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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9119833640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3-07-03
책 소개
목차
1. 들어가며
2. 문화와 취미의 교차로, 영감의 공간
· 콩치노 콩크리트
· 펠른
· 종이잡지클럽
· 이스트씨네
3. 개성과 감성이 넘치는 쉼의 공간
· 맹그로브
· 웻에버 & 로텐바움
· 어 베터 플레이스
4. 새로운 삶의 방식의 경험, 라이프스타일 공간
· LCDC SEOUL
· 슈퍼스티치
· 호텔 더일마
5. 일과 휴식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업무 공간
· 집무실
· 파도살롱
· 코사이어티
6. 마치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제 우리에게 공간은 도구에서 목적 그 자체가 되었다.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많아지면서 오프라인 공간의 수준은 상향 평준화되었다. 게다가 소비의 주축이 되고 있는 MZ세대는 오감으로 느끼는 ‘경험’을 중요시하고, 경험 소비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이다. 이제는 어떤 경험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고민하고 실현해내는 공간이 살아남는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목적’이 되는 공간은 어떤 공간일까?
- ‘들어가며’ 중
콩치노 콩크리트에서 음악을 듣는 일은 마치 영화관의 ‘아이맥스’ 상영관에서의 영화 감상을 연상시킨다. 아이맥스 상영관은 일반 스크린 대비 10도 정도 시야각이 넓고 굴곡이 있는 아이맥스 스크린을 통해 극장 내 어느 좌석에 앉더라도 동적인 세계가 눈앞에 쏟아진다.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는 세 개 층의 어디에 있더라도 압도적인 음향을 느낄 수 있다. 일찍이 아이맥스(eye-max)를 경험한 인류가 ‘이어맥스(ear-max)’ 상영관에 들어선 듯한 기시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이곳에 있는 대형 스피커들은 1920~30년대 미국과 독일에서 만들어진 극장용 오디오 시스템들(‘웨스턴 일렉트릭’, ‘클랑필름’)이다. 역사의 흐름상 세계 어딘가에서는 더 나은 스크린보다 더 나은 음향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을 우선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 압도적 경험을 선사하는 유일무이 음악감상실, ‘콩치노 콩크리트’ 이야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