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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8354419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4-10-07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매일
내일 출근하지만 이 밤을 놓치지 않을래
나의 친절한 주인
노포
이모, 저 왔어요.
참으로 비워낼 곳
같은 사람
작업실
만취해도 되는 날
다 술 덕이다.
떠나감에 감사하며
여름 안에서 가을을 산다.
철새
잔소리
사계절을 등지고
|숙취
외로움과 건배
껍데기의 종말
영원의 모순
그리움이라는 안주
필라이트
술 냄새
그대로 있을 걸
젖는 날
술로 눈물을 덮으며
약속 강요
위로주
우울과 춤을 상실과 수다를
불행할 거면 죽고 말지
죽는 게 낫겠어요.
횟감의 백일몽
|나날
목적 없는 목적지
어쩌면
모난 사람
번아웃
내심 괜찮은 상태
쓰지 않는 일기
눈물의 모습
그까짓 땀
속마음 품어줄 이
버팀목
안식처
밑잔의 뜻은 두려움
진심은 땀 흘리는 여름에
발맞춰 걷기
죽고 싶다가도 살고 싶은 것이 인생
욕심은 사채 빚
의지의 본명은 고통
|해장
줏대 있는 게으름
상처는 낫기 마련
연민하자 미움은 사라졌다.
후래자삼배
그대로 사랑이라
싫어하는 계절에
마음 정리
좋아할 일만 남았다.
달이 뜨면 한잔하자
1년 후도 어제처럼
받아들이기 나름
주말은 꼭 옵니다.
7년 전 메모
여행 왔다 생각하련다.
제 갈 길을 가자
이 세상이 꺼졌으면 한다.
쓰면 시가 되고 쓰지 않으면 시가 되지 않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술을 빙자한 인생 이야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술을 마시며 세월을 마시고 있다.
안주를 먹으며 나이를 먹고 있다.
이것들은 곧 사람 냄새를 풍길 것이다.
-매일 '노포' 중-
내일은 눈이 붓겠네요. 괜찮아요.
눈물에겐 미안하지만 보드카 때문에 부었다고 하면 돼요.
-숙취 '술로 눈물을 덮으며' 중-
그저 습관처럼 마시는 보드카 한 잔은
고뇌하기 위해 마시는 소주 한 잔보다 약하다.
그저 목적 없이 달리는 여정은
목적을 찾기 위해 앉아 있는 시간보다 덧없다.
-나날 '목적 없는 목적지'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