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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9119837323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5-15
목차
들어가는글
조봉희 목사 2
조병성 목자 4
김근원 목사
마음으로 사는 삶 18
나는 왜 사는가? 22
잠깐 24
우리들 유전자 이야기 25
가시 면류관 26
내 마음의 분꽃 27
분꽃 28
별 29
하루 31
곶감 32
산다는 건 뜨거운 일 33
뿌리 아저씨 34
해가 힘 있게 돋음같이 35
거룩한 꽃 37
마음의 입으로 부르는 노래 38
박혜원
다이아몬드를 얻는 기쁨보다는 46
백원욱
내가 만난 예수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향하여 48
오세호
기다림 58
나는 59
구하라 60
선물1 61
나의 산 소망 62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 63
회개하라 64
순천만 갈대숲 65
날마다 기막힌 새벽 66
오늘 67
선물2 68
이만섭
감사할 일 70
금복이 71
꿈속에서 엄마를 만나다 72
나무 십자가 73
단풍놀이 74
저 천국으로 한 걸음 75
별 76
이석희
부활 78
걷지 못하는 자유 79
나는 뇌성마비 81
봄, 하늘거리다 83
나를 여미다 84
내 영혼 밝아지네 85
하나님이 움직이신다 86
예수 그리스도 87
나의 하나님 88
50년 휠체어 인생길 89
나의 욥기 91
이현주
행복한 자화상 96
들꽃의 영광 100
새벽에 홀로 깨어 103
나는 김칫돌입니다. 107
제비꽃 향기 111
빈센트 반 고흐에게 반하다 116
워낭소리 120
긍휼(compassion) 124
나의 바다 이야기 128
나비의 꿈 131
전기성
단팥빵과 짜장 134
내 친구 136
봄꽃처럼 지신 할머니 138
어느 봄날의 만남 140
고교 시절의 음악 142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만난 선생님 144
나의 예수님 146
조수정
다른 장애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지? 150
언어장애를 동반한 뇌병변 장애인의 신앙생활 153
옛 도심의 풍경 156
나의 노래 158
주경숙
하루살이 160
눈물 밥 161
진희야! 162
여행 163
가을밤 164
내 이름 165
차 한 잔 166
소리 없는 눈물 167
선물 168
나 잘했지 169
감사 170
한미순
벚꽃 신부 172
봄 산불 173
부활절 고백 174
성경책 176
열매 178
옛 동무 180
윤슬 182
입원실 밤 183
피는 꽃 185
지는 꽃 187
戀 1 188
홍성원
그릇 이야기 192
내 시는... 194
누더기의 노래 195
목잔의 간구 196
민들레의 백발 198
떡이 되리라 몸이 되리라 199
가위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것은 201
백지 203
은혜로 철들어 가며 기뻐하며 204
이명 (耳鳴) 206
천국 207
조성숙
순리 (順理) 210
에필로그
함께 하는 밀알기독문학회 214
진하게 우려낸 고난의 흔적들 216
저자소개
책속에서
들어가는 글
조봉희 목사
한국밀알선교단 이사장, 지구촌교회 선교목사
사연 없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장애라는 무거운 십자가를 진 이 들의 삶은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의 편견을 완전히 뒤집는다. 밀알기독문학회라는 중증 장애인들의 모임을 통해 놀라운 진실을 발견한다. 전신마비로 입에 봉을 물고 컴퓨터를 치는 이, 혀로 컴퓨터를 치는 이, 진행성 희귀병과 싸우는 이... 그분 들의 삶에는 비애 대신 웃음이, 한탄 대신 위트가 넘친다.
나는 공수특전사 시절 겪은 부상으로 40년 가까이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어두운 터널의 여정에서 깨닫는 것이 있다. 인생은 고행이 아니라, 여행이라 는 사실이다. 노래하는 순례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은 육체가 아닌 마음으로 살아가는 존재다. “모든 지킬 만한 것 보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는 잠언(4장23절)의 말씀처럼, 진정한 생명력은 마음에서 나온다.
