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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97989421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2-12-26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잃어버린 10년, 은혜로운 10년 Photo
1부
시작하면서: 되돌아봅니다
암의 진단
골수검사
침묵은 말보다 강하다
집으로 오는길
Randy Pausch 교수
시편 118편 17절 말씀
생애 첫 항암치료를 시작하다
스텐트 삽입 시술
암 병동 풍경
“It’s a long journey”
항암치료 후유증
스텐트 시술 후유증- Made in China
항암치료와 입맛
골수가 정상으로 돌아오다
추가적인 2회 항암치료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1년간의 재발 방지약
새로운 사역
비행기 안에서 듣게 된 암의 재발 소식
너무 많았던 비행기 여행
다시 항암치료
교향곡의 제2악장처럼
2부
아내와 함께 선교지 방문
병원 채플린 사역
줄기세포 이식
SCCAHouse
무산된 줄기세포 이식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 T Cell)
코펜리십(Copanlisib)
가슴 방사선 치료
가슴에 고인 물 빼기(Thoracentesis)
새로운 임상시험
공포의 설두라티닙(Cerdulatinib) 임상시험
부작용이 나타남- 악몽의 시간
신장 기능의 손상
개복수술(Open Surgery)
변종된 암
심박출률(Ejection Fraction)
보험회사와 줄다리기
두 번째 CAR T Cell 치료를 위한 준비
두 번째 SCCA House
주입
대상포진(Shingles)
반응- 드디어 열이 났다
치료 효과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 결과
드디어 완치판정을 받다
3부
내가 만난 의사들(암 전문의, Oncologist)
병원에서 만난 박장로
피검사
나의 건강 이력서
멘탈 갑
잃어버린 10년, 은혜로운 10년
마치면서: “이와 같이 하여라” - 에녹과 같이
모세의 삶을 통해 배운 것 같이
The best is yet to come(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10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생
의 40대 후반부터 10년은 그야말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뿐만 아
니라 많은 업적을 이룰 수 있는 시기이기에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49세부터 10
년의 기간을 암 투병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9세가 되던 2011년 초였습니다. 말기 암 진단을 받고 완치
와 재발 그리고 또 완치와 재재발을 겪으며 병원과 집을 오고 갑
니다. 오직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힘든 항암치료를 비롯하여 여
러 가지 암 치료를 받고 그것을 견뎌내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한심하고 무기력한 10년이었습니다. 마치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내 나이 또래에 있는 지인들의 승승장구하는 소식들을 접할
때면 혼자 병원에 있는 나의 모습이 더욱 처량해 보였습니다. 여
기에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의 무너짐이 함께 합니다. 입술에는 탄
식이 절로 흘러나옵니다. “어쩌다가 내 인생이 이렇게…” 이와 같
은 회한의 시간을 보낸 것이 한두 해가 아니었습니다. 이 기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역은 매달 혹은 격월로 기도 편지를 작
성하여 기도하는 동역자들에게 보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나의 기도 편지를 읽은 몇몇 지인들이 기도 편지
에 대한 답글을 보내주셨습니다. 그중에 몇몇 분들은 “기도 편지
를 기초로 책을 내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라며 조언을 주셨습
니다. 나의 투병기에 있었던 경험과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내용
을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했
으면 좋겠다는 조언이었습니다.
책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
고 있었기에 책을 쓴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보지 않았습니다. 나
의 투병의 간증들이 과연 책으로 출간할 만큼 가치가 있는지에 대
한 확신도 들지 않았습니다. 섣불리 책을 출간했다가 해마다 출간
되는 수만 권의 이름 없는 책들 가운데 나의 책도 그중의 한 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쉽사리 가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0년의 암 투병과 성공적인 치유의 과정을 통해 이런
생각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온갖 질병으
로부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줄 압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