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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97951619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4-07-12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처음에는 조용하게 일어나서 옷을 입고 아침식사를 마친 다음 다른 것들을 고민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침대에 누워서는 결코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전에도 침대에서 불편하게 누워서 생긴 가벼운 통증을 느낀 적이 있었는데 일어나면 바로 괜찮아진다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었다. 그는 현재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목소리가 변한것은 여행판매원들의 직업병인 심한 감기의 초기증상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바로 지금 문을 열겠습니다. 잠시만요. 조금 몸이 안 좋고 어지럼증도 있어서 바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아직 침대에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다시 괜찮아졌고 바로 침대에서 나오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움직이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네요.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오늘 저에게는 정말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어요! 어젯밤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어쩌면 저보다 더 잘 아실 거예요, 어젯밤에 이미 조금 증상이 있었지만 출근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분명히 알고 계셨고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해서 회사에 알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제발, 제 부모님을 괴롭히지 마세요! 당신의 비난은 근거가 없어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저에게 한마디도 한 적이 없으니까요. 아마도 제가 보낸 최근 계약서를 읽지 않으셨나 봅니다. 8시 기차를 타고 곧 출발할 거예요. 몇 시간의 휴식이 저에게 회복할 힘을 주었으니 기다리실 필요 없어요. 책임자님, 저는 곧 회사에 도착할 겁니다. 부디 사장님께 잘 말씀해 주시고, 저를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