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새
· ISBN : 979119797198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4-06-28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인사
그린이의 인사
자정_헛간올빼미 (전 세계)
오전 1시_작은점박이키위 (뉴질랜드)
오전 2시_기름쏙독새 (남아메리카)
오전 3시_카카포 (뉴질랜드)
오전 4시_나이팅게일 (유라시아)
오전 5시_갈색머리찌르레기사촌 (북아메리카)
오전 6시(일출)_호주동박새 (오스트랄라시아)
오전 7시_꼬마벌새 (카리브해)
오전 8시_미국지빠귀 (북아메리카)
오전 9시_뉴기니아앵무 (오스트랄라시아)
오전 10시_인도공작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확산)
오전 11시_흰죽지 (유라시아)
정오_둥근무늬개미새 (중앙아메리카)
오후 1시_뱀잡이수리 (아프리카)
오후 2시_황제펭귄 (남극)
오후 3시_호사찌르레기 (아프리카)
오후 4시_뻐꾸기 (유라시아)
오후 5시_인도구관조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확산)
오후 6시(일몰)_깃발쏙독새 (아프리카)
오후 7시_서양큰꺅도요 (유라시아)
오후 8시_박쥐매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후 9시_해오라기 (전 세계)
오후 10시_큰날개제비슴새 (뉴질랜드)
오후 11시_꼬까울새 (유라시아)
나가는 인사
감사의 말
참고 자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극지방의 여름철만 아니라면, 이 행성에서의 자정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에게 깊은 어둠의 시간이다. 어떤 종들은 밤을 누린다. 냄새와 소리, 심지어 지구 자기장을 활용해 길을 찾는다. 하지만 새의 경우 대다수가 시각에 의존하므로 이 책에서 하루가 시작되는 자정 풍경이 잠에 취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 시간에도 활동하는 새는 많다. 그중 하나인 올빼미는 빛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먹잇감을 사냥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헛간올빼미가 대표적이다. -<자정_헛간올빼미>
채 동이 트지 않은 시간에 찌르레기사촌은 어떻게 목적지를 정확히 찾을까? 둥지는 보통 빽빽한 덤불 사이에 잘 숨겨져 있고, 이 긴박한 와중에 둥지를 찾는다고 이리저리 헤맬 수는 없다. 찌르레기사촌은 전날, 해가 떠 있을 때 미리 정찰해 목표를 점찍어 놓는다. 적당한 둥지가 어디에 있고, 어디쯤 알을 낳으면 감쪽같을지 살펴 기억한다. 인간은 ‘일화 기억’을 통해, 특정 시간에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명확하게 떠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암컷 찌르레기사촌 역시 같은 방식으로 정신적인 시간 여행을 한다. 이러한 인지 능력을 발휘하도록 진화한 결과 이들의 뇌 속에는 공간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특별히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오전 5시_갈색머리찌르레기사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