속에 기쁨이 없는데도?
내 맘의 이 끄느름한 날씨에서 언제나 벗어날 수 있을까?


“보라야, 세상엔 <백설 공주>나 <신데렐라>에 나오는 새엄마만 있는 게 아냐. 알겠니? 우리 새엄마 같은 분도 계셔.”
나는 깜짝 놀랐다. 새엄마는 어깨를 들썩이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지만 표정은 거의 울부짖는 것 같았으니까.
새엄마가 다시 진정하는 것 같았다.
“그래, 엄마 얼굴도 모르던 나도 그랬는데, 너는 더할 수밖에 없겠지. 하지만 이젠 제발 나 좀 엄마라고 생각해 주면 안 되겠니? 네가 날 새엄마라고 생각하면 난 영원히 너한테 새엄마밖에 될 수 없어. 또 네가 날 엄마라고 대해 주면 난 너한테 엄마가 되는 거야. 내 말 정말 무슨 뜻인지 모르겠니?”


오늘로써 나는 언제나 월말에 안 좋은 일만 생긴다는 내 징크스가 사라져 버렸다고 믿고 싶다. 그리고 빨간 벽돌 이층집 앞을 서성이는 나의 배회와도, 나의 비밀 일기장과도, 물론 물구나무서기와도 이젠 영영 이별하고 싶다. 하지만 나는 안다. 앞으로도 엄마에 대한 내 그리움은 밤마다 밤톨만 한 불빛이 되어 엄마 방 창틈을 까치발을 하고 서성거릴 것을. 또 내 엄마는 언제든 내 맘속에 시시때때로 찾아왔다가 편하게 쉬다 가실 거라는 것도......
무지개는 비 온 다음에 뜬다. 하지만 나는 비 온 뒤에도 무지개를 보지 못했던 적이 더 많았다.
나는 이제 찬란한 무지개보다 나 ‘나보라’를 찾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려고 한다. 아무리 슬픈 일들이 내 앞을 가로막는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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