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때를 알다 해를 살다

때를 알다 해를 살다

(생명살이를 위한 24절기 인문학, 개정판)

유종반 (지은이)
작은것이아름답다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14,400원 -10% 2,500원
0원
16,9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때를 알다 해를 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때를 알다 해를 살다 (생명살이를 위한 24절기 인문학,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태학
· ISBN : 9791197316043
· 쪽수 : 299쪽
· 출판일 : 2024-05-16

책 소개

《때를 알다 해를 살다》는 오랫동안 환경운동과 생태교육에 몸 담아온 글쓴이가 절기로 풀어낸 '삶의 사용설명서'이다. 삶을 성찰하는 인문학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학이며 환경과 생태교육을 위한 생태철학이다. 초판 발간한지 4년, 새로운 내용을 덧붙여 개정판을 펴낸다.

목차

1. 생명살이를 위한 절기살이
1. 절기와 절기살이
2. 절기와 절기생태 공부
3. 절기살이의 의미
4. 절기살이의 물음

2. 24절기 절기살이
1. 입동·소설 | 허울 벗어 놓고, 거울 만들어 겨울 준비하고
2. 대설·동지 | 깊게 고요하게, 헤아리고 돌아보고
3. 소한·대한 | 힘차고 단단한 생명의 씨앗으로
4. 입춘·우수 | 누구에게나 봄은 오지만 아무에게나 봄은 아니야
5. 경칩·춘분 | 어서 깨어나 이제 봄이야
6. 청명·곡우 | 맑은 봄날 생명 씨앗 사랑으로 고이 심자
7. 입하·소만 | 햇볕은 생명의 힘, 사랑의 손길
8. 망종·하지 | 햇볕은 쨍쨍, 열매는 무럭무럭
9. 소서·대서 | 더위야 더위야 뭐하니
10. 입추·처서 | 열매 속에 차곡차곡 햇살 가득 채워 두자
11. 백로·추분 | 익히고 익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12. 한로·상강 | 열매 잘 익혀 나누고, 자기 색깔 드러내고

저자소개

유종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 인천녹색연합을 창립하였고, 그 후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과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분과위원장과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 대표 등으로 활동하였다. 2014년 인천녹색연합 전문기구 사단법인 생태교육센터 ‘이랑’ 대표를 맡아 지금까지 산림청 인증 숲해설가 양성 교육 및 생태교육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생태교육을 하면서 10년 전부터 24절기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다양한 곳에서 절기 생태 인문학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절기 생태 인문학 『때를 알다 해를 살다』 2024 개정판, 어린이 그림 생태 동화 『도토리 할아버지 왜 춥고 더운 거예요』, 절기 생태놀이 『놀자 놀자 해랑 놀자』(공저), 절기 생명살이를 위한 『시절인연 시절연인』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책은 겨울절기부터 시작한다. 절기를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은 한 해의 절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이 아니라 겨울, 봄, 여름, 가을 순이라는 것이다. 모든 일은 준비 없이 시작할 수 없다. 준비 없이 시작하면 반드시 열매 없이 끝나고 만다. 겨울은 준비하는 기간이다. 다음에 올 봄에 꽃 피어 열매를 맺고 여름에 열매를 키우고 가을에 열매를 익히기 위한 힘을 만드는 기간이 겨울이다. 겨울에 생명력을 강하게 만들어야 봄, 여름, 가을에 제 삶을 살아내고 제대로 익은 열매를 만들어낸다. 인간은 봄으로 태어나 가을로 생을 마감한다. 인간에게 겨울은 부모며 조상이고 자신의 역사와 문화다. 더 나아가 자신을 있게 한 우주 자연이다. 좋은 부모와 조상, 위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우주 자연이 있을 때 나의 봄과 여름과 가을은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다. - 들어가는 말’에서


절기는 해마다 반복하지만 똑같지 않고 늘 새롭다. 절기 흐름은 늘 변화한다는 말이다. 절기살이도 마찬가지다. 절기살이는 순환과 반복 속에서 늘 새롭게 사는 삶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는 ‘두 번은 없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므로 날마다 새로운 그대가 아름답다’라고 했다. 날마다 새로워야 사는 날이지 새롭지 않으면 죽은 날과 같다. 절기로 산다는 것은 날마다 새롭게 사는 것과 같다. 살았으나 죽은 것과 같은 삶이 철부지, 철없는 삶, 철 모르는 삶이다. 인생은 경주가 아닌 여행이라고 한다. 그래서 현재(present)는 선물(present)이다.


겨울은 끝의 절기가 아니라 시작의 절기다. 내 생명이 태어나면 봄부터 시작되어 가을로 결실되어 마친다. 겨울은 봄과 여름과 가을을 낳는 어머니 같은 절기다. 어떤 겨울이냐에 따라 봄이 달라지고, 여름과 가을이 달라진다. 겨울은 봄 여름 가을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을 살아가는 우리 일생이 바로 누군가의 겨울이 되기 때문에 겨울은 단지 한 계절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앞서간 모든 인간의 삶이나 역사, 문화도 모두 겨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