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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8912503
· 쪽수 : 182쪽
· 출판일 : 2025-02-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2
하나, 호모 스케디우스 (Homo skedius)
1. 그림 그리는 인류 8
2. 도서관에서 그리기 12
3. 백발백중! 홍범도 사격대회 14
4. 일당백 16
5. 한 정거장 전에 내렸지만, 오히려 더 좋아 18
6. 홍대 앞 판화공방에서 ’조선희 선인장’을 찍게 된 사연 21
7. 어반스케쳐의 노트 필기 24
8. 이랑 풀다발 27
둘, 어반스케쳐의 그림 감상법
1. Just draw the picture! 30
2.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마망> 35
3. 보화각 1938, 간송미술관 재개관전 36
4. 꺾이지 않는 도전 정신, 안도 타다오의 <청춘> 41
5. 권오상 작가의 역입체파 작품 44
6. 송현광장에서 열리는 이런 전시 다시 보기 힘듭니다 46
7. 예쁜 청화백자 화병에 그려진 문양은 봉황일까 닭일까? 49
8. 리움미술관 바닥도 뜯었다, 이 작품 전시하려고 52
셋, 스케칭 노마드(Sketching Nomad)
1. 어반스케쳐는 유목민적 화가 58
2. 나는 비의 나그네 - 제주 입춘 스케치여행 1 61
3. 제주도 사람들이 한 해를 시작하는 방법 - 제주 입춘 스케치여행 2 65
4. 마당이 예쁜 용화사 - 제주 입춘 스케치여행 3 70
5. 나주 금성관에서 작은 궁궐을 상상해 봅니다 73
6. 영산강 등대와 노안성당 - 나주 여행 2 77
7. 알았다, 작은 마을 큰 저항의 이유 - 호국 성지 영산마을 이야기 80
8. 소방서와 파출소 사이에 보이는 평화로운 마을 - 덕적도 여행 1 84
9. 최분도 신부님의 자취가 남아있는 덕적도 성당 - 덕적도 여행 2 88
10. 대만의 아침거리를 그렸다 ? 대만여행기1 93
넷, Dancer? Sketcher!
1. 학처럼 날다 100
2. 비 오는 노들섬의 노래 공연 104
3. <낙서전>에서 만난 홍신자의 ‘푼크툼’ 106
4. 화려하고 장엄한 봉원사 영산재(靈山齋) 108
5. 살아있는 마을 축제, 영산줄다리기 111
6. 중국 다롄에서 그린 광장무 112
다섯, 같이 그려야 재밌지
1. 흥인지문 공원에 모인 서울어반스케쳐스 118
2. 삶과 죽음의 메타포, 서산부인과 의원과 광희문 122
3. 아산스케쳐스와 함께한 온양민속박물관 128
4. 스타필드 고양의 이 조각물, 무엇처럼 보이나요? 131
5. 4.19 민주 묘지에서 만난 조각상들 134
6. 1933년 지은 목조건물 옛 역사, 일산의 과거를 그리다 136
7. “저는 1호 청각장애 어반스케쳐, 매일이 행복합니다” 140
8. 서울시립과학관의 우주정거장 큐폴라 144
9. 손자에게 자랑할만한 <딜쿠샤> 전시 146
10. 가보면 호호 웃음이 나오는 호호정 149
11. 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난 사람들 150
여섯, 어반스케치는 '유희적 그림 그리기'
1. 즐겁게 장난치듯 154
2. 그림은 시간의 축적이다 158
3. 당신이 알고 있는 원근법이 틀린 이유 162
4. 자유롭게 구성하라 166
5. 생략하는 그림이 더 재미있다 171
6. 안 보이는 곳도 그린다 174
7. 그림의 완성은 글씨 176
에필로그 18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 후로 수많은 스케쳐들과 함께 그림을 그렸다. 어반스케치가 좋았던 이유는 당연히 현장에서 직접 사물을 보고 그리기 때문이다. 그림이 잘되던 못되던 언제나 즐거웠다. 이 때도 사진을 보고 연습을 하지는 않았다. 필요하면 직접 가서 그리면 되지 뭐 하러 사진을 놓고 연습한단 말인가.
초보 스케쳐들은 이렇게 말한다. “조금 더 연습하고 실력을 쌓으면 현장에 나가서 그릴게요.”
내 경험으로는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나이키가 “Just do it”이라고 말하듯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Just draw it”
그림 그리는 인류
전시장을 전체적으로 둘러본 후, 전시된 작품 중에 사고 싶은 작품을 하나 고른다. 일단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아야 되고, 그중에 적당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그림을 선정한다. 그림을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무심코 감상할 때와는 다른 흥미와 긴장감이 솟아난다. 그리고 작품 가격을 지불하고 작품을 받을 배송지를 알려준다. (마지막 문장은 상상 속의 장면이다.)
Just draw the pi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