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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7817410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2-04-05
책 소개
목차
제01장. 집안의 가보: 허준이 고3 후손을 답답해한다
제02장. 백회혈: 위기의 순간에 아빠의 몸속으로
제03장. 수태음폐경: 사기에 앞길이 막혔다
제04장. 수태음폐경: 오수혈로 전투를
제05장. 수양명대장경: 정기로서 가야 할 길
제06장. 족양명위경: 담음에 당하다
제07장. 족태음비경: 습을 없애다
제08장. 수소음심경: 허화의 열기
제09장. 수소음심경의 오수혈: 화염에 대항하며
제10장. 수소음심경 · 수태양소장경: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
제11장. 수태양소장경 · 족태양방광경 족소음신경: 어깨 풀고 갑시다
제12장. 족소음신경 · 수궐음심포경 · 소양삼초경: 열기를 꺼뜨리고 심기일전
제13장. 수소양삼초경: 인체는 소우주
제14장. 족소양담경 · 족궐음간경: 어혈을 만나다
제15장: 족소양담경 · 족궐음간경: 어혈을 품다
제16장. 족궐음간경 · 임맥 · 독맥: 마지막 점검
제17장. 흐름을 보며 꿈을 꾸다
리뷰
책속에서
준호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침의 손잡이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집어봤다.
피부로 침의 차가운 금속성이 전해져오는 순간, 머릿속에서 천둥이 쳤다.
우르르 쾅.
별안간 사방이 어두워지며 낯선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허 씨 집안의 36대손, 허준호! 그대는 왜 나를 깨웠는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진짜로 들리는 건가?’
준호는 제 귀를 의심하며 손가락으로 한 차례 귀를 후벼팠다.
“예끼 이놈! 어른이 말을 하는데 대답을 안 하렷다!”
딱 소리와 함께 준호의 머리로 가벼운 타격감이 느껴졌다.
“아야!”
“그러게 퍼뜩퍼뜩 말을 하지 않고 왜 그리 뜸을 들여, 뜸을 들이긴! 사람 답답하게! 허준호, 왜 나를 깨웠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