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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21678
· 쪽수 : 174쪽
· 출판일 : 2023-10-13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1
1부: 지나가는 고통을 바라보십시오
첨벙하고 고요해지면서/ 신호등/ 살아진다/ FOCUS ON ME/ 차담/ 사바아사나/ 편안함에 이르렀나/ 어느 날은/ 고통은 지나간다/ 오금은 저려오고 눈물은 흐르고/ 요가와 작문/ 조용히 흐른다/ 시간을 넘기며/ 균형/ 빈야사 플로우/ 무(無)의 상태/ 소금기를 머금은 것들/ 틈/ 드러내지 않음의 미학/ 호흡, 반다, 시선/ 몸이 주는 신호/ 영혼의 합장/ 분리 주시/ 색종이 접듯/ 자신도 믿지 못한다면/ 생을 정면 돌파하는 사람들/ 中道/ 봄비/ 머무는 훈련/ 고해성사/ 부처님 손바닥/ 존중/ 단말마의 비명/ 주저하지 않기를/
2부: 나는 나의 난제이다
You better let somebody love you/ 동아줄/ 덧대어지다/ 서로가 서로를/ 저마다의 노래/ 무해한 비웃음/ 소란/ 저도 글을 쓰고 있어요/ 나무/ 곁을 내어준 것들은 왜/ 물 밖의 물고기/ 반복/ 여름 나기/ 의문들/ 에카파다 라자카포타/ 마음에/ 엉켜버린 줄/ 오래 머문 마음/ 나는 영웅이 아니다/ 삐그덕대는 하루일 뿐/ 끊어내기/ 난제
저자의 말/ 추천의 말 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신을 믿으셔야 합니다. 자신을 못 믿겠다면 몸을 잡고 있는 저를 믿으세요. 그래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못 믿고 자신도 믿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_<자신도 믿지 못한다면> 중에서
요가와 작문은 힘을 주어야 할 때 힘을 주고, 힘을 빼야 할 때 힘을 빼는 것마저 닮아 있었다. 두 가지 모두 의식 없이 수련하거나 쓰다 보면, 그 끝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요가를 하며 글을 쓰고 있지만, 실은 수련을 통해 글을 배우고 있다.
_<요가와 작문> 중에서
소란스러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이때, 마음의 파도는 요동쳤고 생각의 나무는 쉴 틈 없이 흔들렸다. 차분해지고 고요해지고 싶었다. 지난 4월 운동 일지를 쓰기 시작하면서 적어냈던 문장이 떠올랐다. “달리고, 타고, 차면서 그리고 첨벙하고 고요해지면서 느낀 것들.” 트랙을 달리고, 자전거를 타고, 공을 찼지만, 여전히 반년 넘도록 여전히 무언가에 첨벙하고 빠지지도, 마음이 고요해지지도 못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며 새로이 시작할 무언가가 있다면 그게 바로 요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_<첨벙하고 고요해지면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