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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9119855094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8-20
책 소개
목차
최훈민 부원장의 시간
추천사: 강윤선 대표가 본 최훈민 부원장 _강윤선
추천사: 가위 한 자루, 나는 매일 나를 자른다 _이홍구
프롤로그
PART 1 가위소리로 ‘행복’에 눈뜬 소년
- 어린 시절과 각성의 시간
메밀꽃 향기에 속삭이는 고독한 아이
청춘! 아프고 방황하고 흔들려도 괜찮아
행복은 내게 마치 운명처럼 찾아왔다
내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란’ 증거야!
항상 고객의 행복을 위해 가위를 잡는다
손끝에서 느껴진 희열, 그건 행복이었어
내 가위는 도구가 아니라 나의 기도다
어머니가 나에게 안겨준 두 가지 선물
가위를 보는 세상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
PART 2 준오헤어 숲, 그 안에 깃들다
- 헤어디자이너로서의 성장기
가위소리는 나의 믿음, 고객은 나의 길
준오헤어숍 샴푸실에서 ‘사람’을 배우다
고객의 ‘말 없는 표정’이 나를 흔들었다
실패는 ‘나’를 부수고 다시 나를 빚었다
자르는 건 머리카락이 아닌 고객의 마음
부원장이라는 무게, 웃으며 버티는 법
고객의 밝은 미소가 준오헤어의 성공 지표
인생은 자르는 게 아니라 다듬는 것이다
우리는 준오의 숲에서 함께 자라는 나무
가위 끝에서 피어나는 ‘K-뷰티의 미학’
PART 3 가위로 그리는 행복의 실루엣
- 단 한 번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
한눈에 읽는 스타일, 손끝은 마법이 된다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삶이 바뀌게 된다
‘단골’은 기술이 아니라 ‘기억’이 만든다
처음 가위를 잡던 날의 마음을 잊지 마라
먼저 디자이너가 행복해야 한다
‘손’을 의심할 줄 아는 디자이너가 진짜다
매일 가위를 들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가위를 닦는 시간, 나를 닦는 시간
내가 좋아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의 의미
최훈민의 ‘헤어스타일이 무엇이길래?’
PART 4 준오헤어 철학과 디자이너 사명
- 준오헤어 철학이 나를 만들었다!
오백 년을 내다보는 혜안, ‘준오’의 비전
당돌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품어준 준오헤어
내가 매일매일 준오헤어에 감사하는 이유
‘내면’이 중요하지만 우리는 ‘외모’로 판단한다
준오헤어는 삶의 예술이자 인생의 태도다
테크닉은 흉내 내도 사람의 진심은 못 베껴
능력은 화려함보다 자유로움에서 나온다
헤어디자인으로 고객의 ‘감정’을 다듬는다
준오헤어의 철학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준오’ 후배 디자이너가 본 최훈민 부원장
에필로그
부록: 디자이너가 본 ‘준오헤어’ 경영철학과 비전
준오헤어와 함께한 시간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한때, 세상에서 제일 빠른 디자이너인 줄 알았습니다. 재바르게 자르고, 트렌드만 잘 보면 되는 줄 알았죠. 그런 착각을 깨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대기업 면접을 앞두고 찾아온 훈남 고객이었어요. 나는 트렌디한 스타일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고개를 숙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디자이너님, 이 머리… 나 같지 않아요.” 그 말이 나를 무너뜨렸습니다. 내가 자른 건 머리카락이 아니라 그의 ‘자존감’이었죠. 그날 그 순간 나는 디자이너라는 자리를 내려놓고 다시 인턴 샴푸실로 들어갔습니다. 거울 속에서 겉만 화려한, 속은 텅 빈 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머리카락보다 사람의 마음을 먼저 읽는 법을요.
세상은 종종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없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 말의 반대편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좋아하는 일을 붙잡은 사람에게 삶은 때로 운명처럼 길을 내어준다. 그래서 내게 가위는 단지 도구가 아니다. 나의 언어이고, 나의 철학이고, 나의 삶 그 자체이다. 내가 가위를 사랑한 게 아니라, 가위가 나를 이끌며 나답게 살아가도록 만들어준 것이다.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 정답은 하나가 아니며, ‘재미’와 ‘몰입’ 그리고 자신만의 ‘디테일’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에 꾸준히 몰두하고, 거기서 나만의 전문성을 창조하면 그게 곧 좋은 직업이고, 성과가 되고, 마침내 행복으로 연결된다. 내가 바로 그 증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성적이 바닥이었지만 나를 믿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진심을 쏟은 결과 지금 이 감격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1990년대생인 우리는 이제 어른이 되었다. 우리 세대가 만들고 가꾸어야 할 사회는 더 이상 성적표 한 장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편협한 ‘정신 장애인’이 모여 사는 세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