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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97880544
· 쪽수 : 436쪽
책 소개
목차
ENTRANCE
PART 1 오르세 미술관
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 / 오르세 미술관의 큐레이팅
이 책에 소개한 작품의 위치
잘 그린 그림의 기준
새로운 날갯짓의 시작
조용한 호숫가에 돌을 던지다, 에두아르 마네
세상의 모든 빛을 담다, 클로드 모네
인생의 기쁨을 그리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파리의 열성적인 관찰자, 에드가 드가
화가들의 화가, 폴 세잔
세상에서 가장 순수했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과학을 그리다, 점묘파
PART 2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와 몽마르트르의 화가들
모네의 마지막 꿈, 클로드 모네
마지막 보헤미안,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몽마르트르의 화가, 모리스 위트릴로
파리다움의 정의, 마리 로랑생
과거로 돌아간 화가, 앙드레 드랭
PART 3 로댕 미술관
아름다운 저택에서 미술관으로 / 로댕의 일생을 따라서
로댕의 유년 시절
추함을 예술적 아름다움으로
사실적인 조각이 받은 오해
여기에 들어오는 자여, 모든 희망을 버려라
귀족은 의무를 갖는다
팔도 다리도 목도 없는 조각
대성당
PART 4 퐁피두 센터: 국립 현대 미술관
아름다운 정유소 / 현대 미술을 만나는 방법
이 책에 소개한 작품의 위치
경탄스러운, 로베르 들로네와 소니아 들로네
슬픈, 마크 로스코
엉뚱한, 르네 마그리트와 프리다 칼로
환상적인, 마르크 샤갈
완벽한, 카지미르 말레비치와 피트 몬드리안
심오한, 바실리 칸딘스키와 호안 미로
강렬한, 이브 클랭과 피에르 술라주
독특한, 앙리 마티스와 파블로 피카소
도발적인, 마르셀 뒤샹과 앤디 워홀
PART 5 루브르 박물관
왕궁에서 박물관으로 / 쉴라, 드농, 리슐리외
이 책에 소개한 작품의 위치
사랑의 비너스, 고통의 비너스, 밀로의 비너스
루브르의 영광을 위하여, 사모트라케의 니케
르네상스의 메신저,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는 그림, 자크 루이 다비드
어딘가 이상한 아름다움,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프랑스의 상징이 된 그림, 외젠 들라크루아
권력욕이 낳은 대작, 페테르 파울 루벤스
당신의 지식 수준을 보여주세요, 니콜라 푸생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함무라비 법전
경배하라 너희의 왕이시다, 사르곤 2세
놓치기 아까운 파리의 다른 미술관들
화가별 찾아보기
도판 및 사진 저작권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저는 여행을 많이 해봐서 여행에 대한 감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이제 어떤 여행을 해야 좋을까요?” 이에 대한 저의 대답은 “사람”이었습니다. 여행도 그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한 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과는 다른 인생을 마주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죠. 특히 문화와 유행의 선두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예술가들의 삶은 독특합니다. 그래서 괴짜로 불리거나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그들이 나아가는 길은 시공간을 초월해 여러 사람에게 영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영어를 잘한다, 수학을 잘한다, 축구를 잘한다고 할 때 우리는 어느 정도 명확한 기준을 두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그림을 잘 그린다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세월이 흐르며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과거에는 명확한 기준을 앞세워 잘 그린 그림과 못 그린 그림을 나누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1층 오른쪽 관에 전시된 그림들을 통해 19세기 초까지는 어떤 그림을 잘 그렸다고 평가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파블로 피카소가 “나의 유일한 스승이며 그는 우리 모두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라며 존경을 표한 화가가 있습니다. 앙리 마티스는 “회화의 신과 같은 존재”라고 하고, 조르주 브라크는 “그가 일으킨 것은 반란이 아니라 혁명이다”라고 말한, 그야말로 화가들의 화가입니다.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폴 세잔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그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기존의 틀을 깨뜨리고 회화의 본질을 찾아 연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