이 책은 단순한 장애인 수기가 아니다.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영적 여정이자, 우리 시대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응답이 다. 돈과 성공만을 좇느라 마음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강력한 영 적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이 보여주는 희망의 시선이다. 육체는 노화되고 쇠약해질 수밖에 없지만, 마음은 가꾸면 가꿀수록 더욱 빛난다. 마음은 정원 과 같다. 가꾸기에 달려있다. 오드리 헵번의 이야기처럼, 잘 가꾸어진 마음의 향기는 육체가 사라진 후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밀알기독문학회 회원들의 글이 보여주듯, 진정한 자유와 기쁨은 육체의 건 강함이나 온전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 안에서 마음의 평안을 발견할 때 찾아온다. 이 책이 마음의 진정한 가치를 잊은 채 살아가는 모든 이 들에게 귀중한 깨달음을 주리라 확신한다.
끝으로 2024년 올림픽을 주최한 프랑스 파리시 문장에 적힌 라틴어 명언이 든든한 새 힘을 준다. “흔들리지만 가라앉지 않는다.“(Fluctuat nec mergitur) 우리 밀알 가족들이 이런 불굴의 마음 관리로 승리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자 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훌륭하고 존귀하다. 그렇기에 이책을 적극 추천한다.
들어가는 글
조병성 목사
한국밀알선교단 단장
밀알기독문학회가 시작된 지 올해로 33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밀알 문학인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삶 속에서 고민하고 깨닫 는 마음의 생각들을 자신의 고백으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글로 표현 할 수 있었기에 지금의 밀알기독문학회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큰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건 밀알기독문학회가 시 작부터 남달랐다는 점입니다.
밀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밀알기독문학회는 한 시인의 밀알과 같은 인생 을 통해 이 땅에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중증장애인 백원욱 시인의 이야 기입니다.
백원욱 시인은 1962년생으로 뇌병변장애가 있었습니다. 제대로 서지도 앉 지도 못했던 그는 우연히 만나게 된 여전도사님을 통해 교회에 발을 딛게 되 었고 이를 계기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며 한글과 중등, 고등 검정 고시를 거쳐 30살에 늦깍이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당시 밀알보 편집장이 었던 고 김근원 목사님께 밀알기독문학회 창단을 제안하였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문학회 창단이 기획되고 준비되었습니다. 하지만 1992년 그렇게 꿈에 그리던 밀알기독문학회 창단을 한 달 앞둔 어느 날 전동휠체어를 타고 등교하 던 길에 추락 사고로 서른 해의 짧은 삶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는 자신의 글이 실린 책 ‘내가 만난 예수(두란노 간, 현재 절판)’, ‘하나님의 사 랑하심을 향하여’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혼자 있을 때가 많다. (중략) 그때 나의 마음은 하늘로 향해지고 기쁨 과 슬픔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기원으로 마음이 모아진다. 난 이 세상 모든 것 을 사랑하고 싶은 안타까운 영혼이 되어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그리고 고요히 흐르는 눈물 속에서 맑고 밝은 하늘의 빛을 바라본다. 하나님의 사랑하심은 모 든 것을 표현하는 시들에 따뜻이 베풀어진다.
앞으로도 더욱 그분의 사랑하심에 나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 예수님의 모습 을 찾아 장애인을 위하여, 모든 고통 받는 자를 위하여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나의 모든 것에서 발현해 보고 싶다.’
시인 백원욱이 꿈꾸었던 밀알기독문학회는 이제 그의 밀알과 같은 인생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로 우리 곁에 남아 후배들이 그 역할을 감당하며 이어 가 고 있습니다.
한국밀알선교단 창립 45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하게 된 이번 밀알 문집은 또 하나의 열매, 또 하나의 밀알과 같은 밀알 문학인들이 엮어낸 소중한 책입니 다. 화려하거나 뛰어난 문체가 아니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고백의 진솔함과 깊이는 우리 모두를 감동케 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문집이 나올 수 있도록 애써주신 밀알기독문학회 회원들과 조성숙 교수 님, 김학창 간사님 그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작품을 모으고 한땀 한땀 편집하느라 수고한 조수정 간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밀알 문집이 이 땅 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벗과 같은 존재가 되어 위로와 격려, 희망의 노래로 울려 퍼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