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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품은 설화

부산이 품은 설화

한세경, 이상미, 김영주 (지은이)
  |  
스토리-i
2021-03-05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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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품은 설화

책 정보

· 제목 : 부산이 품은 설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7129728
· 쪽수 : 170쪽

책 소개

부산 곳곳에는 아직도 지명이나 풍수에 얽힌 설화가 많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 책은 부산진구 양정동의 하마정, 동래구 온천동의 백학과 동래온천, 강서구 송정동 황정승 골목,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 도깨비배, 기장군 해동 용궁사 등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엮은 설화집이다.

목차

1. 얼른 말에서 내리시오!
2. 백학이 날아간 자리
3. 황정승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4. 청사포엔 도깨비 배가 있다.
5. 김유신과 땅달보 소나무
6. 배씨 총각과 뱀다리 처녀
7. 동백섬에 인어가 산다고?
8. 금정산에 쏟아진 빛줄기
9. 소원을 말해봐!

저자소개

김영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주에서 태어나 서울 강릉 울산을 거쳐 경주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대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전래동화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울산대에서 아동문학교육, 부모교육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동의 환상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좋아 동화를 쓰기 시작하여, 『가뭄에 비 내리고 천벌 받은 용왕 아들』, 『북채와 망원경』, 『달이 태양을 가릴 때』, 『깨어져 빛나는』, 『금박댕기 아가씨와 세 친구』 등을 펴냈습니다. 대교학술총서 중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전래동화 새롭게 읽기』를 집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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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동화작가가 되었고, 31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습니다. 부산광역시 창작영재학급 담임 및 강사로 활동하며 8년 동안 글쓰기 영재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수영성, 열리지 않는 화장실’, ‘작전명, 쪼꼬미 리턴즈!’, ‘중고 엄마, 제발 좀 사가세요!’, ‘부산이 품은 설화’(공저), ‘만만찮은 두 녀석’, ‘외계견 복실이의 참 쉬운 일기쓰기’, ‘콩가루모둠의 참 쉬운 독서록쓰기’ 등이 있습니다. ‘명탐정, 블랙맨을 잡아라’가 ‘2022 부산문화재단우수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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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지금은 책 바다인 ‘이땅바다작은도서관’에서 사람들과 특별한 경험을 나누고 있어요. 어린이와 어린이를 이해하려는 어른들이랑 책 읽기, 글쓰기도 하면서 멋진 세상을 꿈꾸지요. 전통 무예인 ‘기천과 수벽’ 단련하기와 갑자기 여행 떠나는 걸 무지 좋아해요. 부경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치료’를 공부했으며, 펴낸 작품으로 《꾸무스따 까! 나는 조선인입니다》, 《벚꽃 날리는 언덕》, 《부산이 품은 설화》, 《푸른 책 푸른 꿈》 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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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그해 장마철에 괴이한 일이 또 일어났어.
한 밤중에 뇌성벽력이 천지를 진동했지. 그 바람에 화지산 괴시암 바위가 산산조각으로 부셔져 버렸어.
‘아무래도 묘소를 잘못 쓴 걸까?’
정씨는 심상찮은 일들이 자꾸 생기자 걱정스런 마음이 들었어. 그래 정씨는 아들과 함께 동래부사가 살고 있는 개경으로 찾아갔어.
“선친을 화지산에 모시고 난 뒤, 알 수 없는 일들이 자꾸 일어납니다.”
“뭐, 뭐라고? 어서 나가게! 어서!”
선친을 화지산에 모셨다는 말에 동래부사는 깜짝 놀라면서 정씨와 정씨 아들을 자기 집에서 무조건 내쫓으려 했어.


배씨 총각이 보니, 아가씨의 허리 아래가 뱀인 거야. 다리가 있어야 할 곳이 뱀껍질로 뒤덮여 있었어. 배씨 총각은 놀라서 얼음처럼 굳었어. 세상에 위는 사람이고, 아래는 뱀이라니 얼마나 징그러워.
“어느 날부터 이리 되었지 뭔가. 고칠 수 있겠는가?”
영감의 말에 배씨 총각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어. 배씨 총각은 뱀에 물린 사람을 고치는 법만 알고 있을 뿐, 뱀이 되어가는 처녀를 고치는 법은 모르니 말이야.


“신기한 꿈이야. 하얀 옷을 걸치고, 머리에는 하얀 두건을 쓴 관세음보살을 만나다니! 그 분이 앉은 자리엔 하얀 연꽃이 소르르 피어나고 향기까지 은은했어.”
보문사 주지 스님은 눈을 지그시 감고 빙그레 웃으며 바다를 내려다 봤더란다.
“관세음보살이 오색 무지개빛을 보문사에다 뿌려놓더니 용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어.”
용을 타던 관세음보살. 스님은 꿈속의 모습이 영 잊히지 않더라카네. 그래서 절 이름을 동쪽바다의 용궁, 즉 해동 용궁사로 지었다카더라.
그 뒤로 희한한 일이 벌어졌능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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