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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99029576
· 쪽수 : 158쪽
· 출판일 : 2026-05-20
책 소개
지구와 달의 탄생부터 지구가 겪은 역사적 사건(산소 대폭발, 눈덩이 지구), 생명체의 탄생과 진화, 진화의 킥으로서의 공생, 물질 순환과 재활용이 보여주는 지구의 자기조절, 인류의 등장과 진화, 악영향과 가능성까지를 다루는 빅히스토리이지만,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버전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주의! 재미있고 쉬움이 곧 얄팍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위기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하지만 출구는 없어 보인다. 출구가 있을까? 저자는 과거 인류사회의 지혜로운 공유자원 관리 사례, 이익에 매몰되지 않았던 삶의 사례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을 채굴한다. 지구의 자율적 힘과 공생의 원리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지만, 과거의 역사가 보여준 것처럼 협력적인 인간의 삶이 가능하다는 자기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것은, 그 이해와 믿음으로 ‘지구 사회’를 열자는 제안이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낯선, 지구의 역사―지축을 뒤흔든 사건들
첫 번째 이야기, 테이아와 텔루스
두 번째 이야기, 산소 대폭발 사건
세 번째 이야기, 낯선 지질시대, 인류세
2부 낯선, 지구의 주민―얽힘과 공생
네 번째 이야기, 공생은 선택이 아니라 대세
다섯 번째 이야기, 당신은 누구십니까?
3부 낯선, 지구는 알아서 척척―지구의 자기조절
여섯 번째 이야기, 지구의 자기조절
일곱 번째 이야기, 지구의 재활용
여덟 번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조 장인
4부 낯선, 지구의 인류―좀, 멋진 인류
아홉 번째 이야기, 천 년 전의 민생회복지원금
열 번째 이야기, 공유지의 비극을 넘어 공유지의 희망으로
저자소개
책속에서
방구석에서 발견되는 차곡차곡 뭉쳐진 먼지 덩이 같은 성운 속에서 제법 행성의 꼴을 갖춘 아기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돌고 있었다. 텔루스는 이 아기 행성 중 하나였다. 아기 행성들은 중력으로 주변에 있는 수 킬로미터 크기의 미행성들을 삼키며 점점 커지고 있었다.
초기 인류 조상들이 두 발로 걷기 시작한 것도 계절의 변화 덕이었죠. 동아프리카에서는 반복되는 계절과 변화하는 기후 탓에 숲과 초원의 경계가 끊임없이 바뀌었어요. 이런 환경의 변화 속에서 일부 인류 조상들은 나무 위와 땅 위를 오가며 살아갔고 점차 두 발로 걷는 방식에 적응했죠. 그러다 숲이 줄어들고 초원이 넓어졌어요. 인류의 조상은 나무에서 내려와야만 했어요.
광합성을 하는 세균들이 번성하려면 인과 같은 영양물질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인은 대륙의 암석들이 풍화되면서 강물에 실려 바다로 들어오게 된다. 그런데 어린 지구에는 해수면 위로 솟아 있는 암석이 많지 않았다. 어디를 둘러봐도 넘실대는 바다만 보이던 때였다. 시간이 지나며 대륙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그러자 대륙의 암석들이 풍화되며 바다로 들어오는 인의 양도 점점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