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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98216519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1장__초심자의 덫
명성에 떠밀리지 마라 / 중요한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다 / 응용과학에 대한 집착 / 누구나 천재가 아니다
2장__충분히 과학적인가
그래도 그 생각이 옳다 / 한 곳에 집중하라 / 명예를 향한 열망 / 가슴을 뜨겁게 하는 것 / 과학적 독창성의 경험
3부__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의심하고 의심하라 / 왜 전문 분야를 선택해야 할까 / 외국어는 충분한가 / 논문을 읽는 법 / 목표에 이르는 절대적인 요소 / 기술의 숙달 / 새로운 길을 여는 사람에게
4부__의지라는 질병
언제까지 생각에 잠길 것인가 / 박식함에 휘둘리지 마라 / 과대망상증 환자 / 장비에 집착하는 사람 /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 이론에 얽매이지 마라
5장__연구에 힘이 되는 것
사람이 전부다 / 물질적 지원 / 직업과 연구를 같이 할 수 있을까 / 과학자를 위한 배우자
6장__과학 연구의 무대
관찰을 멈추지 마라 / 실험이 답이다 / 작업가설은 견고한가 / 증명하고 또 증명하라
7장__과학적 논문 쓰기
논문에 담아야 할 것 / 결정의 정당성과 정중함 / 간결하고 친절하게 / 누가 읽을까
8장__연구하고 가르쳐라
미래의 과학자 / 비판적으로 낙관하라 / 초심자를 어떻게 지도할까
책속에서
과학자는 현상의 결과를 넘어설 수 없다. 대신 과학자에게 주어진 임무는 그런 변화가 ‘왜 일어났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입증하는 것에 제한되어 있다. 이것은 철학적인 관점에서는 평범한 목표이지만 실질적인 과학에서는 인상적인 도전이다.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 조건을 알고 나면 우리 마음대로 재현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그 결과 인류의 복지를 위해 현상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다. 통찰력과 행동은 현상을 결정론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았을 때 얻는 이점이다. _ 서문 중에서
오늘날 과학도 한때 무너지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이론들을 무너뜨리고 그 자리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과학의 어떤 분야가 꽤 무르익은 것처럼 보인다면 다른 분야는 발전하는 중이고 심지어 어떤 분야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어마어마한 양의 연구들이 지난 100년 동안 쏟아져 나온 생물학 분야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생명의 기원, 유전과 발생에 얽힌 문제들, 세포의 구조와 화학 조성, 그 외에 여러 문제가 그렇다.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거대한 것과 미미한 것을 이해할 때 잘못된 지식이나 인간적인 오류가 기반이 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연에는 뛰어난 것이나 열등한 것, 혹은 중심이 되는 것이나 부차적인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적인 현상에서 기쁨을 느끼는 마음이라는 계층구조는 현상이 개별적으로 그리고 어떻게 상호 연결되었는지 고려하는 대신 현상이 얼마나 유용한지 혹은 모두에게 얼마나 큰 기쁨을 주는지만 바라보게 한다. 생명의 사슬 속 연결고리는 전부 저마다 가치가 있으므로 모두 똑같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