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일기

(프롤로그) 칭찬 도장 · 10

1장 비행기요? 수학여행 때 타본 게 전부인데요?
화려한 조명을 뒤로 한 채 · 14
내가 승무원이라니! · 17
태산이 높다 하되, 이 산은 무슨 산인고? · 21
다윈 형, 나는 아닌가 봐요 · 25

2장 비행 소녀 연티리
죄송합니다봇 · 30
비행기에 필요한 물품 품목 · 33
승무원은 둘만 모여도 접시가 깨진다 · 34
비상 탈출 시 승무원들이 챙겨야 하는 것들! · 36
거부할 수 없는 나의 마력은 루시퍼(1) · 37
씰seal이란? · 41
거부할 수 없는 나의 마력은 루시퍼(2) · 42
그럼 큰 항공사 승무원 만나! · 44
남자 승무원에게 배우 ’공유‘란? · 46
기내 면세품 판매하기 vs 구매하기 · 48
화장실에서는 제발 볼일만! · 49
화장실 대응 매뉴얼 · 51
개, 새, 고양이 · 52
동물, 어디까지 탈 수 있나 · 54
좌석 벨트 사인이 켜진 사이 · 55
운항 승무원, 객실 승무원, 지상직 스태프 · 60
내가 확인을 안 한 것도 아닌데! · 61
나는야 오늘의 판매왕 · 66

3장 짬밥 바이브에 내 몸을 맡긴다
세상은 넓고 변태 shake it도 많고 · 74
**여고 오졌다리~ · 77
비상구열 작동 및 탈출 방법 · 81
타고난 이중인격자 · 82
데칼코마니 · 85
역시 인생은 짬이다 · 88
객실 승무원 직급별 하는 일 · 91
잊지 못할 그 노래 · 92
닿지 못한 진심 · 96
너 하나 때문에(1) · 98
너 하나 때문에(2) · 101
승객의 업무는 승객의 안전과 서비스 · 104
살찐 거 아닌데요? 글래머러스한 건데요? · 105
승무원 유니폼 종류 · 106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라더니! · 108
기내 면세품 판매는 전쟁이다! · 111
저도 안 타는 게 편합니다 · 112

4장 아름다운 비행
뚝배기는 깨져야 제맛 · 118
비행기에서 제일 많이 발생하는 병, 뇌빈혈 응급 조치 방법 · 122
레전드 비행(1) 100분 토론 · 123
레전드 비행(2) 오빠, 나와도 돼! · 126
승무원들은 비행 뒤 휴식 시간에 뭘 할까? · 131
일등 며느리감 · 132
기내 반입 금지 품목 · 137
동화 속 세상은 늘 아름답길 · 138
아기들과 비행을 하면 · 142
저는 두 분 다 불편합니다만? · 143
타입별 레이오버 즐기는 법 · 147
비행기에 물건 두고 내리는 게 취미거든요! · 148
자발적 하기 & 비자발적 하기 · 152
낙장불입(?!) 비행기에 한 번 타면 끝, 한 번 내려도 끝! · 153
손이 없는 건지 뇌가 없는 건지 · 154
좌석 등받이 각도 논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 · 157
나에게 취하다 · 158
이별은 쿨하게 · 162
빙빙 도는 공중 선회, 고어라운드 · 165
하늘을 나는 취포 장인(feat. 쥐포 한 장 받고, 두 장 더!) · 166
다낭의 유명한 콩카페의 코코넛 커피를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해 흉내낸 커피 제조법 · 168
웰컴 투 정직원 월드! · 169
성시경 기장님 · 173
아무도 못 말리는, 비행기 지연 · 176
공포의 리튬 배터리 · 177
애(愛)로 사항(feat. 선녀와 나무꾼) · 180
비행 소녀는 이만 물러가옵니다 · 182
ㄴr는 ㄱr끔 눈물을 흘린ㄷr · 186

(에필로그)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 190
(부록) 전직 승무원이 밝히는 승무원의 속마음 · 192

’승무원으로 생활한 5년은, 새롭고 무서웠던 모든 경험을 ‘도전’이라는 단어 안에 꾹꾹 넣어뒀던 날들이었다. 새로워서 좋았지만, 무서워서 힘들었다. 당당하고 괜찮은 척하기도 했고, 웃으며 능청스럽게 넘기기도 했지만, 사실 나는 괜찮지 않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그동안 타인을 위해 열심히 살았으니, 이제는 나를 위해 열심히 살자고.

지금까지의 일들이 하나하나 모여 아리따운 꽃다발이 된 것처럼, 앞으로 겪게 될 일들도 하나하나 모여 언젠가 또 하나의 꽃다발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