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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오늘 같은 날 헤이리

[큰글자책] 오늘 같은 날 헤이리

(우리의 삶이 햇살이 될 때)

쑬 딴 (지은이)
  |  
쑬딴스북
2022-12-13
  |  
2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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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오늘 같은 날 헤이리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오늘 같은 날 헤이리 (우리의 삶이 햇살이 될 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697494
· 쪽수 : 128쪽

책 소개

파주 헤이리 예술 마을 안에 200여 명의 거주인과 예술인, 작가, 화가, 교수, 가수, 심지어 영화감독까지 산다. 그곳에서 살고, 살아왔고 새로 터전을 잡은 14명을 만났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와서, 어떻게 살고 있고, 그런 헤이리가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담담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

1 헤이리에서 책방 하면서 만나는 진상들
2 헤이리의 기억(Feat 김 선생님)
3 헤이리에서 부동산 중개를 15년 동안 합니다!
4 예술로 농사짓고 평화로 농사짓다
5 이왕이면 예술 마을이면 좋겠다 싶었지
6 헤이리 2002~2022
7 운석을 판다고요?
8 마을이 사람을 만들었다
9 아름다운 동행 - 사랑하는 가족과 흙과 함께한 나의 인생
10 모두의 낭만으로부터
11 그날, 그리고 지금
12 예술이란 무엇인가
13 류재은베이커리
14 헤이리 거지

저자소개

쑬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한민국 자타공인 꼰대, 낼 모레 50인데 스스로 꼰대 아닌척 다닌다. 새 옷 안사 입은지 20년도 넘었고, 사람 한 번 찾아가기도 힘든 파주 헤이리마을까지 가서 책방 하면서 책 내면서 살고 있다. 큰 리트리버 ‘탄이’가 책방 사장님이고, 김여사님이 출판사 대표님이다. 인생에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자유인이지만, 나름 치열하게 살고 있다. 어쩌다 회사 그만두고 [대기업 때려치우고 동네 북카페 차렸습니다]를 출간하고, 무슨 생각이었는지, 매년 책을 내겠다고 적는 통에 매년 책을 내고 있고, 올해는 다행이 약속은 지키고 넘어가게 되어서 기뻐하는 중이다. 술을 좋아해서 술 이야기 [개와술]을 출간했다가 책방에 책이 잔뜩 쌓여있고, 헤이리 사람들 이야기를 묶어 [오늘 같은 날 헤이리] 책까지 펴냈다가 역시나 책방에 책이 잔뜩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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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책방에 들어선다. 혼자거나 동행이 한 명 정도 있다. 주로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모자를 쓰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지긋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분은 아무렇지 않게 책방에 들어와서는 화장실로 돌진한다. 화장실이 출입구에 가까이 있기도 하지만 그렇게 빨리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신기에 가깝다. 주로 김 여사(책방 대표님이자 마누라 되신다)는 주방에 서 있고 나는 화장실 앞 긴 테이블에 앉아 작업을 하거나 글을 쓴다. 앉아 있는 나를 지나쳐서 화장실로 직행한다. 주인으로 보이는 나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내가 원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연스럽다.


내 인생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흙은 언제나 같은 모습과 향기로 사랑을 주는 만큼 받고 돌려주고 있었다. 흙이 가르쳐준 교훈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 나의 남은 삶도 그렇게 흙과 같은 모습이고 싶다. 흙과 함께 늘 곁을 지켜주고 힘이 되어준 또 한 사람, 인생의 동반자인 그에게 고마움과 무한한 사랑을 느낀다. 삶의 아주 많은 부분을 함께 시작한 사람이다. 카페 동행 98을 작명한 그 사람이 말한 98의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게 일을 하다 보니 일도 점점 늘어나고 1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시작했던 내가 두 번, 세 번 이사를 하고 지금은 100 평이나 되는 사무실에서 근무를 한다. 10년의 헤이리마을에서 생활이 헛되지 않고 계속 전진하면서 발전해나가는 내가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파인트리가 되길 바란다. 이곳 헤이리마을에서 10년이란 시간 동안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가르쳐주신 한 분 한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 옛날 헤이리 거지가 헤이리 부자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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