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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이냐 삶이냐

파국이냐 삶이냐

(팬데믹 시대의 사유)

장 피에르 뒤피 (지은이), 이충훈 (옮긴이)
  |  
산현재
2022-08-22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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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이냐 삶이냐

책 정보

· 제목 : 파국이냐 삶이냐 (팬데믹 시대의 사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7210594
· 쪽수 : 282쪽

책 소개

계몽적 파국주의 사상가, 프랑스 과학철학자 장 피에르 뒤피가 쓴 오늘의 파국, 죽음과 삶, 공공 의료, 현대 과학과 생명에 관한 에세이다.

목차

서문

1. 가장 멋진 죽음
2. 코로나 회의주의
3. 이른바 ‘생명의 신성화’라는 것에 대하여
4. 앙투안 르베르숑과의 대담
5. 서기 2000년의 궤변
6. 마스크와 거짓말
7. 노골적인 선별
8. ‘생물학적 생명’: 위대함과 퇴조
9. 태풍의 눈 속에서의 죽음
10. 생명의 가치
11. 국소세계에서의 죽음
12. 코로나 회의주의, 4개월 후
13. 문제의 파국주의
추신: 도전의 함정

감사의 말

저자소개

장 피에르 뒤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정치사상가. 에콜 폴리테크니크와 스탠퍼드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1941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에콜 폴리테크니크에서 광산학을 전공했으나, 철학과 사회과학에 관심이 높아 일찍부터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교류했다. 1976년 이반 일리치가 주도한 학자들의 모임에서 하인츠 폰 푀르스터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고, 1982년에는 에콜 폴리테크니크에 CREA(응용인식론연구센터)를 설립했다. CREA에서 뒤피는 프란시스코 바렐라, 앙리 아틀랑과 함께 생명, 마음, 사회를 자기조직화와 복잡계 원리로 설명하는 연구에 매진했다. 그의 주된 관심은 자기조직하는 복잡한 사회 체계에 인간 주체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오랜 탐색 끝에, 유물론적 관점으로는 인간 주체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스스로 이원론자임을 선언한다. 그의 친구 바렐라와 달리 오랫동안 무명이었던 뒤피는 《계몽적 파국주의를 위하여: 불가능이 확실할 때》(2002)를 출간한 후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사상가로 부상했다. 최근 유명세에 힘입어 국내에도 그의 책 《경제와 미래》, 《파국이나 삶이냐》가 번역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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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프랑스 파리 제4대학에서 <단순성과 구성: 루소와 디드로의 언어와 음악론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프랑스학과 부교수이다. 디드로의 <미의 기원과 본성>, <백과사전>,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자연의 해석에 대한 단상>, 라 메트리의 <인간기계론/인간식물론>, 장 스타로뱅스키의 <장 자크 루소. 투명성과 장애물>, <자유의 발명 1700~1789/1789 이성의 상징>, 사드의 <규방철학>, 모페르튀의 <자연의 비너스>, 장 자크 루소의 <정치경제론ㆍ사회계약론 초고>, 필립 피넬의 <정신이상 혹은 조광증의 의학철학 논고> 등을 번역했고, 저서로 <자연의 위반에서 자연의 유희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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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프랑스에서는 미국과는 다르게 지식인들 절대다수, 특히 철학자들 절대 다수가 외곬으로 문학 교육만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과학과 기술을 독毒이라고 비판할 의무가 있다고 믿고, 자신들이 반드시 필요한 해독제를 주고 있다고 믿는다. 그 관점에서 보면, 그들에게 길을 터 주었던 이들은 하이데거와 사르트르였다.


복음서에는 예수의, 어쩌면 의미 없어 보이는 끔찍한 문장이 있다. “죽은 자들이 죽은 자들을 장사지내게 하라”라는 문장이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깊이 생각해보면, 이 문장은 대단히 심오하다. 죽음은 오직 죽음 자체의 문제이고, 삶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죽음은 블랙홀과 같아 결코 빨아들인 것을 토해내는 법이 없다.


아감벤은 기괴하게 들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이, 격리로 인해 “인류와 야만을 가르는 억제선이 무너졌다”고 단언했고, (4월 중순의 일이다) “어떻게 한 국가 전체가 그저 단순한 질병 앞에서 스스로 깨닫지도 못하면서 정치적으로 또 도덕적으로 무너지는 일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그리고 공동체살이의 보전보다 ‘벌거벗은 생명’을 우선시하는 사회는 죽음보다도 끔찍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사회라고 말했다. 아감벤이 놓치고 있지 않나 싶은 것은, 그의 고담준론이, 트럼프의 말에 감히 대들면서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요하는 주지사들을 협박하기 위해 손에 무기를 들고 국회의사당 계단 앞에 서서 고함을 지르는 미국 극우파 집단들의 말과 합류한다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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