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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1

백두산 1

(평양을 포옹하다)

인효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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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백두산 1 (평양을 포옹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98408204
· 쪽수 : 393쪽
· 출판일 : 2023-09-11

책 소개

인효열 장편소설. 백두산에서 하늘의 계시를 받은 박성찬이 천상에서 내려와 백두TV방송국 보도본부장을 하며 핵전쟁 위기속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맹활약을 펼친다.

목차

작가의 말
1. 공습경보
2. 의문의 죽음
3. 검은 하늘, 파란 하늘
4. 백두TV 보도본부Ⅰ
5. 날 밤속에 이루어진 역사
6.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
7. 백두TV 보도본부Ⅱ
8. 의문의 죽음사건 추리
9. 정찰총국 특수공작 지령
10. 광화문 남대문 대결
11. 정의를 심어준 매
12. 험난한 원칙의 길
13. 급변했던 국내 정세
14. 제18대 정부 국정 보고
15. 김정은 유일체제
16. 미국 대통령 선거
17. 제3공화국 이후 한·일 관계
18. 아베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19. 타이완(대만) 정부
20. 중국 공산당 시진핑 사상
21. 시진핑 독재의 위험성
22. 푸틴과 태평양 함대
23. 2017년 5월 10일
24. 제19대 정부 국정과제
25. 제19대 정부 잘했다!?
26. 토사구팽
27. 원로 철학자를 찾다
28. 제20대 정부 국정목표
29. 핵·미사일 패권
30. 주요 국가 군사력 비교
31. 선전선동의 함정
32. 복원되는 한·일 관계
33. 5·3 타워 좌의장·우의장
34. 세미 오픈 프라이머리
35. 양안 전운속 중국의 음모
36. 백두TV 예능국
37. 5·3 동지회
38. 10일간의 여행1_도쿄·하와이

저자소개

인효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홍성중·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였다. 저자는 단편시와 에세이를 써보았지만 대외적으로 발표한적이 없었고, 직업적인 소설가는 아니다. 저자는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음식물처리기 일체형 다용도 식기세척기"라는 주방가전제품을 특허받어 상품화에 매진하다가 안보없이 경제 없다는 신념으로 국가안보와 사회 부조리에 경종을 울리고자 백두산을 저술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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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회의1.

하늘나라 천상 한편 우주에 천국이 있고, 사람들은 고통과 괴로움이 있는 인간세계를 관장하는 삼위일체 창조주를 일컬어 하느님(천주)이라거나 하나님(주님)이라 함이라. 또 한편 우주에는 극락세계가 있고, 중생들은 악이 준동하고 고통이 있는 사바세계를 관장하는 부처를 아미타라 함이라.
하루는 백두산 천상에 머무르시던 하나님(하느님)이 인간세계가 핵전쟁으로 멸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염려하여, 아미타 부처님에게 이 위기를 구원할 방안에 대해 모월 모일 모시에 백두산 천지 천상에서 회의를 열자고 제안하기에 이르렀는데, 하나님(하느님)은 천국 방송국에서 6·25 전쟁과 가짜평화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성찬 성령이 보좌역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전갈하니, 일본을 거쳐 한라산 관음봉 천상에 머무르시던 아미타불은 미스극락천사 은경보살을 대동할 것이라고 회답하였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으로 불어 닥칠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한 회의를 하고자 백두산 천지 위에 구름 양탄자로 바닥을 꾸미고 쌍무지개로 하늘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기다리시던 하나님(하느님)은 성찬 성령으로 하여금 휴전선 천상까지 마중을 나가 아미타불과 은경보살을 모시고 오라고 당부하였고, 성찬 성령은 시원한 북풍을 일으켜 바람을 타고 내려오면서 북한 주민들의 삶이 어떠한가를 살펴보니 북한 전역이 온통 미사일 기지 뿐이요, 허기에 지친 인민들이 소나무 솔방울을 따서 구워먹는 장면을 보다가 평양 시내 천상에 다다랐다.
평양 인민들은 배가 불룩한 인간들이 간혹 눈에 띄는지라, 오호 통재라. 북한은 평양 인민과 지방 인민들을 차별하는 마귀의 나라로구나 탄식하며, 휴전선 가까이 내려오니, 여기저기 많은 군대가 있고, 방사포라는 대포들이 남쪽을 향하여 전개되어 있는 광경을 보면서 생각하길, 필시 전쟁이 나서 많은 인간들이 지옥으로 가겠구나 하는 슬픈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저 앞쪽에서 영롱한 무지갯빛 같은 현상이 일어나더니 동그란 햇무리 한가운데에 아미타불이 정좌하여 계시고, 흩어져 있던 구름들이 월계수 형상으로 변하면서 깃털 부채를 가슴에 품은 은경보살이 온화한 미소를 짓고 성찬 성령에게 무릎을 굽혀 인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성찬 성령님. 안녕하세요. 아미타불 부처님을 모시고 한라산 관음봉에서 올라 오는 중입니다. 오면서 대한민국 도시와 농·어촌을 굽어보니 풍요롭게 보이지만 큰 도시에서는 시위하는 군중들이 자주 눈에 띄었는데, 큰 재앙을 품은 불길한 기운의 사탄들이 들어차 있어서, 응급 조치도 필요하고 항구적인 치료제가 있어야 하는 나라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성찬 성령님이 마중 나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네. 은경보살님 안녕하세요. 하나님(하느님)의 뜻으로 아미타불을 마중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미타불께 인사드립니다. 은경보살님의 온화한 모나리자 미소는 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천상의 모습이시군요. 은경보살님. 그러면 회의장으로 단숨에 날아가 보실까요?』

