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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신비한 동물사전

안 신비한 동물사전

(우리가 모르고 싶었던 동물 이야기)

긴수염, 평화 (지은이)
카카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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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신비한 동물사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 신비한 동물사전 (우리가 모르고 싶었던 동물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9760739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10-21

책 소개

동물과 사람은 어떻게 관계 맺고 있을까. 반려동물·농장동물·전시동물… 신비함을 빼앗긴 동물들의 이야기.

목차

하나의 프롤로그: 조금은 불편한 초대장

[1부] 가족을 삽니다, 반려동물

1. 생산과 판매 ∥ 반려동물이라는 상품
강아지 공장 | 경매장 | 펫숍 | 품종의 탄생

2. 유기동물 ∥ 130,401마리의 운명
얼마나 버려질까 | 동물등록제와 ‘들개’ | 유기동물은 어디로? | 입양해야 하는 이유 | 입양처 찾기

3. 동물학대 ∥ 무엇이 학대일까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 | 온라인에서의 동물학대

[2부] 보통날의 대학살, 농장동물

1. 공장식 축산 ∥ 농장을 공장에 빗댄 이유
공장식 축산이란? | 공장식 축산의 사육 환경 | 공장식 축산의 원인 | 공장식 축산과 환경 파괴

2. 가축 살처분 ∥ 밀집 사육이 낳은 비극
가축 살처분의 ‘필연성’ | ‘예방적’ 살처분과 대학살 | 기계적 살처분 명령 | 영수증에는 없는 비용

3. 동물복지 축산 ∥ 가치를 구매하기
동물복지 축산이란? |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 동물복지 축산물 소비자 인식 | 충분히 대체 가능한

4. 육식주의 식문화 ∥ 육식주의자가 된 사람들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 | 고기와 ‘풀떼기’ | 한국인의 수산물 소비량은 전 세계 1위 | 우유와 치즈의 소비량 증가

[3부] 날 보러 오지 마세요, 전시동물

1. 동물전시체험시설 ∥ 동물은 어디에 있는가
어디에나 있는 전시동물 | 동물원과 사파리 | 수족관과 아쿠아리움 | 동물카페와 실내동물원 | 동물체험농장과 이동식 동물원 | 난립하는 동물체험시설과 문제점 | 코로나19로 인한 전시동물 산업의 변화

2. 한국 동물원 보고서 ∥ 창경원부터 동물복지 동물원까지
한국 최초의 대중 동물원, 창경원 | 동물원 개폐원 역사 및 사건사고 | 기준 없는 동물원 운영, 허술한 동물원 관련 법률 | 동물복지를 모색하는 동물원

3. 쟁점과 대안 ∥ 동물원 존폐 논쟁과 생츄어리
동물원이 종 보전에 기여하는가? | 동물원이 교육적인가? | 동물을 만나는 경험은 동물원에서만 가능한가? | 환경개선으로 충분한가? | 또 하나의 대안, 생츄어리 | 성공적인 사례, 베트남의 곰 생츄어리 | 동물원의 미래를 생각하다

[4부] 동물권이라는 생각

1. 동물권리와 동물복지의 이해
동물권이라는 생각 | 동물권과 동물복지, 각각의 쟁점 | 동물권에 관한 다양한 생각들

2. 세계 동물권 운동의 역사
생체실험에 반대한 갈색 개 사건 | 세계 최초의 동물보호법 | 세계 동물권 운동의 흐름

3. 한국 동물권 운동의 흐름과 가능성
개 식용 철폐 운동과 한국 동물권 운동의 태동 | 한국 동물권 운동의 다양한 분화 | 동물권이라는 가능성

[5부] 오늘부터 하나씩, 비거니즘

1. 비거니즘이란?
동물 보호에 대한 두 가지 입장 | ‘비거니즘’의 의미 | 비거니즘과 페미니즘

2. 충분히 풍요로운 채식
채식의 종류 | 채식하는 방법 | 비건 채식과 단백질

3.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
비건이 옷을 살 때 | 잔인함이 없는 것이 새로운 럭셔리다 | 식물성 가죽과 섬유

