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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91197184345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8-1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5
감사의 말 14
들어가는 말_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17
1부 영국인의 열정에 뜨겁게 스며들다
1장 ‘첼시 FC’를 잡아라! 31
왜 ‘첼시 FC’인가? 36
함께 성장하는 기쁨 41
상상을 초월하는 축구 열정 48
2장 자부심을 느끼는 현장 속으로! 56
대영박물관에는 오늘 이 순간에도 56
영국 왕실의 로열 워런트 62
런던 올림픽, 파란색으로 물들인 1,000개의 도시 68
3장 전통적 문화 속에 ‘삼성’의 깃발을 꽂다 91
프리미엄 브랜드의 상징, 런던의 해러즈 백화점 91
영국 버밍엄, 세계 최대 도그 쇼 97
승마 쇼의 나라 아일랜드 101
더블린의 기네스 맥주 박물관 105
2부 기술이 예술과 만나 꽃을 피우다
1장 음식에 대한 애정이 이 정도일 줄이야! 111
음식에 대한 남다른 관심 112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된 프랑스의 미식 문화 117
프랑스인의 감성을 사로잡은 ‘쿡 마케팅’ 123
2장 사랑받는 브랜드 만들기 128
패션 포인트 집중 공략 1_ 쿡 마케팅 134
패션 포인트 집중 공략 2_ 패션과 음악 136
아름답지 않은 건 용납할 수 없어! 138
노키아를 두 배 이상 앞지르며 왕관을 차지하다 140
3장 예술과 기술이 만나면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144
‘프티 팔레’ 전시회 144
기술을 통한 예술의 활성화 156
파리의 특별한 밤, ‘뉘 블랑쉬’ 축제 161
명품의 나라에서 진정한 명품으로 거듭나기 169
좌절하지 않는 도전 의식 178
3부 대담한 도전을 위하여
1장 글로벌 시대의 핵심 성공 요인 183
글로벌 시대를 향한 마인드셋 183
현지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 188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 201
2장 기업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 206
스무 시간을 울며 떠났던 프랑스 입양아 206
성숙한 ‘기업 시민’으로 거듭나기 212
3장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에 문제가 있다 226
유럽 구석구석 현장을 찾아서 228
준비 없는 미래는 없다 236
초격차를 향한 대담한 도전 242
나가는 말_ 우리에게 열정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다 24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는 인구 절벽과 글로벌 경쟁의 압력으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 중에서 핵심적인 영역인 유럽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더 혁신적이고 아름다우면서도 한 번도 남들이 그리지 못한 그림을 그려야만 한다. 그런 그림을 그릴 때, 오늘 내가 그린 이 그림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한다. 우리는 새로운 풍경을 그려야 한다. 새로운 풍경의 그림을 보면 일상의 고민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이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궁리하던 중에 삼성의 휴대전화 책임자와 제일기획의 책임자들이 내게 축구 스폰서십(sponsorship) 이야기를 꺼냈다. 내 기억으로는 그게 영국에서 받은 첫 번째 업무보고였던 것 같다. 영국에 오면서부터 이미 여러 고민을 해오던 참에 그 이야기를 들으니 귀가 솔깃해졌다. 무엇인가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그들에게 후속 과제를 주고 2주 후에 다시 보고해달라고 했다.
과제의 핵심은 세 가지였다. 마케팅 방법으로 왜 스포츠인가? 왜 축구인가? 왜 ‘첼시 축구클럽(Chelsea FC)’인가? 이것이 내 질문이었다. 축구 스폰서십이 영국에서 가장 강력한 마케팅 활동이 될 수 있는지,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길인지 따져보라고 한 것이다.
영국 사람들에게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 ‘박스’로의 초대는 최고의 귀빈으로 모신다는 뜻이었다. 영국에서는 회원권(시즌 티켓)을 예매하지 않은 채 경기장에 바로 가서 당일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경기장 입장료는 영국인들에게도 부담스러울 만큼 비싸다. 그렇기에 축구에 열광적인 그들에게, VIP 박스에서 최고급 식사를 하고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는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들의 축구 문화를 우리만의 시각으로만 보면 깜짝 놀랄 만하다. 우리는 누가 축구 경기에 자신을 초대했다면 갈까 말까 망설일 수 있는데, 그들은 그 초대를 최고의 대접으로 여긴다. 그래서 우리도 그때부터 삼성의 유럽 거래처 관계자나 유력 인사들을 축구장 ‘박스’로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