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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이 된다면

내가 글이 된다면

(닫힌 글문을 여는 도구를 찾아서)

캐시 렌첸브링크 (지은이), 박은진 (옮긴이)
머스트리드북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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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이 된다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글이 된다면 (닫힌 글문을 여는 도구를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769344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2-08-05

책 소개

영국 작가 캐시 렌첸브링크의 책 『내가 글이 된다면』은 자기 이야기를 담은 글쓰기 안내서이자, 글 쓰는 사람의 마음속 세상과 작업 풍경을 다룬 심리 에세이다.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을 활용하는 법
처음이라는 두려움을 다스리는 법
초심자의 마음가짐

1부_ 준비하기

자기 안으로 파고들기
정형화된 틀은 없다
콘텐츠와 프로세스 탐색하기
자신에게 다정하기
치유의 경계 넘어서기
아니면 그만이라는 마음 품기
확신의 글쓰기는 없다
자기표현의 두려움에 맞서기
글쓰기를 가로막는 것들 직시하기
걸림돌을 제거하는 방법들
마음속 깊이 간직한 이야기 들추기
당신 안의 자질들 발굴하기
흐름을 막지 않기
회고록 방정식 쓰기
산만함의 유혹 뿌리치기
얼마간 바깥세상과 단절되기
독자 지우기

2부_ 채굴하기

나의 도구 상자
매일 글쓰기를 위한 현실적인 방법들
감정 목록 작성하기
아이스버깅, 빙산의 일각 만들기
감각적으로 묘사하기
자기 안의 감각 탐색하기
세부 사항, 의미와 기억 찾기
창작의 충동에 불붙이기
자기 목소리 내기
괴상한 소리내기
부정적인 혼잣말 멈추기
다양한 이들에게 편지 써보기
자기를 찾아서 문장 속을 거닐기
회고록과 진실 사이 균형 잡기
현실의 이야기 편집하기
무엇이 좋은 이야기꾼을 만드나
시점, 시제, 관점 정하기
생각의 문어와 씨름하기
제목 뽑기 게임 하기
구상에 대해 구상하기
아이디어 쓰레기통 털기
고치기보단 일단 쓰기
불안을 잠재우는 자기 다짐하기
이상적인 독자 상상하기
초고를 쓰는 두 가지 방법
힘든 이야기 꺼내 보이기
사랑과 연민으로 글 대하기
작업 제안서 쓰기
그 외 질문이 있다면
글쓰기 서약하기
회고록 방정식 다시 쓰기

3부_ 다듬고 고치기

창작의 고통을 덜어주는 소소한 일들
초고로 돌아가기
퇴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
최소 기능 버전 완성하기
문장의 맛 살리기
때 빼고 광내기

4부_ 마치기

기술의 방해로부터 공간 지키기
시간 계획에 따른 습관적 글쓰기
규칙적이고 정돈된 삶을 유지하기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법
작가들에게

에필로그
더 읽을거리
부록
감사의 글

저자소개

캐시 렌첸브링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1월,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에 있는 콘월에서 태어났다. 글쓰기와 책을 좋아하는 소녀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남동생 매튜가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상태에 빠지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지고 말았다. 그렇게 8년의 시간이 흐르고, 가족들은 영혼의 흔적이라고는 조금도 찾을 수 없는 매튜의 공허한 눈을 보며 이것이 그를 위한 일이 아님을 깨닫고 ‘매튜를 가슴 깊이 사랑하기에 할 수 있는 최후의 행위’로 법원에서 안락사를 허가받아 그를 떠나보냈다. 사랑하는 동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제 손으로 죽였다는 자책감과 파도처럼 밀려오는 우울증에서 자신의 삶을 건져내기 위해 그녀는 펜을 들어 ‘죽음보다 더욱 끔찍한 운명’에 대해 진솔하게 써내려갔다. 이 책은 우리가 사랑하기 때문에 지불할 수밖에 없는 가혹한 대가에 관한 이야기로, 출간 즉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과 위로를 심어주었다. “이 이야기는 고통에 침몰당한 누군가를 지켜봐야 했던 사람, 혹은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 혹은 자신을 영원히 뒤바꾼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은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나의 슬픈 이야기가 도중 어디에선가 사랑 이야기가 되었듯, 당신의 이야기도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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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불문학을 공부했어요. 오랜 기간 입시 영어를 가르치다가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산만한 건 설탕을 먹어서 그래≫, <나의 첫 번째 과학 이야기> 시리즈(전3권)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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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칼로 굴을 까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날이 예리하고 끝이 뾰족한 칼로 굴 껍데기 틈새를 비틀어 입을 벌리게 하려면 칼을 민첩하고 힘 있게 놀려야 한다. 까딱하면 손을 베이기 쉽다. 글쓰기는 굴 까는 칼로 가장 연한 속살을 에는 듯한 고통이 따른다. 우리는 과거를 들추며 밑바닥까지 훑어 흙탕물을 일으킨다. 한편으로는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단호한 의지로 가슴속에 파묻어둔 것을 끄집어낸다면 결국 자신에게 좋은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이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치는 일은 잔인하고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런 감정을 어떻게 누그러뜨릴까? 정답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이 일에 마음을 쏟고 의미를 부여한 만큼 자기 연민과 자기 돌봄의 비중도 높여야 한다. 무슨 일이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기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


글을 쓸 때 휴대전화를 사용해 시간을 재는 일은 자칫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나는 모래 색깔이 제각각 다른 에그 타이머 세트를 가지고 있다. 글쓰기 연습용으로는 5분짜리 타이머와 15분짜리 타이머를 사용한다. 때로 한 시간이 훌쩍 넘도록 글을 쓸 때도 많은데, 설정해둔 시간이 다 되어도 글쓰기를 절대 멈추지 않는다. 타이머는 단지 시작을 위한 도구에 불과할 뿐이다. 15분 타이머는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 특히 유용하다. “내일 아침 눈뜨자마자 그 일을 하는 데 15분을 줄게”라고 말하면 하기 싫은 일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몰입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할 때는 30분 타이머를 사용한다. 가령 휴식기를 끝내고 새 프로젝트에 들어갈 예정인데 일주일 동안 아침마다 글을 쓰고 싶다고 해보자. 나는 매일 아침 두 시간을 온전히 글쓰기에 쏟아부을 것이다. 한 시간 동안 30분짜리 타이머를 두 번 뒤집고 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할 것이다. 빈둥거리거나 남편에게 말을 걸거나 우편물을 뜯어보지 않는다면 그 시간에 커피를 한잔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다시 타이머를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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