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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번식장에서 보호소까지, 버려진 개들에 대한 르포)

하재영 (지은이)
잠비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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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번식장에서 보호소까지, 버려진 개들에 대한 르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068439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3-07-25

책 소개

2018년 첫 출간 후,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수많은 독자의 지지를 얻은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이 5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이 책은 관심사라곤 “오로지 나 자신, 앞으로 어떻게 살까 하는 것뿐”이던 저자가 우연히 강아지 피피를 맡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목차

추천의 글
개정판 서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피의 이름을 부르는 마음으로

1장 어떤 시작
에버그린
피피: 개인적 체험으로부터
뚱아저씨
그 장소로 떠나기 전에

2장 새끼 빼는 기계_ 번식장과 경매장
비탈길
사람이면 자살했을 거예요
버려진 개의 대부
동물이 되지 못한 동물

3장 죄 없는 사형수와 무기수_ 공설 보호소와 사설 보호소
봄이 오지 않는 곳
개 값이 얼마여야 할까요?
버려진 개의 마지막 정거장
‘자연사’ ‘안락사’ ‘입양’이라는 언어가 은폐하는 것
죄 없는 무기수의 감옥
두 종류의 개

4장 폐기되는 존재 _ 개농장과 개시장 그리고 도살장
살아서 나갈 수 없는 곳
열심히, 부지런히, 야무지게
개를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헛된 기대
지는 싸움
개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5장_ 어떤 응답
미코: 또 하나의 개인적 체험으로부터
낙관도 비관도 없이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자격 없는 자의 응답

개정판 인터뷰
끝나지 않은 이야기(1)
끝나지 않은 이야기(2)

저자소개

하재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논픽션 작가. 2006년 계간 〈아시아〉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2018년부터 논픽션을 썼다. 집과 여성에 대한 자전적 에세이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어머니의 삶을 인터뷰하고 해석을 붙여 완성한 공동 회고록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 어린이를 위한 동물권 이야기 《운동화 신은 우탄이》를 썼다. 논픽션 작가로서의 첫 책인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은 출간 이후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독자를 확보해 온 작품이다. 개인의 미시적 서사가 사회에 대한 증언으로 확장하는 이야기, 공적 주제가 한 사람의 내밀한 삶으로 수렴하는 이야기, 그리하여 불완전한 내가 불완전한 타자와 연결되는 글쓰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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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피피를 만나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사람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 존중, 연민, 공존과 같은 가치를 인간이라는 경계를 넘어 다른 종의 생명체에게 확장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피피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 세상이 인간중심주의적 관점에서 빚어낸 비대칭적 이분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비인간 사이에 그어진 수많은 경계에 대해서도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다. ◾개정판 서문_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피의 이름을 부르는 마음으로


열여덟 살의 나는 ‘물고기’라는 명칭에 의문을 품은 적 없는 사람, 왜 어떤 존재는 살아 있을 때조차 ‘고기’로 불리는지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내가 먹는 음식이 한때는 생명체였다는 사실을 의식한 적 없는 사람, 더욱이 포유류도 아닌 어류에게 이입하는 마음은 함부로 업신여기는 사람이었다. 그때는 몰랐다, 2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내가 남양주의 야산에 있는 개농장에서 〈에버그린〉을 다시 들을 줄은, 뻥개장에 갇힌 개들을 바라보며 열여덟 살의 나를 부끄러워할 줄은. 나는 떼죽음을 당한 잉어들이 연못 위에 떠 있는 장면과 눈앞의 개들이 누군가의 입 속에서 한 점의 고기로 씹히는 상황을 나란히 겹쳐놓고, 다른 종의 생명에게 연민을 느끼는 일이 어떤 의미인가 생각했다. ◾ 1장_ 어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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