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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013520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4-12-13
책 소개
목차
1부 어느 날 아주 긴 밤이 찾아왔다
내가 희미해진 날 -- 12
불빛 -- 23
열다섯 명 -- 33
엄마의 김밥 -- 41
궁극의 배신 -- 51
선택지는 항상 존재한다 -- 58
해줄 수 있는 것은 위로뿐 -- 68
병든 자의 인간관계론 -- 78
비관적 낙관주의자의 플렉스 -- 86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만난 사람들 -- 94
2부 바다가 보이는 방향으로 달리기
D-Day : 궤도 이탈 -- 106
지루한 결정 -- 114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사회 -- 121
감사하지 않을 권리 -- 128
일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135
플랜B -- 143
경기장에서 나올 수 있는 자격 -- 152
나에게 버림받은 것들 -- 162
슈뢰딩거의 암 환자 -- 170
3부 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그리스인 조르바의 초능력 -- 180
별5개 ★★★★★ -- 188
처음 그리고 마지막 -- 195
바위, 파도, 다스베이더, 빨간 망토 차차 -- 203
아주 공적인 험담 -- 212
마흔이 될지도 모르겠다 -- 219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 229
작가의 말 -- 23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영원할 것 같았던 내가 죽게 될 줄 몰랐다. 적어도 서른일곱 살의 나는 전혀,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사람들에게 ‘내일 봅시다!’라는 인사를 하고 나온 그날을 마지막으로1년 동안 회사에 돌아가지 못했다. 다음 날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기 직전, 의사로부터 전화가 왔기 때문이다.
“Sorry to be the bearer of bad news but your life is about to change.”
(나쁜 소식을 전하게 돼서 미안합니다. 당신 인생은 앞으로 큰 변화를 맞이할 것입니다.)
내가 알던 세상은 그렇게 흔적도 없이 지워져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