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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98333599
· 쪽수 : 182쪽
· 출판일 : 2024-01-01
책 소개
목차
커피 타임 5p
엉망 19p
고스트 인 원더랜드 43p
댄스댄스댄스! 75p
언더그라운드 103p
절대검 121p
끝과 시작 155p
변화 167p
작가의 말 178p
저자소개
책속에서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해보는 거야. 진심은 통한다고 했으니까. 진심을 담아서.'
수민을 바라보며 주문을 외듯 되뇌는 잔디.
"원더시티 말인데, 엄마가 그동안 잘못 생각했던 것 같아."
마침내 잔디가 말을 꺼낸다.
긴장하는 수민. 못 들은 척, 잔디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있다. 좋은 신호다. 이제 그 주제에 대해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잔디 넌 할 수 있어...
"엄마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원더시티에서 홈 트레이닝을 한다더라? 엄마도 직접 보고 확인할게 생겨서 그런데... 밥먹고나서 엄마랑 같이 게임방 좀 가줄래?"
- 1장. 커피 타임 - 저녁 식탁
"한 시간 지났는데, 몇 개 하셨어요?"
"요새 애들이 순순하질 않아요~ 잘 타일러 가면서 하려면요..."
원더시티에서 사용되는 모든 목소리는 실제 본인의 목소리인데, 어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잔디가 주눅이 들어 대답한다.
원더시티의 민원 처리반에서 관리자 노릇을 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오늘도 9시에 로그인해서 업무를 하는 중인데, 갑자기 눈앞에 이 상사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지난 한 달간 하는 걸 지켜봤다고 한다.
"몇 개 하셨냐고요."
"여섯 개요..."
- 2장. 엉망 - 민원 관리자
"내 정보 봅니다. 어? 이 목소리는?!"
수민이다. 프로필 창을 확인하는 잔디. 아이디, 현재위치, 로그인 상태... 모든 내용이 텅 비어있다.
아무것도 없는, 유령 같은 상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수민의 게임기가 작동됐고, 수민으로 게임에 들어왔다. 원더시티는 뇌신경 파동과 목소리등의 이용자 생체정보를 인식하는 게임. 정보가 다르면, 계정을 사용할 수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지금 이 아바타, 상태가 이상하다.
'이게... 수민이 아바타라고?'
거울에 비친 모습은, 핑크색 곱슬머리의 귀엽게 생긴 여자애다. 기본 설정인 듯, 껌을 질겅질겅 씹고 있는 모습. 아바타의 모습조차 확인할 수 없어 화장실에 왔다.
- 3장. 고스트 인 원더랜드 - 1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