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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91197633010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4-02-06
책 소개
목차
추천사: 국화꽃 향기에는
머리말: 교사답게 살게 하는 길
제1부. 아이의 눈으로 다시 만난 아이들
1. 나를 성장하게 하는 아이
2. 나는 왜 바다를 참지 못했을까?
3. 아이 앞의 나는 누구이어야 할까?
4. 봇물 터트리기
5. 입댈것없는 아이의 비밀
제2부. 아이의 눈에 비추어 본 우리
1. 올챙이 시절을 지나온 개구리
2. 힘 빼기 공부 십 년
3.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만난다는 것
4. 나의 스승이 된 제자
리뷰
책속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 답이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일단 해보자.’ 무엇을 만나게 될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탐험가의 마음으로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교사인 우리들은 현재 자신이 알고 싶은 사항을 한 가지 질문으로 정리하고, 아이의 눈으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탐구했습니다. 한 명의 아이를 관찰하고, 그 아이의 입장에서 사태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그 가운데 아이는 거울처럼 우리를 비추어주었습니다. 담임인 그는 물론이고, 함께 기록을 읽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우리들의 모습도 너무도 맑고 투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아이의 비밀과 함께 스스로도 모르고 있었던 우리들의 비밀이 드러났습니다. 아이에게 많은 것을 잘 가르치고자 했던, 그래서 좋다고 여겼던 많은 일들이 아이의 눈으로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성찰하고 고쳐서 나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 년이 지난 후 우리는 서로 “아이를 아이의 눈으로 보려고 애쓰는 일이 교사로서 교사답게 살게 하는 길이었다.” 고백했습니다. 부싯돌로 새 불을 지피듯이 아이의 눈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교육을 피워간다는 뜻의 “아이의 눈으로 붓돌” 모임을 만들어 이후에도 자기 문제의식에 따라 탐구를 계속했습니다.
이 책에는 붓돌의 여러 선생님들이 만난 아이들이 나옵니다. 이 아이들은 실존 인물이긴 하지만, 동시에 가공 인물이기도 합니다. 누구도 특정할 수 없게 이름, 시간, 공간, 특징 등을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우리가 하려는 목적이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있는 것이지, 정확한 탐구 결과를 얻고자 함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탐구물입니다. 교사가 여러 교육적 장면에서 갖게 된 외적, 내적인 탐구 질문에 대해 답을 찾아간 과정을 기록한 글입니다.
_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