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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엄마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010825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6-05-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010825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6-05-25
책 소개
튀르키예계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에미네 세브기 외즈다마르의 소설집 『엄마혀(Mutterzunge)』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독일어로 1990년 출간된 소설 데뷔작이자 이민문학 작가로서의 언어관과 세계관이 가장 뚜렷이 각인된 대표작으로, 외즈다마르를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목차
엄마혀
할아버지혀
알라마니아의 카라괴즈: 독일의 검은 눈
어느 청소부의 이력: 독일에 대한 회상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우리 나라 말로 혀는 언어이다.
혀는 뼈가 없어 혀를 돌리는 쪽, 그쪽으로 돌아간다.
나는 돌아간 혀를 가지고 이 도시 베를린에 앉아 있다.
-「엄마혀」 중에서
글들도 내가 열심히 공부한 외국 문자들처럼 눈에 들어왔다. 신문 기사 한 조각. “노동자들은 스스로 자기 피를 흘렸다.” 파업이 금지되어 있었고,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손가락을 베고, 떨어지는 핏방울 아래에 셔츠를 대놓고, 피 묻은 그 셔츠로 마른 빵을 둘둘 감고, 튀르키예 군부로 보냈다. 그것도 나는 아직 기억한다, 마치 그 소식이 간이매점 앞에 있는 여러 신문들에 났었던 것처럼 말이다.
-「엄마혀」 중에서
내가 처음 이브니 압둘라의 문 앞에 섰을 때, 엄마혀 단어는 세 개를 가지고 있었다. 보다, 인생의 궂은 일들을 겪다, 노동자. 나는 할아버지에게 돌아가서 어머니와 엄마혀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랐다. 나는 내 할아버지를 사랑하게 되었다. 내가 사랑을 붙잡기 위해 찾은 단어들은 모두 유년기를 가지고 있었다.
-「할아버지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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