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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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자유의 교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7246777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5-02-14

책 소개

프랑스의 교육 혁신가 셀레스텡 프레네가 자신의 교육 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을 번역한 책이다. 전통적인 권위주의 교육 체제에 맞서 싸우는 한 교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프레네의 교육적 실천과 철학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셀레스텡 프레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교육 혁신가이자 실천가로, 현대 대안교육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프레네는 전통적인 권위주의적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 중심의 민주적이고 협동적인 교육 철학을 제안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참전 중 부상을 입은 그는 그 경험을 계기로 평화와 인간 존엄성을 교육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신념을 품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교육 방법을 고안했다. 그의 교육 실천은 어린이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며, 특히 학생들의 경험과 삶을 기반으로 한 학습을 강조했다. 프레네는 어린이 신문 제작과 협동적 학습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교육 도구인 인쇄기를 도입해 아이들이 직접 글을 쓰고 출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활동은 어린이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민주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교육 철학은 현대 대안교육 및 공동체 기반 학습의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프레네 교육"으로 불리며 실천되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학교의 탄생, 자유와 교육 등이 있으며, 그는 교사와 학생들의 협력을 중심으로 한 교육 운동을 통해 교육의 민주화와 평등을 실현하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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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15년 서울시립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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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해야 한다. 지식과 발견보다 탐색이 중요하다. 정신은 채워 넣어야 할 곳간이 아니라 피워야 할 불꽃이다. 소유된 지식, 소유된 학문이 아닌 늘 깨어 있는 활동이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쉴 새 없이 새로운 문제를 제시하고, 여태까지 보지 못한 관련성을 바탕으로 사실들을 고안하고 조합하고 구성한다.

교사는 학급에서 어린이들의 나이 많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 교육은 삶 속에서 살아가며 행동하는 것이다. 그것을 하나의 체계로 만들 수는 없다. 이전에 인간이 행하는 교육의 중심이 자본 속으로 옮겨졌다. 우리의 모든 악덕은 바로 그러한 기만적 목표에서 비롯되었다. 학교에서는 모든 것이 교사와 교육 계획에 의해 준비되어야 한다. 자발성, 학생들의 독립성은 어디에 있었는가? 우리는 오직 현실의 제도, 입시에 유용하다는 관점에서만 지적 교육을 계획하였다. 그것은 결국 영혼을 소멸하는 행위였다.

젊은이들이 이제 자기의 본질, 자기만의 삶을 잊지 않고 살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