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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01681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3-2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이야기보따리를 풀면서
1장 프랑스 | 샤모니 몽블랑
쌍둥이세요?
진짜 퐁듀를 먹으러 왔는데요
2장 대만 | 타이페이
혼자 여행,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한밤중에 사찰에 가면 생기는 일
3장 일본 | 오사카
에어비앤비는 처음입니다만
친절한 덕후씨
4장 중국 | 베이징
레이오버 여행의 묘미
국제 미아가 될 순 없어
5장 독일 | 쾰른
선택적 낯가림
6장 영국 | 런던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 여전한가요?
7장 캐나다 | P.E.I
내 친구, 영은이
빨간머리 앤을 만나다
8장 몽골 | 고비사막
별이나 원없이 실컷 보고 싶네
사막의 맛
9장 베트남 | 호찌민에서 사파까지
호찌민 기차 플랫폼에 서서
누워서 베트남 종단하기
낯선 곳에서 낯선 직장 동료를 만나다
사파에서 보낸 일주일
10장 크로아티아 그리고 보스니아
엄마와 함께 여행한다는 것은
그래, 넘어보자 국경!
미션: 렌터카를 반납하라
최고의 여행 메이트, 엄마
책 속의 여행 스크랩
리뷰
책속에서

“혼자 여행,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큰 소리 떵떵 치긴 했지만 사실 불안한 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타이베이행 비행기 안에서 무거운 공기만 말없이 삼켰다. 걱정하는 부모님을 떠올리면서, 그리고 불안에 떨고 있는 나를 보면서,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나는 나를 감싸고 있는 껍질을 벗어던지지 못한 못난 성충이었다.
“에어비앤비는 처음입니다만”
정형화된 호텔과 달리, 호스트의 손길이 닿은 개성 만점의 숙소에서 현지인의 삶을 엿볼 수 있으니, 여행의 재미도 더해졌다.
우리는 에어비앤비에 접속하자마자 괜찮은 숙소를 발견했다. 위치도 가격도 만족스러웠지만, 결제를 앞두고 걱정이 들었다. 모르는 사람 집에서 두 다리 뻗고 편히 잘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