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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목소리

인간의 목소리

장 콕토 (지은이), 신유진 (옮긴이), 손현선 (일러스트), Nyhavn (그래픽)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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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목소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의 목소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59924897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6-06-10

책 소개

전화기 너머 한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사랑의 붕괴와 인간의 고독을 그려낸 장 콕토의 대표 희곡이다. 현대 독백극의 걸작으로, 오페라와 영화, 무대예술로 끊임없이 재창작되며 살아 있는 고전으로 남아 있다.

저자소개

장 콕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9년 파리 근교 메종 라피트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1889년 49세의 나이로 아버지가 자살하였다. 1907년 세 번째에 걸쳐 고등학교 졸업 시험에 낙방하자 학업을 포기하였다. 유년 시절부터 상류사회에 적을 두고 다수의 문인, 예술가와 교류했으며 1908년 최초로 자신의 시를 공개적으로 발표하였다. 1909년 20세의 나이에 출판된 처녀시집 『알라딘의 램프』로 일약 시대의 총아가 된다. 그해 잡지 《셰에라자드(Scheherazade)》도 창간한다. 1919년 시인 레몽 라디게를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그와 함께 잡지 《수탉(Le Coq)》 등을 창간하며 예술적 작업에도 서로 영향을 미친다. 1923년 레몽 라디게 사망 뒤 아편에 빠지는 등 괴로운 시간을 보내며 가톨릭에 의지하기도 한다. 이후 전방위에서 정력적인 예술 활동을 펼치며 연극, 음악, 그림, 영화 등에서도 다양한 재능을 발휘한다. 1936년에는 친구 마르셀 킬과 함께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실행에 옮겼다. 1950년 영화 <오르페우스>로 베니스 국제 비평가상 수상, 1951년 작사ㆍ작곡가 조합 대표 선출, 1953년 칸 국제 영화제 배심원 의장, 1955년 벨기에의 프랑스어문학 아카데미 및 아카데미프랑세즈 회원, 1956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 1957년 뉴욕 예술문학연구소 명예회원이 된다. 1952년에는 뮌헨에서 최초의 그래픽 및 회화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고전과 전위의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고, 꿈과 현실, 질서와 무질서 등이 표리일체가 된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왕성한 활동을 하다 1963년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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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번역가. 파리 8대학에서 연극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티아구 호드리게스의 《소프루》, 에르베 기베르의 《연민의 기록》, 베티 본의 《프루스트의 마들렌》, 아니 에르노의 《빈 옷장》 《남자의 자리》 《세월》 《사진의 용도》 《진정한 장소》 등이, 엮고 옮긴 책으로 《생텍쥐페리의 문장들》 등이 있다. 희곡집 《누아》, 산문집 《창문 너머 어렴풋이》 《몽 카페》 《열다섯 번의 낮》 《열다섯 번의 밤》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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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선 (일러스트)    정보 더보기
보이지 않지만, 몸으로 감지되는 감각의 다양한 상태를 그려내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작업한다. 회화, 텍스트,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가로지르며 몸과 세계의 연결 감각을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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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havn (사진)    정보 더보기
디자인,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시각 매체와 책이 상호 연결되고 보완되는 과정에 주목하는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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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작가는 실험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완성된 작품을 본 뒤에 작가의 의도를 묻는 습관이 있어서 어쩌면 작가가 처음부터 자신의 의도를 직접 밝히는 편이 더 간단할지도 모른다. 이 단막극을 쓰게 된 여러가지 동기가 있다. 첫째, 시인을 쓰게 만드는 신비로운 힘, 그의 깊은 나태함이 거부하는데도 쓰게 하는 것, 그리고 아마도 전화로 나눴던 우연한 대화의 기억, 낮고 깊게 울리는 독특한 목소리, 영원한 침묵이 그것이다.


붉은색으로 칠해진 휘장 프레임으로 둘러싼 좁은 무대는 한 여자 방의 비대칭적인 구석을 보여준다. 방은 어둡고, 푸른빛이 돌며 왼쪽에는 어질러진 침대가 오른쪽에는 매우 밝고 하얀 욕실을 향해 살짝 열려 있는 문이 있다. 중앙 벽면에는 걸작의 사진 확대 본이 삐뚤게 걸려있거나 가족사진이 있다. 말하자면 불길한 느낌이 있는 이미지이다.


여보세요! 당신이야?.......당신이냐고?.......그래.......잘 안 들려.........소리가 너무 멀리 들려. 아주 멀리..........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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