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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15936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1장 퇴사 후 백수의 찌질함
1. 백수 1일-아침이 오는 소리
2. 백수 2일-내 몸을 상대로 임상실험 중
3. 백수 3일-백수 입맛 사로잡는 주전부리
4. 백수 4일-벌써 12시
5. 백수 5일-청소는 정리하기 나름
6. 백수 6일-‘리’에서 ‘시’로 오다
7. 백수 7일-집 밖에서 얼어 죽은 귀신 붙은 나
8. 백수 8일-친구야, 밥 좀 줘
9. 백수 9일-귀에서 피 나오겠어요
10. 백수 10일-일상으로의 초대
11. 백수 11일-월 급여 83만 원이 우스워 보여요?
12. 백수 12일-고용보험 실업급여 자격 확인
13. 백수 13일-머리 좀 감겨 주세요
14. 백수 14일-꽃보다 쌀
15. 백수 15일-스스로 쪽팔리잖아?!
16. 백수 16일-풀꽃벤져스 두둥!
17. 백수 17일-떡볶이는 죄가 없다
18. 백수 18일-치킨 시켜 먹을 명분 만들기
19. 백수 19일-신이 나~ 신이 나~ 엣헴! 백수! 신이 나~
20. 백수 20일-현실은 동화가 아니야
21. 백수 21일-오늘의 두물머리 풍경을 선물합니다
22. 백수 22일-할머니는 내가 아플 때 소아과가 아니라 정신과에 갔다.
23. 백수 23일-현관문만 열 번 넘게 여닫다
24. 백수 24일-돈 안 들이고 복 많이 받으세요
25. 백수 25일-우리 집 출입금지령을 선포하다!
26. 백수 26일-저녁 8시, 내 목소리를 처음 듣다
27. 백수 27일-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더라
28. 백수 28일-3개월에 한 번 공황장애약 타러 가기
29. 백수 29일-정신과 진료실에는 각티슈가 있다
30. 백수 30일-아프면 돈이 든다
31. 백수 31일-퇴사 후 31일, 월급 없는 1월
32. 백수 32일-반가워~ 콩순아~
33. 백수 33일-한 이불을 덮고, 깔고 자는 사이
34. 백수 34일-너무 짧은 만남, 너무 빠른 이별
35. 백수 35일-냉장고 파먹기, 누구인가
36. 백수 36일-백수 울리는 지출 품목 마스크
37. 백수 37일-백수가 펭수에게 보내는 편지
38. 백수 38일-브런치 작가, 벌써 한 달
39. 백수 39일-겨울 유니폼, 티셔츠 3장 요정
40. 백수 40일-오늘 하루 3편의 단상
41. 백수 41일-최소 십만 원 이상 내시면 어떨까요
42. 백수 42일-감성돈 보조개 찾기 프로젝트
43. 백수 43일-조금 울었다
44. 백수 44일-오늘 숨만 쉬었는데...
45. 백수 45일-글을 쓸 때 난 울보가 된다.
46. 백수 46일-<나 혼자 산다> 출연하세요
47. 백수 47일-신용카드 out! 체크카드 in!
48. 백수 48일-맛있는 거 말고, 재밌는 거 먹고 싶은 날
49. 백수 49일-충고인지, 조언인지, 직언인지
50. 백수 50일-돈 안 되는 일은 잘해
2장 나로 살기
51. 3천 원의 따스함
52. 2016년, 그 해 멸추김밥
53. 별일 없이 산다
54. 오래된 습관 : TV 켜고 잠들기
55.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56. 방학도, 소풍도 필요하다
57. 120%를 보여주세요
58. 5만 원권 등장의 기쁨과 슬픔
59. “왜 사진 안 찍어?”
60. 바다를 보며 컵라면을 먹는 기분
61. 배우 말고 사람 박정민
62. 다이어리는 1, 2월만
63. 기억 안 나는 내 물건
64. 그들만의 BGM
65. 노력형 행복파
66. 같은 이름 은주
67. 음악이 주는 당연한 것들
68. 슬기로운 취미 생활 : 락 페스티벌 즐기기
69. 지름신 길들이기: 무에 무관심하기!
70. 아랫목 뜨시게
71. 프로그램 중입니다. 힐링 중입니다.
72. 목소리가 예쁘다.
73.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74. 북카페 차리면...
75. 엘리베이터에 갇힌 공황장애 7년 차 감성돈
76.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가 어디세요?
77. 나만 배부르고 허기진 상황
78. 오르골, 스노우 볼은 어른이 되면 사는 거예요?
79. 꿈에선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80. 안아줄까요?
81. 이별 카페가 문을 닫는다.
82. 공황장애가 있음을 자주 깜빡한다.
83. 너의 그림에서 가난이 보여
84. 눈으로 술 마시는 중
85. 콩순이라 부르고 뚱이라고 쓴다.
86. 과일이라는 사치
87. 매일 커피에 반하다.
88. 꽃다발을 원한 여자, 화분을 선물한 남자
89. 음식물이 상했다. 내 마음도 상했다.
90. 밥 잘 챙겨 먹어라. 싼 거로 다가.
91. 매우 초록한 하루
92. 공황이 준 선물, 아버지의 밥상
93. 화난 거 아니다.
94. 귀가 즐거운 하루
95. 백수 찌질이가 쓴 50가지 감사일기
96. 아삭이들의 자라남에 감사합니다.
97. 독립출판 강의 제안 들어오다.
98. 돈 씀씀이가 큰 백수
99. 커피 한 잔, 딱! 좋아.
100. 보통날
저자소개
책속에서
백수가 된 후 돈 안 되는 일은 잘한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돈 안되는 일이라도 잘하는 게 어딘가. 재미없게 사는 것보다는 낫지. 충분히 남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낡은 습관에 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 내 삶은 충분히 의미 있다고 본다.
어렸을 때 상처받은 나의 내면 아이 플러스 살면서 겪던 그리고 겪게 될 모든 불안까지 다 떠안아 아파할 필요는 없다. 나는 그저 지금을 산다. 뜨거운 순대국밥을 숟가락에 잔뜩 떠올려 후후 불면서 먹는다. 그게 지금 내게 가장 큰 행복이다.
글이기 이전에 내 인생이기에 너무 소중하다. 나는 또 나를 사랑할 준비를 하며 오늘의 인생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