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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클래식

맛있게 클래식

유승연 (지은이)
파롤앤(PAROLE&)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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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클래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맛있게 클래식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97317385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1-09-15

책 소개

일상생활 속에서 클래식의 매력을 음미하게 만드는 책이다. ‘음식’의 테마와 함께 다루는 것은 매일매일의 우리의 삶 속에서 음악이 함께하고 있음을 일깨우기 위해서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맛있게 클래식’이 있음을 이야기해 준다.

목차

프롤로그


말없이 부르는 노래
베토벤과 톨스토이의 아찔한 이중주
마시멜로와 세레나데
러시아의 봄에 바치다
너는 나의 봄이다
막간을 구워 낸 제빵사의 아들
숲을 꿈꾸게 하다
행복한 빵 이야기
아리아 속 부모님 전 상서
깊이에의 강요
천 개의 이야기, 천일의 밤
연주회, 청중에게 드리는 ‘음악이 있는 식탁’

여름
결혼, 그 알 수 없는 한여름 밤의 꿈
시와 비와 전
나비 부인과 짬뽕 한 그릇
멜바와 멜바
뜨겁고도 처연한 연애편지
내 안의 판타지
Rubato, 마음을 훔치다
악마의 유혹, 그 아찔하고 달콤한 이름
전람회 한 편, 빙수 한 그릇
아리아와 채소 스튜
음악의 시선
5분 음악, 5분 요리

가을
홀로 추는 춤
아몬드꽃 필 무렵
탱고, 그리고 여인의 향기
붉은 고슴도치의 위로
안다 박수 = 모른다 박수
동화책과 오페라
악보와 레시피
피터 래빗과 당근 케이크
타파스와 집시의 노래
요리와 소리
동반자, 그 환상의 파트너
안단테 칸타빌레

겨울
나그네, 그리고 슈베르트
‘오만’한 우리들의 감자에 대한 ‘편견’
너의 이름은 빨강
슈베르트가 그린 무지개 물고기
별의 변신
침묵을 담은 소리
미술관 옆 동물원
Life is beautiful!
커피를 사랑한 음악의 아버지
왈츠와 강강술래
푸른 옷소매 환상곡
아날로그와 디지털

에필로그

저자소개

유승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시간 대학교(앤아버)에서 하마오 후지와라 교수를 사사했다. 콰르텟 디오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했고, 다수의 클래식 무대에 해설자로 섰다. 미디어컴퍼니 쿠켄에서 F&B 컨설팅 매니저 및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월간지 『쿠켄』에 「음악이 있는 식탁」을 연재했다. 여럿이 하는 실내악, 함께 나누는 식탁, 물고기 같은 바이올린 소리, 피아노 음악을 사랑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흔히 사람들은 멘델스존이 조금만 더 불운한 환경에 태어났다면, 베토벤을 능가하는 심각한 걸작이 나왔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혹 모차르트가 멘델스존과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 모차르트의 음악이 바로 멘델스존의 음악과 꼭 같았을 거란 우스갯소리도 있다. 어떤 작품이 더 걸작인가 하는 질문은 말할 것도 없이 우문(愚問)이지만, 그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현답(賢答)을 대신할 일이다. 베토벤은 베토벤이어서, 모차르트는 모차르트여서, 멘델스존은 멘델스존이니까 아름답다. 당신은 당신이어서 귀하디귀하고, 나는 그대로 나여서 퍽 다행이다.


살다가 종종, 무의식과 의식 사이의 고리를 잘 관리하며 살아간다고 자부하는 우리들에게, 보란 듯이 깊숙한 곳을 파고 들어오는 날렵하고 찬란한 순간들이 있다. 단단했던 마음의 빗장이 풀리고, 판타지를 기꺼이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들 말이다. 무대에서, 선생님의 오른팔이 물고기처럼 반짝거렸다. 선생님의 작은 체구는 고요히 그 자리에 있는데, 선생님의 깊고 깊은 <스코틀랜드 환상곡>은 매끈매끈 펄떡이며 빛나게 무대를 채웠다. 그날부터 나의 판타지는, 뻔하고 재미없게도, <스코틀랜드 환상곡>이 되었음을 더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그리고, 그것이 영영 판타지에 그쳤다는 것도 이제는 아쉽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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