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9795165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1-31
책 소개
목차
<역자의 말>
<작가 소개>
<인물 소개>
<1부>
(1장) 브라만의 아들 - 19
(2장) 사마나들과 함께 - 37
(3장) 고타마 - 55
(4장) 깨달음 - 73
<2부>
(5장) 카말라 - 85
(6장) 어린아이같은 사람들 - 111
(7장) 삼사라 - 129
(8장) 강가에서 - 145
(9장) 뱃사공 - 163
(10장) 아들 - 185
(11장) 옴 - 203
(12장) 고빈다 - 217
<작품 해설>
리뷰
책속에서
아버지는 학문을 갈구하는 아들을 보며 기쁨을 느꼈다. 그는 아들이 위대한 현자이자 사제로 성장하고 있으며, 브라만들 중에서도 군주가 될 것이라고 보았고 그의 어머니 역시 아들이 걸어가는 모습, 앉고 일어서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쁨을 느꼈다. 싯다르타는 강인하고 아름다웠으며, 늘 완벽한 예의를 갖추고 있었다.
빛나는 이마, 왕의 눈, 좁은 엉덩이를 가진 싯다르타가 도시의 골목을 걸을 때면 브라만 젊은 딸들의 마음에 사랑이 꿈틀거렸다.
싯다르타는 말없이 태양 아래 뜨거운 고통 속에 서 있었다. 고통과 갈증으로 불타올랐지만, 그가 더 이상 고통도 갈증도 느끼지 않을 때까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비가 내리는 계절에도 침묵 속에 서 있었고, 그의 머리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차가운 어깨와 허리, 다리를 적셨다. 그가 더 이상 추위를 느끼지 않고, 몸이 침묵 속에 잠길 때까지 그렇게 서 있었다. 그는 가시덤불 속에 웅크리고 앉아 뜨거운 피부에서 피와 고름이 흐르는 것을 느꼈지만, 꼼짝하지 않았다. 더 이상 피가 흐르지 않고,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을 때까지 그는 그 자리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