백두산 천지 천상에 마련된 회의장.

두 분 절대지존은 직접 말을 하지 않고 초인적인 음양천지화성법으로 소통하는데, 그 말은 하나님(하느님) 우측에 앉은 성찬 성령과 아미타불 좌측에 앉은 은경보살을 통하여 나오고 인간세상에 전달되는 방식이었다. 하나님(하느님)의 말씀이십니다.

『성찬 성령님. 지난 번 우크라이나 전쟁터를 지나면서 처참하게 죽은 인간들과 미사일에 맞아 폐허가 된 아파트를 보고 당장 푸틴에게 날벼락을 내리려 하다가 우크라이나 군인에게 기회를 주기로 하였는데, 지금 모스크바에 불벼락이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 베이징 하늘을 지날 때 그곳 기운을 보니 마귀들이 득실거렸고, 이제 백두산으로 왔는데, 성찬 성령이 아미타불을 마중나가면서 살펴본 북한의 실상은 인간이 살 만한 천국 같습니까? 아니면 지옥 같습니까? 아미타불님에게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좋습니다.』

『네. 하느님(하나님). 북한은 한마디로 전체주의 국가로써 전쟁광 마귀들이 득실거리는 지옥과 다름없었습니다.』

아미타불님의 말씀이십니다.

『은경보살님. 우리가 한라산 관음봉 천상에서 대한민국 도시와 농·어촌을 살펴보니 도시에서는 많은 군중들이 깃발을 들고 시위를 하는 모습들이 눈에 자주 띄었는데, 유심히 관찰해보니 큰 재앙을 불러올 사탄들이 득실거렸습니다.』

하나님(하느님)의 말씀이십니다.

『아미타불님. 성찬 성령님과 은경보살님의 얘기를 들어보니 북한은 사탄마귀의 소굴이요, 대한민국에도 사탄마귀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탄마귀들이 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도시를 파괴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지만 핵전쟁이 발생하면 지구가 종말을 맞게 되어 우리가 이대로 방치한다면 안될 것이므로, 핵 전쟁을 예방하고 인간 사바세계에 평화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보고자 아미타불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좋은 방안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나님(하느님)의 간곡한 부탁에 아미타불께서는 고심을 하며 은경보살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시었다.

『예. 하느님(하나님). 본 아미타가 대한민국을 살펴 본 바로는 이 나라의 법 제도가 너무 허술하다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를 다스리는 최고의 법인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 이 나라의 고질병을 고치는 치료약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하느님) 말씀으로는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것으로 보셨는데, 전쟁을 예방하거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묘안이 있으시다면 한 수 배울까 합니다.』

아미타불님이 하느님(하나님)께 한 수 배움을 요청하자, 하나님(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 아미타불님. 핵에는 핵으로 막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핵을 갖고 북한에게 핵을 폐기하자고 해야 핵전쟁이 예방됩니다.』

아미타불과 하나님(하느님)은 한반도가 핵전쟁의 도화선이 되어 여기저기 도미노 현상이 일어난다면 지구는 참혹한 종말을 맞을 것이기 때문에, 하느(나)님께서는 이런 일을 미리 아시고 동방의 등불 대한민국 정보기관에 그림자를 미리 내려 보내셨었으니, 오늘 회의결과는 핵전쟁을 예방하고 한반도 전쟁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상에 미리 내려간 그림자와 함께 두 분의 뜻을 집행할 대리자로써 성찬성령과 은경보살을 대한민국에 내려 보내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두 분 지존께서 가라사대 “이 책을 읽은 이들에게 복이 있나니, 아미타불. 아멘.”하시었다. 새벽에 하늘문이 열리면서 절대지존의 계시를 받은 성찬성령과 은경보살은 서울 한복판으로 사뿐히 내려와 인간으로 변신하였고, 두 분 지존의 뜻을 펼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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