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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에서 K-소리로

풍류대장에서 K-소리로

조춘영 (지은이)
  |  
예술숲
2024-01-31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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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에서 K-소리로

책 정보

· 제목 : 풍류대장에서 K-소리로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한국 전통음악
· ISBN : 9791198027214
· 쪽수 : 308쪽

책 소개

2021년 9월~12월까지 JTBC에서 국악과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경연프로그램인 풍류대장이 방영되었다. 국악이 대중화되고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적으로 경연자들의 노래를 감상하는 방송사, 문화예술사에서 의미있는 사건이다.

목차

제 1부 젊은 국악 예술인들, 왜 풍류대장에 모였나
1. 사회 현상으로서 “풍류대장”
2.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풍류대장
3. 국악계, 젊은 국악인들의 현실
4. 풍류대장에 참가한 계기와 목표

제 2부 참가 작품의 예술 양식적 특성
1. 최종 라운드까지 여정과 작품 간단 요약
2. 풍류대장 작품의 예술 양식적 특성과 매력
3. 항목별 우수 팀과 작품

제 3부 풍류대장 세미파이널 12의 예술 세계
1. 서도밴드
2. 온도
3. 음유사인
4. 이상
5. 촘촘
6. AUX
7. 김주리
8. 김준수
9. 임재현
10. 이윤아
11. 최예림
12. 최재구

제 4부 K-소리와 한국음악
1. 미디어의 발달과 대중음악의 변천
2. 한국 대중음악과 K-pop
3. K- 소리: 한국의 소리와 사운드로
4. K- 소리를 꿈꾸는 젊은 국악인에 대한 제언

제 5부 풍류대장 콘텐츠에 대한 기록
1. 작창 기록
2. 아니리(사설) 기록
3. 구음 기록
4. 인터뷰 질문지

저자소개

조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학교 철학과에서 「마을풍물굿에서 一과 多의 문제」(2001)로 학사를, 한신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한국전통음악 오선보 표기에 대한 철학적 연구」(2005)로 석사를,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國行 祭禮樂舞와 마을 풍물굿의 구성체계 분석과 美學的 範疇化를 위한 시론」(2011)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며 풍물굿과 전통공연예술 전반을 연구하고 있다. 공연예술의 현장을 중시하며 풍물굿담론가를 자처하고 있다. 한국풍물굿학회, 농악현장의 연구자들, 한국전통악무연구소에서 임원 및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 『풍물굿, oh OUR GOOD』(1999, 비매품) 『풍물굿 연구』(지식산업사, 2009, 공저) 『한류와 한사상』(모시는 사람들, 2009, 공저) 『농악 현장의 해석』(민속원, 2014, 공저) 『풍물굿의 원리와 미학』(민속원, 2014) 『무형문화유산의 지속성』(무형유산포럼, 2017, 공저) 『새나라로 가는 길굿』(민속원, 2018) 『하늘땅을 열어라, 캥마주깽 놀아라』(모시는사람들, 2019) 『악학궤범 학제적 연구』(솔과학, 2020, 공저) 『주인주인 문여소, 복들어가요 문여소』(모시는사람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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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풍류대장은 6라운드 총 12회에 걸쳐 방송되었다. 총 139 경연곡이 방송되었으니 1회당 대략 12곡의 노래와 심사평을 들었다. 경연이라는 포맷에 맞게 라운드별 미션과 규칙이 있었다. 준결승은 10팀, 최종 결승은 3팀으로 계획했는데 실제 세미파이널 12팀, 파이널 6팀으로 진행됐고 최종 우승은 “서도밴드”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물론 참가자 인터뷰를 통해 노래 잘하고 실력 있는 팀들이 많이 나왔다는 평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결과물로서 콘텐츠도 훌륭했다. 공연장 LED는 풍류대장이 최고라는 MC의 멘트도 있었지만, 3라운드 이후 각 팀마다 무대와 조명, 배경 영상 등을 달리하며 콘텐츠의 질적 추구와 정성이 돋보였다.
JTBC 방송, 제작국에서 회심차게 준비한 풍류대장은 흥행한 것도, 실패한 것도 아닌 애매한 여정에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밀고 나가고 있다.
궁극적인 의미의 K- Culture, K- Contents는 전통과 뿌리에서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풍류대장의 참가자들이 대중가수의 노래를 그대로 따라하기만 한다면 작가주의, 자기정체성이 없는 것처럼 “K- ”라고 하는 많은 분야들이 사실 서구적 세계관에 바탕을 두고 유통되는 것이 사실이다. 매체가 발전하면서 기회가 많이 돌아오는 것고 사실이지만, 이제는 우리가 우리의 뿌리 문화와 깊이를 공부하고 이해해야 한다.
결국 이 작업이 처음에는 방송 텍스트를 이 사회 맥락, 즉 콘텍스트 속에서 이해하려 했지만, 앞으로 한국음악의 방향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가리키지 않을 수 없었다. 세부적으로 한국음악의 속살을 걷어내고 뼈대까지 발라 미래적 가치와 전망이 있는지를 논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선조들이 찬란하게 창조하고 가꾸어 온 정신문화, 놀이문화, 예술 정체성을 창조적으로 이어서 가자고... 다만 앞에 오는 도전을 감내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문명의 충돌을 받아내어 창발하자고...
책을 쓰는 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한국의 대중가요를 다시 듣게 되었다. 당대의 가요이자 젊은 세대의 최신 가요, 아이돌 그룹의 케이팝까지 열심히 들었다. 당대가 아니라 미래를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할까? 나의 미래 말이다. 오래 전 들었던 음악, 새로운 음악, 미지의 팝음악까지 찾아서 분석고 느끼면서 듣는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 순간은 그 세대를, 그 나라를, 그 예술가를 느끼고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거쳐온 근대화, 현대화, 민주화 등의 굴곡에 대해 다시 음미하게 되었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다. 동시대를 살아왔어도 대중문화는 내게 먼 어떤 것이었던가 보다. 그래서 당대의 예술과 문화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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