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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7202711
· 쪽수 : 323쪽
· 출판일 : 2022-04-1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6
제1장 워밍업: 나와 상대를 파악하는 시간
챌린저: 나를 알아보자 18
당신은 무엇 때문에 일을 하나요? - 『달과 6펜스』 21
돈과 전면전을 벌인 사나이 - 『엽란을 날려라』 28
웃는 이유와 웃어야만 하는 이유 - 『웃는 남자』 36
상대가 가진 기술: 인간 45
먼저 다가오는 인간 - 『그리스인 조르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48
자기 얘기만 하는 인간 - 『젊은 베르터의 슬픔』 61
육체만 성장한 가짜어른 - 『호밀밭의 파수꾼』 71
자기합리화에만 진심인 인간 - 『아큐정전』 80
도와주고 싶은 인간 - 『인간실격』 89
제2장 Round 1. 가드: 공격 받아보기
상대의 집중 공격: 숏 블로 101
속임수: 언더커버 조심하세요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03
소문: 내 편인 듯 내 편 아닌 사람들 - 『다섯째 아이』 112
권위: 너도 나도 결국 똑같은 인간이야 - 『대위의 딸』 120
상대의 광역 공격: 드로잉 130
정치: 모험 가득해 보이지만 실상은 너무나 잔인한 곳 - 『파리대왕』 132
명분: 일단 이유를 만들란 말이다 - 『모두가 나의 아들』 145
주인의식: 나는 그저 도구일 뿐인가 - 『야간비행』 15
제3장 Round 2. 어그레시브: 적극적인 공격
인파이팅: 파고들어 공격하기 164
아무리 가까워도 말조심 하세요 - 『테스』 166
찰칵! 찍혔습니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77
영혼까지 털어 드립니다 - 『1984』(feat. 직장의 실체) 189
아웃복싱: 상대와 멀리 서기 198
여행, 19세기 런닝맨 - 『80일간의 세계일주』 201
스릴, 가끔은 스릴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 『모비 딕』 211
당신이 없어도 잘 돌아갑니다 - 『귀향』, 『변신』 221
부록 내가 왕이 되는 세상 『홍길동전』 230
제4장 Round 3. 사이드 스텝: 조심스런 공격
이펙티브 블로: 효과적인 타격 243
우선 지식부터 쌓으세요 - 『프랑켄슈타인』 246
깨닫는 순간 나를 만난다 - 『데미안』 257
요령 피우지 않아야 합니다 - 『바보 이반』 267
끈질기게 버텨내는 힘 - 『노인과 바다』 278
판정: 타이브레이커 287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인간들 - 『레 미제라블』 289
언젠가는 올 것이라는 믿음 - 『고도를 기다리며』 304
죽은 동심을 살려내는 네크로맨서 - 『어린 왕자』 311
에필로그 32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직장과 문학작품은 결국 인간관계 문제로 얽혀있습니다.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접근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직장이 보여준 칠정이 인간에 대한 정의를 우리가 직접 내릴 것을 주문하고 옳고 그름의 판단도 우리 몫으로 남겨주었다면, 문학이 보여준 칠정은 작가가 바라본 인간의 정의와 옳고 그름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면서 우리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작품을 읽고 어떤 것을 받아들일지 고르기만 하면 되었죠.
<프롤로그 중>
우리는 직장에서 ‘일’을 하며 살아가고, 그 일한 대가로 ‘돈’을 받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월급을 받을 것이고, 사업가라면 직접 돈을 벌어들일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그 돈으로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넉넉지 못해서 힘들어합니다.
“월급은 통장을 스쳐 간다.”
“월급 = 사이버머니.”
“장부상으로만 존재하는 금액.”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과 만납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부터 전혀 모르고 스쳐 지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 도저히 이해 못할 사람, 마주치기 싫은 사람,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하는 사람까지…. 우리는 이 모든 만남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며 살고 있습니다. 잘 참다가 한 번만 삐끗해도 인간관계가 피곤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만남이 ‘직장’에서 이루어진다면 더욱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고요? 더 이상의 설명은 너무 슬퍼서 생략합니다
<챌린저: 나를 알아보자 중>
『달과 6펜스』는 작가 ‘윌리엄 서머싯 몸’이 유명 작가로 명성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한 작품입니다. 1874년 프랑스 파리 주재 영국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파리에서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8살, 10살 되던 해에 부모가 각각 세상을 떠나자 그는 영국으로 건너가 목사인 숙부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해 의대에 진학했습니다. 그렇지만 의학보다 문학에 더 흥미를 보이던 그는 1897년 자신의 의대 경험과 런던 빈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첫 작품 『램버스의 라이자(Liza of Lambeth)』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는 1900년대에 들어 자신이 집필한 희곡이 극장에 상연되어 주목받으며 전성기를 맞이했고, 자신의 청소년기를 다룬 자전적 작품 『인간의 굴레(1915)』와 『달과 6펜스』가 성공하면서 큰 명성을 얻었습니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일을 하나요? 『달과 6펜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