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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9768379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6-01-22
책 소개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기반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영성을 묵상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영성 훈련을 돕기 위한 책이다. 기독교 전통 절기인 사순절(부활절 전 주일을 뺀 40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성경 말씀과 말씀을 해설한 글과 사진으로 십자가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을 실천하기에 좋은 영성 서적이다. 그러나 사순절 뿐만 아니라 연중 언제 읽어도 신앙 성장을 안내하는 좋은 영성 훈련 지침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기독교 신학의 출발점이자 본질적인 사건이지만 교회에서는 그만큼 비중있게 다뤄지는 것 같지는 않다. 저자는 십자가 신학의 기본을 회복하기 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십자가는 많은 신학적 주제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이 책은 그가운데 십자가 신학의 주요 주제인 회개, 대속, 죄 사함, 선물, 화해, 하나님의 사랑, 승리자 예수 등 일곱 개의 주제를 마흔 개의 이야기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딱딱한 교리 설명이 아니라 십자가의 지혜를 일상의 삶에서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평범하고 편안한 문체로 제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매일의 묵상에 사진을 담고 있다. 일상의 생활세계에서 세상의 고통과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예민한 예술적 감수성으로 포착해낸 사진들은 기존의 종교 서적에서 만나기 어려운 영성 사진이다. 이 사진은 이미지를 통한 직접적 설명이나 해설보다는 말을 초월한 느낌을 준다. 글을 읽는 시간만큼 사진을 바라보며 창조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십자가를 통해 느끼는 것 또한 중요한 영성 훈련이다.
조용한 시간에 조용한 장소에서 이 책을 펴고 하루에 하나의 이야기와 사진을 묵상한다면 40일 뒤에는 분명 신앙에 대한 다른 마음과 자세를 갖게 될 것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십자가 앞에 서서 그 위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은혜를 받게 안내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목차
서문
1. 제자리로 돌아오는 회개
2. 회개로 부르는 고난
3. 신비로운 만남
4. 우선순위의 전환
5. 하나님의 진노
6. 죄의 무게
7. 죄의 종
8. 곤고한 인생
9. 속량의 은혜
10. 섬기시는 하나님
11. 의인이 됨(칭의)
12. 믿음과 구원
13. 예수님께 시선 고정
14. 믿음과 사랑
15. 성만찬 공동체
16. 그리스도의 흔적
17. 의의 종
18. 진리 안의 자유
19. 달라진 기도
20. 영성 훈련
21. 순교의 영성
22. 미래로 가는 힘
23. 하나님과 화해
24. 기다리시는 하나님
25. 화해 유지 의무
26. 차별 해체
27. 나와 화해
28. 자연과 화해
29. 정의로운 사랑
30. 배려하는 믿음
31. 상처 입은 치유자
32. 은혜와 겸손
33. 역설적 능력
34. 하나님의 선교사
35. 세상 심판
36. 승리의 확신
37. 생명의 회복
38. 죽음을 이긴 죽음
39. 다 이루었다
40. 막을 수 없는 부활
사진에 관하여
책속에서
교회 첨탑에 걸려있는 십자가는 우리가 죽을 수밖에 없는 한계 상황을 인지함과 동시에 나를 속량하신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를 만나는 곳입니다. 내 운명이 바뀐 곳입니다.
자연적 성품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권력은 참을 수 없는 유혹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으로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때의 짜릿한 성취감과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복종하는 통쾌함을 즐깁니다. 아랫사람이 내 권력을 숭상할수록 기분이 좋아집니다. 권력이 이렇게 짜릿한데 어찌 권력 투쟁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러한 권력욕은 하나님의 성품에 어긋나는 죄입니다. 타자를 밟고 올라서려는 욕구는 타락한 사람의 뒤틀린 심성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삼 년 동안 동고동락하던 열 두 명의 제자들 역시 권력욕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누가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지 다투었습니다. 요한과 야고보 형제는 어머니의 치맛바람을 이용해 예수님께 자리를 청탁했습니다.
우리는 죽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그리스도의 흔적 하나 없이 깨끗한 몸으로 죽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일을 많이 한 사람의 손에 군살이 박히듯 나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나에게 새겨진 그리스도의 흔적을 감사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