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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협객 박용주

조선 협객 박용주

(야쿠자의 전설 도쿄의 용(龍)이 된)

이용우 (지은이)
지우출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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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협객 박용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 협객 박용주 (야쿠자의 전설 도쿄의 용(龍)이 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8491015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3-12-20

책 소개

일제강점기 혈혈단신 일본 도쿄로 건너가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맨몸으로 악명 높은 야쿠자계를 평정한 전설적인 협객 故 박용주 선생의 일대기를 재구성한 실록 소설이다. 저자가 일선 기자 시절부터 추적해온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희대의 풍운아 박용주 선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공개한다.
일본은 ‘칼’의 나라다. 잔혹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닛폰도日本刀가 일도양단一刀兩斷하는 메이도銘刀의 원천이다. 메이도란 단숨에 목을 베는 예리한 칼을 가리키는 말. 봉건시대부터 일본 열도를 지배해 온 사무라이武士의 유일한 무기가 메이도다. 그래서 사무라이는 손에 칼이 없으면 힘을 못 쓴다고 했다. 그 전통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닛폰도를 잡고 정신을 한군데로 집중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뜻이다. 닛폰도의 위력을 신앙처럼 받드는 사무라이 정신武士道이다. 일본 군국주의의 정신이기도 하다. 사무라이가 할거하던 15세기 중반부터 16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 130여 년간 일본 열도가 내란에 휩쓸렸다. 센고쿠戰國 시대. 군벌들의 땅따먹기 전쟁이라 하여 쇼군將軍 시대라고도 한다. 군국주의의 태동기였다.
쇼군 시대의 주역이 사무라이 집단이다. 이후 막부幕府 시대가 열리고 내전이 종식되었지만, 사무라이들은 닛폰도를 놓지 않고 강호江湖를 떠돌았다. 그들은 닛폰도로 주민들을 위협하며 약탈행위를 일삼다가 마침내 폭력 집단으로 변신한다. 작금에 일본 암흑가를 주름잡는 야쿠자의 원조다. 야쿠자란 원래 도박판의 카드 패 8·9·3 망통 숫자를 합한 이름이다. 쓸모없는 숫자라 하여 흔히 도박판에 빌붙어 개평이나 뜯는 건달을 지칭하는 용어이기도 했다.

그러나 훗날 그 세력이 중국 최대 폭력조직 삼합회三合會와 쌍벽을 이룬다. 여기에 미국으로 이민 가 암흑가를 장악한 이탈리아의 마피아를 포함하면 세계 3대 패밀리가 된다. 그러고도 전통 사무라이의 후예를 자처하며 금도襟度를 지키고 도력道力을 연마하는 고쿠도진極道人 또는 의협심이 강한 교가쿠俠客(협객)로 불리길 원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오합지졸로 전락한 야쿠자들이 하는 짓이라곤 패거리 지어 번화가에 기생하는 양아치에 불과했다. 도박판의 개평꾼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었다.

일제강점기 이런 아류의 야쿠자 패거리가 식민지 조센진朝鮮人 청년을 상대로 닛폰도를 휘두르다가 한주먹에 굴복하고 만다. 도쿄 한복판 긴자銀座 쥬오도리中央通에서 벌어진 사건. 닛폰도의 위력만 믿고 일방적으로 공격해 온 야구자 패거리를 날렵한 발차기와 무쇠 같은 돌주먹의 묘기로 모조리 때려눕힌 조센진 청년. 기골이 장대한 협객 박용주朴龍周(1915~1988)!
그는 이를 계기로 야쿠자계에 뛰어들어 긴자구미銀座組(일명 긴자파)를 평정하고 일본 최대 야쿠자 조직인 도쿄 혼마치(본령本領) 오야붕 반열에 오른다. 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닛폰도를 손에 잡지 않은 맨주먹 야쿠자로 유명하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도쿄 다츠(도쿄의 용)다!

이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혈혈단신 일본 도쿄로 건너가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맨몸으로 악명 높은 야쿠자계를 평정한 전설적인 협객 故 박용주 선생의 일대기를 재구성한 실록 소설이다. 선생은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말로만 ‘지지 않겠다’고 외치는 맹목적인 반일 민족주의보다 실력으로 일본과 싸워 이긴 극일克日의 표상이 아닐 수 없다. 한·일 관계가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선생의 과거사가 새삼 회자하는 이유다.

국내에선 선생의 노후에 대한 일화가 단편적으로 전해지기도 했지만,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행적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도쿄 시절의 증인들도 대부분 고인이 되고 일부 구전口傳만 회자되고 있을 뿐이다. 하여 필자가 일선 기자 시절부터 추적해온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희대의 풍운아 박용주 선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뒤늦게 공개하는 바이다. 극일을 위하여!

2023년 만추晩秋에
著者 이용우

목차

글을 시작하며 _ 005

1. 긴자銀座의 한 판 승부 _ 013
2. 교가쿠(협객) 탄생 _ 033
3. 다이묘大名의 분노 _ 053
4. 장인 정신과 사무라이 정신 _ 069
5. 다이묘 생활도生活道 _ 089
6. 신삥 야쿠자 박용주 _ 107
7. 천하 통일 _ 125
8. 관동군 특무대 _ 141
9. 용사마와 시라소니 _ 159
10. 도쿄 다이쿠슈(대공습) _ 171
11. 다이묘의 마지막 선택 _ 187
12. 나카오리 한덕수의 야망 _ 205
14. 혼돈의 세월 _ 241
15. 인 연 _ 259
16. 시인과 화가와 깡패ㅤ _ 275
17. 인생 유전 _ 291

저자소개

이용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 시대의 영원한 저널리스트!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로 언론계에 투신하여 사회부장과 편집부국장, 영남 총국장으로 정년퇴임 후 현재 프리랜서로 취재현장을 지키며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삼성인도 모르는 삼성가의 창업과 수성 秘史』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악어를 잡아먹은 악어새』 『진짜 실세 가짜 실세』 『혼돈의 세월』 『붉은 수레바퀴가 남긴 상처』 『어글리 양키즈』 『기자 그거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 『전쟁과 수녀』 『조선 협객 박용주』 『악마의 영혼 야마토 다마시(大和魂)』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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