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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768013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10-2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여는 글 문화예술로 조금 더 깊이 만나는 도쿄 이야기
+ 일본 전체 지도
+ 도쿄도 메인 스폿 지도
시작하며 레트로 도쿄, 지금의 도쿄를 만나다
+ 세계사 기억연표 : 주요 역사적 사건을 한눈에
1부_모던의 한복판을 거닐다
+ 근대시대 기억연표 : 근대시대 예술문화를 한눈에
1장 풍성하게 빛나는 모던의 흐름
'문명'이 꽃을 피운 메이지시대
민주주의와 모더니즘이 싹튼 다이쇼시대
문화활동이 위축된 쇼와시대 전기
2장 문화와 건축으로 만나는 모던 도쿄
도쿄 중심에서 만나는 모던의 정수
도쿄국립근대미술관 | 근현대 미술작품의 보고
쇼와관 | 고난의 전쟁사와 생활사를 기억하는 장소
오쿠라집고관 | 기업가가 문화적으로 기억되는 방법
영빈관 아카사카이궁 | 시대마다 옷을 갈아입고
도쿄도 정원미술관 | 귀족의 저택이 아름다운 공적 공간으로
미나토구립 향토역사관 | 기억의 층위를 만들다
코마바공원 속 일본근대문학관 | 모던의 문학적 성과
일본민예관 | 민예의 첫 물길을 찾아서
문화를 종합적으로 누릴 수 있는 곳,
에비스가든 플레이스 & 도쿄도 사진미술관
쌓인 시간만큼 단단해지는 기억
국립서양미술관 | 르 코르뷔지에의 위대한 흔적
구로다기념관 | 인물로 기억하는 근대미술
국제어린이도서관 | 건축으로 만들어낸 지적 휴식처
아사쿠라 조각미술관 | 예술가를 영원히 기억하는 방법
백화점의 공적 역할을 생각한다, 타가시마야 사료관
세이코뮤지엄 긴자 | 시간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
다 함께 축배를, 긴자 라이온 비어홀
근대소설가가 사랑한 단맛의 추억,
카메이도텐 신사와 후나바시야
품격 있는 모던을 탐미하고 탐독하는 시간
모리오가이기념관 |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을 찾아서
도요분코 |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빛나려면
소세키산방기념관 | 와세다 건축팀의 귀한 복원
와세다대학 연극박물관 | 이 세상을 무대로 연극처럼
자유학원 명일관 | 지금 여기에서도 빛난다
150년간의 근현대 세계문화와 명소 속으로, 우표박물관
키타구 중앙도서관 | 근대 건축의 기억은 이렇게
가마쿠라 키요카타기념미술관 | 미인화의 정수를 찾아서
가마쿠라문학관 | 문학작품의 배경이 된 문학적 장소
도쿄 밖에서 만나는 고아한 모던
박물관 메이지무라 | 근대 건축유산을 보존하라
고베에서는 근대식 스테이크를
레트로 근대 감성의 커피숍으로
가와바타 야스나리자료관 | 터널 너머 다른 세상, 『설국』을 찾아서
북방문화박물관 | 등나무가 아름다운 부농의 집
3장 지금 이곳에 살아 있는 모던
근대에 현재의 시간을 덧대다
아카사카 프린스 클래식하우스 | 구 영친왕 저택에서 애프터눈티를
오쿠노빌딩 | 긴자의 오래된 기억
호국사 산책길에서 만난 창업자 부부의 성취, 긴자 코지코너
아오야마영원 | 새해 첫날 만난 김옥균의 흔적
신주쿠 교엔 | 근대와 현대, 쌓여가는 기억의 층위
조시가야영원 | 나쓰메 소세키의 마지막 안식처
산케이엔 | 요코하마의 영화를 이곳에서
시간이 갈수록 깊고 넓어지는 울림
노리다케의 숲 | 나고야에서 만난 노리다케와 오쿠라
나라호텔 | 고도에서 100년 전을 만나다
가루이자와 맘페이호텔 | 존 레넌이 머물던 장소
4장 기억기관으로 과거는 현재로 이어지고
현대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모던
과거의 멋이 현대의 멋으로 이어지다
더 가까이 더 적극적으로 누리는 모던
2부 도쿄에서 만난 진한 에도의 향기
+ 에도시대 기억연표: 에도시대 예술문화를 한눈에
5장 어제의 우키요에, 오늘의 우키요에
에도의 세 가지 의미: 시대, 도시, 문화
