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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9119874860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4-09-01
책 소개
목차
Chapter 1 소개: 사라진 억만장자의 수수께끼 6
SECTION I 투자 규모의 결정
Chapter 2 편향된 동전 던지기, 얼마나 베팅할 것인가? 19
Chapter 3 실제 상황에서 규모의 중요성 31
Chapter 4 머튼 비중의 진수 46
Chapter 5 주식 시장에 얼마를 투자해야 할까? 54
Chpater 6 선택의 메커니즘 74
Chapter 7 기대 효용 의사 결정론에 대한 비판 102
Chapter 8 어느 헤지펀드 매니저의 회상 119
SECTION II 평생 지출과 투자
Chapter 9 은퇴를 위한 지출과 투자 131
Chapter 10 영원히 살 것처럼 지출하기 152
Chapter 11 영원히 살지 않을 것처럼 지출하기 168
SECTION III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
Chapter 12 행복도 측정 178
Chapter 13 인적 자본 200
Chapter 14 깊이 파고 들기: 주요 자산군의 특성 208
Chapter 15 숨을 곳이 없다: 안전 자산이 없는 세계의 투자 245
Chapter 16 옵션은 어떨까? 256
Chapter 17 세금은 중요하다 279
Chapter 18 위험 vs 불확실성 289
SECTION IV 수수께끼
Chapter 19 훌륭한 복권이 어떻게 나쁜 베팅이 될 수 있을까? 300
Chapter 20 주식 위험 프리미엄 수수께끼 305
Chapter 21 영구채의 역설과 마이너스 금리 312
Chapter 22 적은 것이 풍부할 때 317
Chapter 23 코스탄자 트레이드 324
Chapter 24 결론: 여러분과 여러분의 재산 335
보너스 챕터: 라이어스 포커와 영리하게 베팅하는 법 배우기 343
요약 노트 351
몇 가지 경험 법칙들 355
리뷰
책속에서
올바른 재무적 의사 결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와 관련 있다. 좋은 투자처에 얼마를 투자할 것인가, 현재와 미래에 얼마를 지출할 것인가, 세금을 얼마나 미래로 이연시킬 것인가, 확률이 낮지만 큰 영향을 초래하는 사건에 얼마를 대비할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의 속 뜻은 우리가 마주치는 모든 좋은 일에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좋지만 위험이 따르는 일을 얼마나 할지 결정할 때는 더 많이 할 때 기대되는 이익과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는데 드는 비용을 비교해야 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규모 조정과 위험을 감수하는 결정을 일관되고 자신 있게 내릴 수 있는데 필요한 실용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자 한다. 규모가 왜 그렇게 중요한가? 생각해보라. 만약 당신이 나쁜 곳에 투자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았다면 돈을 잃더라도 손실 규모가 파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다른 곳에 다시 투자할 수 있다. 반대로 훌륭한 투자라 하더라도 너무 많은 금액을 투자하면 수익을 거둘 때까지 기다리는 도중 상승과 하락을 겪으면서 쉽게 파산할 수 있다.
우리는 무엇에 투자할지가 여전히 재무적 의사 결정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따라서 ’무엇’에 관한 내용도 다룰 것이다. 오늘날 투자자에게는 인덱스 펀드, 액티브 펀드, 개별 주식과 채권, 부동산, 헤지펀드,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등 선택지가 지나치게 많다. 각 투자 자산군 평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여기서는 가장 대중적인 투자의 기대 수익률과 위험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한 장만 할애하려 한다. 이 책에서는 주로 각 투자안 (혹은 여러 투자안의 총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얼마의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와, 이를 장기간에 걸쳐 재산을 어떻게 소비할 것인가와 연계해 의사 결정하는 법을 다룰 것이다.
1950년대 초, 학계와 투자자들은 투자의 질을 하나의 수치로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요약 통계를 개발했다. 기대 수익률이 동일한 두 투자의 위험 수준이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품질 통계가 ‘기대 수익률/위험’과 같은 것이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지만, 세부 사항, 특히 위험의 정의에 악마가 숨어 있었다. 1960년대에 윌리엄 샤프는 해리 마코위츠와 함께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과 자본자산 가격 책정 모델을 연구하는 대학원생이었으며, 이 연구로 나중에 머튼 밀러와 함께 노벨상을 공동 수상하게 된다. 『뮤추얼 펀드 성과 (Mutual Fund Performance, 1966)』에서 샤프는 ‘보상 대 변동성 비율’ 또는 ‘R/V 비율’이라고 부르는 위험/보상 비율을 제안했는데, 이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기대 수익률 = 무위험 이자율 / 수익률의 표준편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