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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3326301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6-05-20
책 소개
목차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스승과 제자로 만난 인연
1부 심층종교란 무엇인가
1 종교란 무엇인가
2 종교를 보는 새로운 시각, 표층종교와 심층종교
3 경전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4 역사 속의 심층종교와 표층종교
5 심층종교와 신비주의
2부 심층종교에 어떻게 도달할 것인가
6 여러 종교의 신비주의
7 깨달음으로 가는 길
8 심층으로 들어가기
9 심층종교의 경전 해석
10 한국의 심층종교
3부 깨달음의 종교는 어떤 모습인가
11 영성과 지성의 통합
12 전통 종교의 대안
13 심층종교에서 구원이란 무엇인가
14 종교 이해를 위한 종교학의 역할
4부 AI 시대와 종교의 미래
15 현대 사회가 종교에 던지는 물음
16 미래 사회와 영성 그리고 종교
맺음말
리뷰
책속에서
“아이들이 산타클로스가 온다고 믿는 것은 ‘자연스런 문자주의’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커서 부모가 선물을 넣는다는 사실을 뻔히 알게 된 후에도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이해관계 같은 여러 가지 불순한 목적으로 산타가 실제로 온다고 계속 주장하는 것은 ‘반동적인 문자주의’라는 겁니다. 제가 보건대, 아직까지 문자주의를 고집하고 있는 현대인 대부분은 후자에 해당하겠지요. 하늘나라가 저 파란 하늘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아직도 하늘나라가 지구 위 하늘 어디에 있다고 우기는 겁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무언가를 비는 기도는 다른 말로 ‘청원 기도’인데요. 표층종교는 청원 기도가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덴마크의 실존주의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기도는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관상 기도와 같은 명상 기도, 류영모나 함석헌 선생이 했다고 하는 ‘참선 기도’는 심층종교에서 일반적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동방교회에서 실천하는 ‘예수 기도’나 불교의 염불 수행 같은 것도 마음을 한곳으로 모아서 의식을 변화시킨다는 의미에서 명상입니다.”
“불교에서도 부처님이 내 앞에 나타나 진리를 설한다 해도, 깨침을 얻는다는 나의 궁극 목표를 망각한 채 거기에 귀를 기울이거나 수행 과정에서 획득하는 초능력에 경도되면 끝장이라고 말합니다. 샤먼 역시 자신의 능력을 악용해 혹세무민하거나 돈벌이에만 급급하면 나쁜 샤먼이 됩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멈추지 않고 수행을 지속해나가면 참된 길을 걸을 수 있겠지요. 진정한 수행자는 궁극적인 지점까지 계속 나아갑니다. 예수님 역시 치유의 능력이 있었음에도 그 힘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제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