잊지 못할 시간을 쌓아온 우키요에
6장 에도로 떠나는 시간여행
멀리 깊이 퍼지는 에도의 정취
국립국회도서관 | 그날의 풍속과 풍경을 오롯이
히비야도서문화관 | 최초의 서양식 공원 속으로
새해 오에도앤티크마켓에서 근대시대 의자를 만났으니
산토리미술관 | 어제의 일본을 오늘로 되살리다
스미다 호쿠사이미술관 | 예술가의 고향을 기억하는 특별한 방법
에도도쿄박물관 | 에도와 도쿄를 잇다
새해 참배행렬과 축제의 에도마을, 몬젠나카초
세련된 도쿄에서 만나는 에도의 온기
오타기념미술관 | 패션 명품가에 깊이를 더하다
인쇄박물관 | 인쇄물로 기록되는 아름다운 시간의 실체
에이세이문고 | 올드타운의 고아함이 한눈에
긴 겨울 동지에 즐기는 일본식 단팥죽과 녹차 디저트
치히로미술관 도쿄 | 천진한 마음에 한 뼘 가까워지기
에도도쿄건축박물관 | 일상에서 가까이 즐기는 문화
도쿄 밖에서 만나는 에도의 풍류
국립역사민속박물관 | 내일은 불확실해도 오늘을 아름답게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 우리 삶도 꽃만 같아라
바토히로시게미술관 | 건축으로 그려낸 미술
쿠사츠온천도서관 | 문인들의 온천휴양을 위한 특별한 공간
이름도 우아한 에도의 히메지성
7장 어제를 기억하고 되살리며 오늘을 산다는 것
에도시대가 우리에게 해주는 이야기
일상에 살아 숨 쉬는 우키요에
더 멀리, 더 넓게 퍼져가는 문화
나가며_도쿄에서 다시 서울로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는 직업인으로서의 공적 경험과 삶을 위한 예술(art for life)을 찾아다녔던 사적 시간을 골고루 담았다. 더불어 지금, 현재에도 의미 있게 해석되는 일본의 문화적 기억자산에 대한 소회도 담담히 녹여내려 노력했다. 한 사회의 역사적 기억과 이를 재구성하려는 노력은 공동체의 기억자산을 키우며 개인의 삶도 풍부하게 만든다. 시대적ㆍ지역적으로 큐레이션한 기억기관을 함께 산책하며 독자 여러분의 삶도 풍성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_ <여는 글> 중에서
과거의 도쿄는 오늘날의 도쿄에 레트로나 앤티크, 혹은 빈티지나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스레 포개져 있다. 도쿄는 과거의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것을 재구성해 해석한 지금의 시간과 공간이 서로 얽혀 있는 독특한 도시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공감하는 시민의 시공간이 하나로 녹아들면서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있으며, 많은 사람을 불러들여 영감을 선사한다. 도쿄의 기억기관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이 문화적 교감과 소통의 에너지가 도쿄라는 도시의 브랜드파워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실감했다. 흥미로운 경험
의 장소, 세계적 도시로 평가받는 도쿄 뒤에는 이처럼 든든한 시공간적 배경이 있었다.
_ <시작하며> 중에서
이 시기 일본 지식인은 메이지시대에 받아들인 서구 문명을 일본에 뿌리내리고 더 나아가 일본 문화를 서양에 전파하는 데에도 성공했다.15 문화적으로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면서도 극적으로 바뀌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에 호응하듯 사상부터 예술 그리고 생활까지 전 영역에 있어 새로움을 가미했다. 건축물도 그중 하나의 영역으로, 특별히 1920년대에는 모더니즘이라는 개념으로 양식의 세련미를 더해갔다. 이 사조로 인해 기존의 것에서 불필요한 장식을 없애는 것이야말로 진보적이라고 여겨졌고 그 주요 정신은 오늘날까지 유효하게 이어지고 있다.
_ <1장_풍성하게 빛나는 모던의 흐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