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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73577048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5-12-22
책 소개
목차
1장 내 삶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운명과 자유의지
운명과 자유의지의 정확한 의미
우리는 왜 뇌과학에 집중하는가
뇌과학이 모두 정답은 아니다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여정
타고난 생물학적 운명을 받아들이기
2장 모든 것은 어린 시절에 시작되었다│성장하는 뇌
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진다?
어른들과는 다른 10대의 뇌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는 것이다
3장 우리는 왜 먹는 문제에서 늘 실패하는가│식욕과 뇌
야채보다 도넛에 더 끌리는 이유
인간은 원래 과식하도록 태어났다
건강한 식습관은 엄마의 배 속에서 시작된다
만약 식욕을 통제할 수 있다면
살찔 수밖에 없는 운명에서 벗어나기
4장 사랑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사랑과 뇌
모든 사랑의 출발점은 성욕이다?
육아 본능에 대한 놀라운 진실
타인과 연결되도록 설계된 뇌
5장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는 것의 정체│지각하는 뇌
70억 인구가 만든 70억 개의 현실
우리 뇌에 결함이 있는 이유
뇌가 정보를 거르지 못할 때 벌어지는 일
마약으로 뇌를 치료한다는 말의 정체
결함을 극복하는 집단의식
남자의 뇌와 여자의 뇌는 정말로 다를까
6장 ‘내’가 틀릴 수도 있다│신념과 뇌
완두콩에게도 신념은 있다
우리는 왜 믿고, 왜 믿지 않는가
인간만이 똑똑한 것은 아니다
신념에 매달리게 되는 이유
고정된 믿음은 바뀔 수 있을까
자주 움직이고 충분히 휴식하라
신념, 운명 그리고 자유의지
열린 마음 연습하기
7. 뇌과학으로 운명을 미리 읽을 수 있다면│예측 가능한 뇌
미래를 바꾸기 위해 미래를 예측하기
미래를 아는 데 따르는 위험은 무엇일까?
고통스러운 운명을 바꾸기
아는 것의 한계
자신의 운명을 피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
나의 행동 예측하기
8. 혼자보다 함께일 때 뇌는 더 강해진다│협동하는 뇌
인간의 본성이 모두 정해져 있다는 착각
신경과학을 현실에 적용하기
새로 등장한 연민의 신경과학
지금 우리에게 연민이 필요한 까닭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뇌의 지도가 점점 더 분명해질수록 자유의지가 차지하는 자리가 실제로 줄어들고 있다면,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생각만큼 내 삶을 통제할 수 없다’는 주장은 위험을 동반한다. 개인의 수준에서 보면, 이런 주장은 마음을 불편하고 불안정하게 한다. 자기 행동이 상황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고 믿는 사람은 자기 권한이 약해져서 사회적 책임감이 결여된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모두가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을 포기한다면 사회에 파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경과학은 개인이 느끼는 정당성과 상호연결성을 약화하지 않으면서도, 입증된 생물학적 영향력을 반영하는 행동 이해의 틀을 제시할 수 있을까? 또,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생각만큼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이기주의로 빠져들 필요는 없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뒷받침할 논거를 마련할 수 있을까? 나는 그럴 수 있고,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다.
- [타고난 생물학적 운명을 받아들이기] 중에서
빅토리아는 아기와 보호자 사이의 직접적인 시선 접촉이 엄청나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자신의 연구에 대해 말해주었다. 시선 접촉은 아기와 보호자 사이의 뇌파 동기화를 강화하고 아기의 소통 노력을 자극한다. 아기에게 말을 하면서 똑바로 쳐다보면 학습 속도가 빨라진다.
(···) 성인이 되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할 때는 원어민과 직접적인 시선 접촉이 중요할 역할을 할 수 있다. 외국어 발음에 대한 민감성을 다시 여는 메커니즘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TV를 통한 목표어(target language) 노출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동기화된 뇌파의 실시간 피드백 루프다. 이런 발견은 학습에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점점 더 디지털화되어가는 세상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 영향력은 언어 습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 [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진다?] 중에서
인간의 뇌는 지혜를 만들어낸다. 성인, 특히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경험과 기억을 축적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지혜의 신경과학이 일부 노인을 바라보는 정반대 관점과 양립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어떤 노인을 보면 융통성이라고는 없이 경직되고 편협해 보이는데 말이다.
(···) ‘경직성’을 ‘전문성’이라고 새로 프레임을 잡고 생각해 보면 노인의 뇌가 자기가 이미 시도해보아 신뢰할 수 있는 인지 전략을 고수하는 것이 어째서 승리 전략이 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노인은 평생 수십 가지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왔고, 이런 것들이 하나로 모여 결국 지혜가 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프로 테니스 선수라고 해봅시다. 특정한 방식으로 공을 치는 법을 배워서 승리를 거두면 그 방식을 계속 이어가게 됩니다. 이때, 이 테니스 선수를 자기만의 방식에 갇혀 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전문성을 축적함으로써 기술을 연마하여 거의 아무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놀라울 정도로 수준 높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고도 말할 수 있죠. 노인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어려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혜가 축적되는 데 따르는 동전의 이면이라 할 수 있죠.”
-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는 것이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