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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환경운동
· ISBN : 9791199032651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6-06-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목포의 어른, 환경운동가 서한태
1 오거리의 평범한 의사 시절
정체성 혼란 속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토목기사의 꿈을 접고 의사의 길을 가다/ 오거리의 평범한 의사 시절
2 주민운동에 불을 붙이다
정보과 형사의 제보/ 영산호수질오염대책위원회 결성/ 불붙은 주민운동, 언론의 ‘물타기’/ 반짝 승리를 넘어 지속적인 투쟁으로/ 한국공해문제연구소와 최열의 연대
3 다 같이 부른 「고향의 봄」
환경청 결정과 투쟁의 새로운 국면/ 결전을 앞두고 벌인 기관장들과의 협상/ 전남도지사의 배반과 공사 현장 방문 투쟁/ 다 같이 부른 「고향의 봄」/환경 운동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기록되다
4 영산호의 지속적 보존을 위해
영산호보존회 이름으로 거둔 승리/ 전남도의 허울뿐인 대책과 공무원 버릇 고치기/ ‘죽음의 하천’ 광주천을 살리자/ ‘하이타이 퐁퐁’ 공장증설에 맞서/ 미래 세대를 위한 활동
5 목포의 상징, 삼학도와 유달산 지키기
단기필마로 곡물 사일로를 막아내다/ 쌍용양회의 시멘트 사일로 저지를 위하여/ 삼학도보전회 결성과 시멘트 사일로 저지/ 유달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수상한 여론/ 유달산보전회 결성과 그 주역들
6 녹색운동의 지속적 실천을 위하여
녹색운동단체협의회 결성/ 목포 최초의 환경운동단체 ‘목포녹색연구회’ 창립/ 목포 환경 운동사의 고전 『내 땅을 지키고자』 출간/ 목포에 반핵운동의 길을 내다/ 물관리 일원화를 필생의 과제로
7 시민사회 운동과의 동행
많이 아는 것보다는 관점이 중요하다/ ‘의식의 샘터 유달서점’과 독서운동/ ‘목민협’ 공동 의장으로 시민사회 운동과 동행/ 목포시장 시민 후보 추대를 거절한 이유
8 환경과 건강의 전도사로 나서다
식생활 문화 개선을 위하여/ 물 맑으면 마음 맑다/ 병원 폐업하고 ‘환경과 건강’의 전도사가 되다/ 목포환경운동연합 결성
9 ‘적정규모’와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적정규모, 지속가능한발전과 평등사회의 조건/ 푸른전남21 상임 의장 활동의 교훈/ 『녹색평론』의 대화, ‘환경운동의 원점에서’/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새만금 문제/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논의하라”
10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인간답게
노년기의 활동과 ‘공성이불거’/ 토론 문화 정착을 위하여/ 건강해도 오래 살면 안 좋다/ 두는 자리에다 두어라
에필로그: 에코토피아를 꿈꾸며
활동 연보 / 주요 수상
저자소개
책속에서
1983년 6월 15일은, 그간 의사라는 직업을 밑천 삼아 지역의 명망 있는 어른으로 살아온 서한태가 환경운동에 첫발을 내디딘 날이었다. 물론 당시에는 환경운동이라는 말조차도 생소했고, 그저 23만 목포 시민이 마실 물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서한태가 헤쳐 나간 길이 곧 환경운동의 길로 이어졌다. 그날 오후 5시에 서방사선과 의원 2층에서 열린 청호라이온스클럽 이사회에서 진로 주정공장 설립 저지 투쟁의 서막이 올랐다.
여론의 역풍을 맞은 쌍용과 항만청은 서한태와 삼학도보전회에 사람을 보내, 은근히 타협안을 제시해 왔다. 가령 쌍용양회에서 삼학도 공원 조성에 돈을 대고 적극 협력하거나, 시멘트 하역 설비에서 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할 수 있다면 찬성하겠느냐는 식이었다. 또 삼학도에는 사일로만 짓고 나머지 부대시설은 다른 곳에 짓는 방안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서한태는 이들의 어떤 타협안에도 거절 의사를 명확히 했다.
사람들은 흔히 토지를 개발하거나 큰 건물이 들어서는 것이 발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서한태는 “어려운 사람들의 사정이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것”이 발전이라고 보았다. 또한 “대규모 개발에 골몰하기보다는 작더라도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을 진정한 발전이라고 했다. 그런 만큼 ‘개발은 깔짝깔짝하는 게 낫다’라고 했다.




















