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노예

제1화 스스로 내려놓다(2022년 3월)
제2화 취업준비생 박늘봄(2009년 3월)
제3화 취업전쟁(2010년 2월)
제4화 연애작전(2011년 4월)
제5화 둘이 되기까지(2012년 5월)
제6화 현장에서 본사로(2013년 6월)
제7화 직장문제(2014년 10월)
제8화 경력과 아이(2017년 2월)
제9화 희망은 없다(2021년 8월)
제10화 정신차리자(2022년 3월)
제11화 반환점(2023년 4월)

면접을 보지 못한지 반년이 넘었다. 좁디좁은 취업 문에 이제는 전공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지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까 봐 자격증 취득과 어학 성적을 올렸음에도 다른 사람들의 실력도 덩달아 오르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 같았다. 채용공고가 떠서 지원했지만 오는 대답이라곤 떨어졌다는 소식밖에 없었다.

결혼을 계획하면 집을 구하고, 가전을 사고, 결혼식장, 신혼여행 등 너무도 많은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연인이 결혼 과정에서 헤어진다고 했다. 그놈의 돈이 무엇인지 한숨만 나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