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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97142338
· 쪽수 : 258쪽
· 출판일 : 2020-10-06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피해당사자를 제쳐놓고 맺은 한일 합의
“우리는 몰랐다”
박근혜 정부의 붕괴 ─일본에 없는 ‘성공 경험’
새 정부가 검토한 한일 합의 ─위안부TF
비공개 부분에서 일본이 요구한 것
한일 합의의 재검토는 가능한 것일까
2.환영(幻影)이 된 또 하나의 한일 합의
문전박대 사건
합의 직전까지 간 한일 양국
3.내가 만난 위안부 할머니들
박옥선 할머니
이옥선 할머니
강일출 할머니
“성의 있는 사죄를”
4.이상한 아사히신문 때리기
사라진 강제연행 가해자의 증언
강제연행은 없었다?
일본 사법이 인정한 강제연행
본질에 어긋난 일본 정부의 주장
위안부는 성노예일까
끊이지 않는 아사히신문 때리기
아베 정부도 유지한 고노 담화
일본 정부는 우리 기억에서 ‘위안부’를 말살하고 싶은가
일본은 정말 공식 사죄를 한 적이 없는가
아사히신문 때리기 그 후
5.위안부 문제와 관련 깊은 어느 일본 여성
‘팔로업 사업’
“빨리 죽고 싶다”
우스키 씨와 할머니들과의 인연
‘아시아여성기금’ 은 실패였을까
갑작스러운 ‘입국제재’
화가 나는 할머니
위안부 피해자의 묘들이 줄지어 있는 동산
즐거운 ‘집단 케어’
“몰라서 못 받았다”
‘최악의 마무리’─해결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병사들의 증언 ─핫라인 ‘종군위안부 110번’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증언
6.청구권 문제는 정말로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인가
7.대만의 위안부 피해자
‘모모코’라 불린 할머니
위안부 파견 인가를 요청하는 군문서
‘하나의 중국’
받지 않은 ‘사과금’
노래를 좋아하는 롄화 아마
8.공백의 비석
한국 취재를 시작한 계기
일본이지만 일본이 아닌 오키나와
‘평화의 초석’과 조선인 전몰자들
어느 역사가의 조사
창씨개명
조사를 중지한 오키나와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재개된 조사
10년 만에 찾아낸 ‘가네모토 다로’
살아 있었던 전몰자
오키나와 위안소의 조선인 위안부
9.유엔도 비판한 한일 합의
10.징용공 판결은 부당 판결인가
끝말
감사의 글
편집후기
인용·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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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일본인이라 해도 사람들이 다 나쁜 게 아니야. 사람 나쁘지 않아. 사람이 안 나쁘지만 정부가 나쁘잖아. 정부 탓이지. 그래서 우리는 개인들 보고 사죄를 하라는 게 아니라 (일본)정부에 대해서 사죄하라고 하는 거야. 일본에서 개별적으로 사죄하러 오는 거는 우리가 고맙지. 근데 그건 해결이 되는가? 아니 안 된다. (일본 정부가)사죄도 하지 말고 배상도 하지 말고 나를 15살 때 저 순절만 만들어 놔라. 그러면 이의 없다.” (이옥선 할머니) -본문 중에서
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성폭력이라는 중대한 인권 침해로부터 피해자를 구원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두 나라가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와중에서 우리는 그것을 못 보게 된 것이 아닐까.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란, 가해자의 성의 있는 태도에 피해 당사자가 납득하여 그 인권과 존엄성이 회복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이들 사죄들 중에 일본 총리가 한국 대통령에게 직접 말한 것은 세 번 있었지만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직접 한 사죄는 한 번도 없다. 나는 이것이 많은 한국인이 ‘위안부 문제로 일본 정부가 사죄했다’라는 인식을 갖지 못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