4. 동물실험 없는 비건 화장품
동물실험의 결과물 | 동물실험 화장품을 보이콧하기 | 동물의 편에 선 브랜드

5. 모두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중독 사회 | 제로 웨이스트 물결

두 개의 에필로그:
동물과 연결성을 회복하는 저마다의 고리
야생과 문명, 동물과 인간, 경계의 생각들

저자소개

긴수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려서부터 동경하던 늑대를 만나기 위해 떠난 캐나다 록키산맥에서 블랙베어 무리와 마주쳤다. 미디어 속의 곰이 대체로 귀엽고 게으른 이미지인데 비해 새끼를 보호하려는 어미곰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을 만큼 강한 존재였고, 이때 느꼈던 두려움은 무척이나 강렬했다. 이 일을 계기로 동물에 대한 인식이 크게 전환되어 동물을 존중하고 그들의 서식지를 침범하지 않으면서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관계 맺는 방법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호주, 뉴질랜드, 몽골 등지의 야생을 떠돌며 수많은 동물을 만났고, 각 지역에서 인간이 동물과 공존하기 위해 무엇을 시도하고 있는지 사진과 영상, 글 등으로 기록했다. 지금은 사육곰 산업 종식과 생츄어리 조성을 위해 결성된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Project Moonbear)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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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따뜻한 숨을 내쉬는 모든 존재가 자신에게 부여된 이름표나 숫자, 경계와 울타리를 넘어 한없이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작은 위로와 저항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여성학을 공부하고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일했으며 《페미니즘을 퀴어링!》을 공역, 《안 신비한 동물사전》을 공저, 《동물도 권리가 있어요》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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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생명체들은 서로 달라서 그리고 같아서 신비로운 존재이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신비함을 자주 박탈당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인간에 비해 사회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동물들은 무척이나 가혹한 일을 많이 겪으며 살아갑니다. 인간이 각각의 고유성과 개성, 하나뿐인 생명을 가진 동물들을 번호나 가격 따위로 부르면서 수단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은 이윤이기도, 맛이나 유흥이기도, 때로는 정서적 친밀함이기도 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동물들은 배터리 케이지, 스톨, 공장식 농장, 도축장에서(농장동물), 번식장, 경매장, 펫숍,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반려동물), 동물원, 수족관, 동물카페, 공연장, 체험 시설에서(전시동물) 인간에 의해 자신의 신비함과 경이로움을, 생명과 권리와 삶의 주체성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_ 하나의 프롤로그: 조금은 불편한 초대장 중에서


펫숍에서 여전히 많은 동물이 거래되고 있는 한편으로 동물의 입양을 권하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라는 캠페인 문구도 이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2011년 가수 이효리가 이 문구를 적은 달력을 판매하면서 유기견 입양 돕기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는데, 그때부터 따져도 10년 넘게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이고 대중적인 동물입양 캠페인 문구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하는 경우는 아직도 4.8%에 불과하다. 펫숍, 지인,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경우는 31.6%로, 유기동물을 입양한 경우보다 여섯 배 이상 많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을 맞이하려는 이들이 동물을 보호시설에서 입양하지 않고 펫숍에서 구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아지 공장에 대한 인식 부족, 유기견에 대한 편견, 어리거나 작은 동물에 대한 선호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로 ‘특정 품종에 대한 유행’을 들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마치 패션이나 음식, 또 전자제품처럼 반려동물도 유행을 탄다. 유명 연예인이 키운다고 알려지거나 방송을 타서 유명해진 동물이 있으면 그 동물과 같은 품종에 대한 소비가 한동안 급증하는 상황을 목격하곤 한다.
_ 생산과 판매 | 반려동물이라는 상품 중에서


반려동물은 마치 거울과 같아서, 반려인이 그 동물을 어떤 마음과 태도로 대하는지를 투명하게 반영한다. 건강했다가도 아파지고, 밝았다가도 울적해지고, 얌전했다가도 문제투성이가 될 수 있는 게 동물이다. 이와 반대로 아팠다가도 기운이 넘치고, 불안했다가도 평안해지고, 매번 실수하다가도 의젓해질 수 있는 게 동물이기도 하다. 동물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감정과 마음을 가진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보호소 동물 중에는 건강한 동물도 많고, 앞으로 점점 건강해질 수 있는 동물도 많다. 어디에서 반려동물을 데려오는지에 따라 즉 우리가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한 마리 동물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바뀔 수 있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번식장과 펫숍을 성장시킬 수도 있고, 동물보호단체를 지지할 수도 있고, 지자체 보호소의 안락사율을 낮출 수도 있으며, 개인 구조자들에게 보람을 안길 수도 있다.
_ 유기동물 | 130,401마리의 운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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