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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장(移葬) (골방 속의 어머니를 생각해 보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91198118417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3-10-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91198118417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3-10-25
책 소개
명실공히 21세기 대한민국 최고의 작·연출가로 인정받는 박근형이 2021년 초연한 연극 '이장(移葬) : 골방 속의 어머니를 생각해 보며' 희곡집이 발간되었다. 아버지의 묘소를 이장해야 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목차
작가의 글 ……………… 007
이장(移葬) ……………… 009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립냐구? 응 그립지, 근데 너희들은 모를 거야. 그리운 게 뭔지. 거지 몰골이 돼서 포탄이 떨어지는 삼팔선을 넘나들고, 피고름 죽어가는 사람들 속에서 또 아이들이 태어나고, 태어난 아이들을 짐짝처럼 들쳐 안고 오직 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사람들이다 우린. 네 아버지 하고 나는 지옥의 동창생들이다.
나는 내 능력으로 내 인생 살고 있어 (...) 첫째, 다른 사람한테 이유 없이 욕먹지 않는다. 두 번째, 사람들 이유 없이 욕하지 않는다. 삼번, 비굴하지 않는다. 그다음, 비굴한 사람 욕해도 미워하지 않는다
그 보안관! 근데 시대가 바뀌어서 이제 보안관은 말도 타지 않고, 머리에 카우보이 모자도 없고, 허리엔 권총도 없어. 살인자 수배자를 잡으러 다니는 일도 없고, 집에서 꿈만 꿔 이 보안관은. 이 중국산 싸구려 망치를 들고 다니면서 참고 사는 거지. 늙은 어머니가 차려주는 콩나물국 시금치나물 먹으면서 이 보안관은 정의를 실현할 날만 찾고 있어! 이 지옥 같은 세상, 불의의 세상을 지배하는 악당을 만나 망치를 휘두를 날만 찾고 있는 거지. 근데 어쩌지 동생아, 어느 날 새벽 지하철역을 지나치는데, 거기 LED 전광판에 비친 악당의 모습이 바로 보안관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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