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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7989483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4-09-06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1. 내면에서 빛나는 참된 가치관을 찾아서
내 안에 채워야 할 것과 채워진 것
그리스도 안에서 이룬 참된 가치관
피할 길이 없는 세 가지 갈등을 이겨내는 가치관
갈등 앞에 제시된 세 가지의 등불
갈등을 참된 가치관으로 회복시킨 신앙
2. 성찬 가운데 만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그리스도의 몸과 피
내가 만난 그리스도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갈등이 아니라 구별
3. 위기를 기회로! 그리스도를 따르자
위기 앞에 빛을 발하는 잠재적 가치관
생각에 머물지 않고 행동하는 신앙
고난과 갈등을 여과시키는 신앙의 필터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는 신앙의 효력
신앙의 정체성을 바르게 세워야 한다
4. 창세기의 메아리: 그리스도론의 발자취
‘하나님의 신앙’이 증거하고 있는 두 가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언약의 성취가 되는 그리스도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의 걸음
참된 그리스도인의 발자취
5. 내 안에 그리스도가 보인다
지속적인 갈등을 극복하게 하는 신앙
그리스도를 통해 근본을 되돌아보게 하는 신앙의 가르침
교회를 지켜내는 버팀목이 되는 교리
그리스도의 표지(標識)로써 교회
6. 요한복음을 통해 그리스도를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세 가지
중보자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구원과 그리스도
7. 행복을 향한 여정
신앙의 가치관에서 찾아지는 행복
함께하는 가치관이 주는 행복
고난 속에서 찾은 행복
참된 가치관에서 찾은 행복
저자소개
책속에서
1
내면에서 빛나는 참된 가치관을 찾아서
죄악 가운데 놓인 세상은 시대를 불문하고 항상 갈등하는 구조 속에 엮여 있다. 때로는 환경적인 문제로, 때로는 세력 간
의 이해 차이로, 다양한 갈등의 구조 속에서 대결하고, 분쟁을 일삼는다. 인간의 죄는 ‘사망’과 함께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로 인하여 세상은 불완전한 구조 가운데 놓여진다. 갈등은 인간이 살아가는 바탕 위에 항상 공존하게 된다. 인간의 죄 사함에 따른 대속을 불러일으켰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후 교회가 갈등하는 세상 가운데 세워진다. 초기 기독교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초기 기독교 역사를 대변하고 있는 ‘초대 교회’는 크게 두 가지의 갈등 구조를 내포하고 있었다. 첫 번째는 영적인 문제
로 갈등에 휩싸인다. 여기에 대표적으로 작용하였던 것이 이단의 거짓된 교리였다. 율법적 기독론과 구원론을 가르치는 에비온주의와 죄악 된 육신의 감옥을 죄 없는 영이 탈출하는 것을 구원이라고 가르치는 영지주의 이단이 교회의 근간을 흔들어놓는다. 두 번째는 박해라는 환경의 문제로 교회는 심각한 갈등에 놓인다. 초기 기독교 역사를 대변하고 있는 유세비우스(Eusebius, A.D. 263-339)에 따르면 이그나티우스(Ignatius of Antioch, A.D. 35-108)는 안디옥 교회의 두 번째 감독(바
티스타 몬딘은 이그나티우스를 베드로와 에보디우스에 이어 안디옥의 세 번째 감독으로 보고 있다.)이었다. 그는 예수님의 산 증인이었던 사도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바울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던 속사도 교부였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증거한다는 이유로 황제숭배 사상을 내세웠던 로마 정부와 갈등을 빚는다.
황제숭배 사상은 로마 정부 입장에서는 제국을 다스리는 중요한 국가 정책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기독교는 우상숭배를 용납할 수 없었다. 로마 정부는 이런 기독교를 로마에 대한 적대세력으로 여기고 박해를 가한다. 그리고 기독교와 관련하여 돌고 있던 거짓된 유언비어는 기독교를 사회의 안녕을 해치는 세력으로 여기게 된다. 특
히 성찬을 문제 삼는다. 유대인들을 비롯하여 기독교를 대적하는 세력들 그리고 성찬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하는 무리에
의해 성찬이 잘못 증거 된다. 로마 정부는 기독교를 ‘인육’을 먹고 ‘사람의 피’를 마시는 식인종과 같고, 흡혈귀와도 같은 집
단으로 여긴다.
성찬에서 “이것은 내 몸이니”(마 26:26)라며 떡을 나누는 것을 진짜로 사람의 몸을 먹는 것으로 여겼으며,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8)라며 포도주의 잔을 나누는 예식을 진짜로 사람의 피를 마시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기독교인들이 어린아이들을 납치하여 잡아 먹는다라는 유언비어까지 만들어진다. 급기야 로마 정부는 기독교를 사람
의 몸을 먹는 식인종 집단으로 여기고 있었다. 이런 복합적인 일로 인해 로마 정부는 기독교를 탄압하게 된다. 로마 정부는기독교를 탄압하면서 당시 교회를 이끌었던 중심의 축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이그나티우스를 로마로 압송한다.
이그나티우스는 로마로 압송되는 도중에 일곱 편의 서신을 기록한다. 먼저 서머나에 도착하였을 때 교회를 향해 네 편의 서신을 기록한다. 「에베소 인들에게」, 「마그네시아 인들에게」, 「트랄레스 인들에게」, 「로마 인들에게」 그리고 드로아에서 머물 때 교회와 개인을 향해 마지막 유언서와도 같은 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